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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만의 강점
2012년 11월 29일 11시 07분  조회:5521  추천:2  작성자: 김인섭
조선족만의 강점
김인섭  2012-06-17

도시에서 오래 살며 조선족 인재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어느 대학의 60대 후반의 교수이다.지난 세기 70년대 말에 동경대학의 박사과정을 마치고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조선어、중국어、일본어、영어가 류창하고 로씨야어도 상당한 수준이다.교학、과학연구、정보수집,、대외교류 등 면에서 언어를 무기로 화려한 역할을 일으켜 뭇사람들의 흠모를 자아내고 있다.
 
또 하나, 40대의 박사과정을 끝낸 대학 교수이다.조선어,중국어,일본어가 류창하고 영어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교학 이외에 일본、한국의 학자들과 합작하여 많은 연구 성과를 올려 과학기술부,교육부,료녕성 과학기술위원회로부터 큼직한 영예들을 받아 안았다.언어가 밑거름이 되고 있었다.
 
다음 하나 30대 후반이다.대졸 후 일본에서 10년간 근무하다 대련지사의 법인대표로 파견 받았다.그는 일본과 한국의 학자들과 합작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출중한 성과를 올려 지역의 일류 일본독자기업으로 발돋움하였다.역시 중일한 3개 언어가 류창하고 영어 역시 상위 수준이다.
 
40대 초반인 친구는 한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다 자수성가하여 한국과 일본을 드나들며 상당한 규모의 회사로 발전시켰다.처갓집에서 단돈 300원을 빌어가지고 도시에 들어와 말단 사원으로부터 회사 성공의 길을 걸어왔다.그의 친구들은 맨주먹으로 성공한 모델이라고 <태권도5단>이란 별호를 달아 주었다.중일한 3국어와 비지니스영어 합격자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고중까지 조선족학교를 다니고 일본어가 류창하다는 것이다.또 언어를 많이 다루며 보니 영어 공부는 어렵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으며 여러가지 언어가 서로 참조가 되면서 영어기능도 단시간에 확보할 수 있다는 일치한 견해이다.물론 노력이 전제로 되겠지만 일본어를 배우면서도 영어를 배우는 충분한 여유가 생긴다는 방증이다.
 
한족이 일본어를 선택하는 주요 리유는 일어에 한자와 한어 어휘가 많기 때문이다.한국인이 일어를 선택하는 이유의 하나는 두 언어가 교차성이 강하고 어순이 같고 일본어의 난점인 동사의 활용을 쉽게 리해하고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세 나라의 경제、문화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는 원인의 하나가 바로 언어의 근접성이다.
 
그렇다면 조선어를 장악한 조선족은 일본어 공부에서 중국인과 한국인의 장점을 동시에 거뜬하게 가지고 있다.일본인들은 조선족의 일어 수준을 경이롭게만 생각한다.자기들 나라에서 웬만한 수준의 조선족을 한 명 고용하면 중국인 통역과 한국인 통역 두 사람을 고용한 효과를 릉가한다는 것이다.동일한 조건이라면 조선족은 타민족보다 일본어 배우기에서 가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명증이다.
 
타민족 일본어생들의 말이다.한족인 자기들은 좋은 성적을 따려고 죽도록 노력해야 되는데 조선족들은 빈둥거리며 노라리를 치다가도 시험만 치면 우리를 릉가하는데 괘씸할 정도로 잘 한다는 말이다.회화에서는 애초에 상대가 안된다며 툴툴거린다.한국의 일본어 전문생들도 조선족의 일본어 수준에 혀를 내두르며 감탄한다.
 
미국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자기들에게 가장 어려운 언어는 중국어、일본어、한국어、아랍어 순인데 조선족들은 이 중 세개를 알고도 영어수준 역시 상당하다는 찬탄이다.제들은 하나의 외국어를 아는 것만으로도 늘 장하다고 뽐내는데 당신네 사람들이 이 어려운 언어 3개에다 영어까지 잘 구사한다는 사실은 귀신이 하품을 할 우주의 신비란다.
 
조선족은 조선어를 잘 해야만 배운 중국어 가치가 한 배로 증폭한다. 다른 면을 차치하고 두 언어를 동시에 배우면 적어도 일본어가 누구보다 배우기 쉬운 여건이 제바람에 움튼다. 기성세대들은 조선어와 중국어가 조선족의 최대의 무기라는 점을 명념(銘念)하고 일본어 공부에서도 상대가 없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후대들에게 강조해야 한다.결정은 본인일지라도…
 
약동하는 중국,생기발랄한 한국,튼튼한 경제실력과 과학기술의 저력을 보이는 일본,이 3국간의 교류의 장은 조선족이 우선 자리매김할 부유로운 고지라는 점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이것이 또한 조선족의 드센 경쟁력이다.우리는 언어 우세만으로도 세계의 광활한 문화 천지를 자유래왕할 수 있는 천부적인 재질을 지닌 민족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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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 ]

4   작성자 : 난문쾌답
날자:2013-08-30 11:06:19
맞는 말씀입니다 . 저자신 또한 다언어 활용이 가능해 사회적응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영어가 부족한 친구들이 너무 많다고 생가됩니다. 세계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이 시대에 먼저 국제언어 즉 영어를 장악하는게 살아남은 첩경입니다 .

그리고 한가지 더말하고 싶은건 독서를 많이 하는것입니다 . 특히 젊은이들이 독서를 많이할수있게 분위기를 조성해야합니다. 조글로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독서동아리를 만들어 홍보할 생각입니다 .
3   작성자 : daisy
날자:2012-11-30 09:57:21
잘 읽었습니다~
2   작성자 : 네티즌
날자:2012-11-29 17:26:15
조선족학생들에게 힘을 주고 고무를 주는 좋은 글입니다.
1   작성자 : 네티즌
날자:2012-11-29 17:26:12
조선족학생들에게 힘을 주고 고무를 주는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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