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시인 지구촌

<스승의 날> 시모음
2015년 05월 15일 23시 00분  조회:4022  추천:0  작성자: 죽림

 

 

                                                                                                                               

 

 

스승의 기도

/ 도종환

 

날려보내기 위해 새들을 키웁니다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당신께서 저희를 사랑하듯
저희가 아이들을 사랑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당신께 그러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뜨거운 가슴으로 믿고 따르며
당신께서 저희에게 그러하듯
아이들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거짓없이 가르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아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저희가 있을 수 있듯 
저희가 있음으로 해서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십시오

힘차게 나는 날갯짓을 가르치고
세상을 올곧게 보는 눈을 갖게 하고

이윽고 그들이 하늘 너머 날아가고 난 뒤
오래도록 비어 있는 풍경을 바라보다
그 풍경을 지우고 다시 채우는 일로 평생을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저희틀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더더욱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백 점 맞은 연못

/ 박승우(아동문학가)


하늘 선생님이
연못을 채점한다.

부레옥잠, 수련, 소금쟁이
물방개, 붕어, 올챙이……

모두 모두
품속에 안아 주고
예쁘게 잘 키웠다고

여기도 동그라미
저기도 동그라미

빗방울로 
동그라미 친다.

 

 

 

우리 선생님

/ 김용택 시인


우리 선생님은 
손바닥을 탁 때려놓고
종달아 너 아프냐
물어본다

우리 선생님은
무릎 꿇고 손 들고 앉혀 놓고는
종달아 너 팔 아프냐
물어본다

 

 


스승의 날

/ 전병호(아동문학가)

 

선생님께 카네이션 달아 드릴
반 대표는

그야, 선생님 사랑
가장 많이 받은 사람

그럼
반장, 아니
부반장, 아니
그럼 누구?

장난 심하다고
공부 안 한다고

평소에 가장 많이 야단 맞은
나야, 나

 

 

 

스승의 시/ 케빈 윌리엄 허프

(
미국의 웹디자이너로서 교사인 아내를 위해

'선생님'에 관한 일련의 시를 씀)


선생님은
학생들 마음에 색깔을 칠하고 생각의 길잡이가 되고
학생들과 함께 성취하고 실수를 바로잡아주고
길을 밝혀 젊은이들을 인도하며
지식과 진리에 대한 사랑을 일깨웁니다.
당신이 가르치고 미소 지을 때마다
우리의 미래는 밝아집니다.
시인, 철학자, 왕의 탄생은 선생님과
그가 가르치는 지혜로부터 시작하니까요.


 

 

무명교사 예찬사

/헨리 반 다이크·(미국 시인)

 


나는 무명교사를 예찬하는 노래를 부르노라.

위대한 장군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나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무명의 병사이다.

유명한 교육자는 새로운 교육학의 체계를 세우나 
젊은이를 건져서 이끄는 자는 무명의 교사로다.

그는 청빈 속에 살고 고난 속에 안주하도다.

그를 위하여 부는 나팔 없고, 
그를 태우고자 기다리는 황금마차는 없으며, 
금빛 찬란한 훈장이 그 가슴을 장식하지 않는도다.

묵묵히 어둠의 전선을 지키는 
그 무지와 우매의 참호를 향하여 돌진하는 그이어니
날마다 날마다 쉴 줄도 모르고 
천년의 적이 악의 세력을 정복하고자 싸우며, 
잠자고 있는 영혼을 깨워 일으키도다.

게으른 자에게 생기를 불어주고 
하고자 하는 자에게 고무하며 
방황하는 자를 확고하게 하여 주도다.

그는 스스로의 학문하는 즐거움을 
젊은이에게 전해 주며  
최고의 정신적 보물을 젊은이들과 더불어 나누도다.

그가 켜는 수많은 촛불 
그 빛은 후일에 그에게 되돌아 그를 기쁘게 하노니

 

 

 

가장 좋은 스승

윤생진의 < 인생을 바꾼 남자 > 중

 

칭찬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꾸중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유안진

잊을 수 없는 말 한마디 중

 

우리 모두는 학생이자 스승이다.

칭찬과 꾸중을 확실히 할줄 알면 스승이 되고

그 것 제대로 못하면 인생 공부가 더 필요한 학생이 된다

가장 좋은 스승은 칭찬과 꾸중을 적절히 하는 사람이며,

그런 스승은 학교뿐 아니라 사회나  각 가정에도 많이 있다.

 

은혜는 인간에게만 있는 귀중한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현재의 자신을 키워 준은혜가

있기 마련이다.그것이 크거나 작거나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그것을 안 잊는다는 것이

그 은혜에 대한 보답이다.

 

  

 

 나는 교사다/제인 블루스틴의

            -< 내 안의; 빛나는 1%를 믿어준 사람 > 중

 

나는 교사다.

교사는 누군가를 이끌어 주는 사람이다.

여기엔 마법이 있을 수 없다.

나는 물 위에 걸을 수 없으며 바다를  가를 수도 없다.

다만 아이들을 사랑 할 뿐이다.

 

 

 

누군가의 교사가 된다는 것.

누군가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과 같다.

특별한 비법이 따로 없다. 그저 믿어주고

지켜주는 것이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사람을 키워내고 이끌어 주는 일에

 

 

      사랑보다 더한 마볍은 없습니다.   

                                 -고도원의 아침 편지 중-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16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02 "은진"과 동주 2016-11-11 0 3284
1801 "명동"과 동주 2016-11-11 0 2888
1800 詩人은 삶이란 진액을 증류해서 뽑아내는 련금술사이다... 2016-11-11 0 2651
1799 詩를 배우려는 초학자에게 보내는 편지 2016-11-11 0 2886
1798 詩란 의지와 령혼의 몸부림이다.../ 시의 흥취 10 2016-11-11 0 2777
1797 토템문화를 알아보다... 2016-11-11 0 2989
1796 가사창작할 때 <<아리랑>>을 람용하지 말자... 2016-11-10 0 3050
1795 개성이 없는 예술작품은 독자들의 호감을 살수 없다... 2016-11-10 0 2738
1794 가사창작도 예술품 제작이다... 2016-11-10 0 3201
1793 가사가 대중성이 없이 독서적인 향수를 느낄수 있어도 좋다... 2016-11-10 0 3136
1792 시조짓기에서 3장6구는 완결된 뜻의 장(章)을 이루어야... 2016-11-10 0 3143
1791 詩作할 때 민족의 정서와 녹익은 가락을 집어 넣어라... 2016-11-10 0 3147
1790 심련수, 27세의 짧은 생애에 근 250여편의 문학유고 남기다... 2016-11-10 0 3297
1789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016-11-10 0 3009
1788 일기책에 늘 단시를 적으라... 2016-11-10 0 2913
1787 詩는 그래도 탁마해야 제맛이 난다... 2016-11-10 0 2907
1786 세우는데는 석삼년, 허물어 버리는데는 "단 하루 아침" 2016-11-10 0 2982
1785 노루 친 막대기를 석삼년, 아니 30년 더 넘어 우려먹다... 2016-11-10 0 3294
1784 중국 조선족 문학사에서 첫 "단행본아동작가론" 해빛 보다... 2016-11-10 0 3002
1783 詩人은 시시비비, 진진허허의 대문을 여는 도인이다... 2016-11-10 0 3700
1782 詩人이라 하여 모두가 詩人인것은 아니다... 2016-11-10 0 3063
1781 늦둥이 시인 하이퍼시집 낳다... 2016-11-10 0 3663
1780 중국 조선족 문단 생태문학을 알아보다... 2016-11-10 0 3059
1779 참된 문학은 머물러있는 문학, 가짜문학은 흘러가는 문학 2016-11-10 0 3276
1778 중국 조선족 시조문학을 파헤쳐보다... 2016-11-10 0 3345
1777 리상각 / 김관웅 / 조성일 / 허동식 2016-11-10 0 3416
1776 중국 조선족 록의 왕 - 최건도 음유시인 아니다?... 옳다...! 2016-11-10 0 3141
1775 윤동주의 시는 현실적 모순의 내면적인 목소리이다... 2016-11-10 0 3333
1774 "내 령혼이 내 말 속으로 들어간다"... 2016-11-09 0 3272
1773 詩는 감각과 정신을 제거한 무아에서 령감을 얻어 詩作해야... 2016-11-09 0 2844
1772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시에 젖은 아이들은 아름답다... 2016-11-07 0 3747
1771 詩는 삶의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 2016-11-07 0 3456
1770 그는 그람이라는 칼을 집어 두 사람 사이에 놓았다... 2016-11-07 0 3420
1769 거대한 장서더미속에서 맹인으로 보낸 인생의 후반부 빛났다... 2016-11-07 0 3281
1768 詩는 말을 넘어서 상징과 음악성속에 존재한다... 2016-11-07 0 4791
1767 최고의 작품은 최대의 상상에서 생긴다... 미국 포우 2016-11-07 0 3741
1766 가장 오랜전 <<령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者 - 플라톤...?...! 2016-11-07 0 3141
1765 중국 당나라 녀류시인 - 설도 2016-11-07 0 3357
1764 중국 유명한 시인들을 알아보기 2016-11-07 0 3199
1763 인생은 비극이라 생각할 때 비로서 살기 시작하는것... 2016-11-06 0 4133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