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8월의 그 어느날
하아얀 비둘기 날개로
캄캄칠야 고달프게 헤치던
8월의 그 어느 날
동그랗게 벌리란다
마냥 동그란 해님처럼
꽃입을랑 아-
새하얀 8월의 그 어느 날
해빛 안고 왓단다
나이테에 품고 품었던
폭격기사탕이랑
땅크과자랑
기관총아이스크림이랑...
오, 스리 슬슬 녹아난다
망가지는 평화의 적수
잘코사니야
잘코사니야...
쉿- 잠간
복사꽃 피는 내 고향 소꿉놀이터는?!
앞집 춘이와 태식 나눠먹던 세상은?!
竹林 김승종 / 시인은 중국 도서출판 연변인민 『보리 한 알과 등록되지 않은 ⓡ와 일회용 삶』과 한국 도서출판 신세림 『보리깜부기와 <구혼광고>와 흰그림자의 삶』을 출간하고, 중국연변시인협회, 중국 연변작가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등 문학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