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재미로 보기 - <<원숭이, 독수리 특수부대>>
2015년 09월 02일 17시 31분  조회:4837  추천:0  작성자: 죽림

중국 공군 소속 조련사가 ‘원숭이 특수부대’를 훈련시키고 있다. 호루라기를 불면 원숭이들이 나무에 올라 새 둥지를 땅으로 떨어뜨린다. 새떼를 내쫓기 위해 독수리를 활용하기도 한다. [사진 중국 인민해방군]

중국의 주력 전투기 200여 대가 동원되는 ‘초호화 에어쇼’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중국 열병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중국은 ‘젠(殲)-10’과 전략폭격기인 ‘훙(轟)-6K’ 등 주력 전투기 200여 대를 동원해 하늘을 휘젓는 에어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 세계가 열병식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오와 열을 조정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엔 에어쇼 도중 전투기와 새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를 방지하기 위해 원숭이와 독수리까지 동원했다. 시속 700㎞로 날고 있는 전투기에 비둘기 한 마리가 부닥칠 경우 방탄 처리된 앞 유리가 깨질 정도의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그 충격으로 인해 전투기가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를 내쫓기 위한 고심 끝에 생각해낸 방법은 원숭이를 활용한 새 둥지 철거다. 원숭이를 활용하면 물을 뿌려 둥지를 땅으로 떨어뜨리거나 둥지가 지어진 나무 자체를 불태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중국 공군이 새 둥지 철거를 위해 투입한 원숭이는 모두 5마리로, 하루 평균 60개 이상의 새 둥지를 없애고 있다. 원숭이 특수부대는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는 훈련과 한 손으로 둥지를 밀어내는 훈련을 거친 뒤 지난달부터 새 둥지 철거 작업에 본격 투입됐다.

 원숭이 특수부대는 지난해 한 공군기지 관계자에 의해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새떼가 전투기와 충돌하며 이착륙 사고가 잇따르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부대 내에서 기르 던 원숭이를 장난 삼아 나무에 오르게 했는데, 새 둥지를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고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켜 ‘원숭이 특수부대’를 만들었다. 조련사가 호루라기를 불면 원숭이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 새를 쫓아낸 뒤 둥지를 땅으로 밀어낸다. 그렇게 둥지 하나를 없앨 때마다 조련사는 원숭이에게 사과 한 알과 땅콩을 주며 임무 수행을 독려한다.

 ‘버드 스트라이크’를 막기 위해 중국 공군은 원숭이뿐 아니라 독수리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에어쇼가 열리는 구역 곳곳에서 원을 그리는 형태로 비행하며 다른 새의 접근을 막는 것이 ‘독수리 특수부대’의 임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837 [쉼터] - 재미로 보는 축구 뒷이야기... 2016-12-20 0 4568
836 [쉼터] - 축구스타, 전쟁, 그리고 축구꿈나무... 2016-12-20 0 4568
835 [쉼터] - 한국 축구 유니폼 변천사 2016-12-20 0 3948
834 [쉼터] - 축구와 비사 2016-12-20 0 3800
833 [쉼터] - 축구 유니폼속에 깃들어 있는 이야기들 2016-12-20 0 5980
832 "비닐봉지 메시" = "매직펜 김동찬" 2016-12-20 0 4378
831 [쉼터] - 우리 고향 연변 도심거리에서도 좋은 "글귀현판" 볼수 있었으면!... 2016-12-18 0 5516
830 3000 : 1 2016-12-16 0 4299
829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 순수한 우리 말 자랑하기 2016-12-16 0 4286
828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ㅡ 틀리기 쉬운 우리 말 102 2016-12-16 0 3953
827 [쉼터] - 스포츠, 게임, 그리고 음양세계... 2016-12-16 0 4041
826 [쉼터] - 신기한 계산, 재미있는(?) 수학, "믿거나 말거나..."(3) 2016-12-16 0 4613
825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ㅡ "한국 한글 발음법, 표기법"과 "중국 조선어 발음법, 표기법" 비교해보기 2016-12-16 0 4264
824 [쉼터] - "비닐봉지 메시"와 "진짜 메시" 그리고 축구나무의 꿈 2016-12-15 0 5587
823 [쉼터] - "신인선수 녀장분장괴롭히기" 제동!... 2016-12-15 0 6288
822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 한글은 인류사의 위대한 발명품 2016-12-15 0 4265
821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ㅡ 미쳐버린 "수입산" 2016-12-15 0 4042
820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 마구잡이로 쓰는 "~에 대하여" 2016-12-15 0 4188
819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ㅡ "경우"를 옳바르게 쓰기 2016-12-15 0 4236
818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 마구잡이로 쓰는 존칭토" ~시" 2016-12-15 0 4593
817 [쉼터] - 흑인, 백인, 그리고 인류를 지배하는 인공지능세계... 2016-12-15 0 4157
816 [자료] - 노벨문학상 수상연설, 밑바닥인생, 그리고 문학세계... 2016-12-15 0 5394
815 [쉼터] - 노벨문학상, 수상양보(?),그리고 "목매기세계" 2016-12-15 0 4915
814 [쉼터] - 노벨문학상 수상 오보, 진짜와 가짜, 요지경세상... 2016-12-15 0 5454
813 [쉼터] - 노벨문학상 시상식 불참, 달에 서있을 확률, 저항세계 2016-12-15 0 6549
812 [자료] - 연변축구, 고 최은택감독 그리고 정신력세계... 2016-12-15 0 4173
811 [자료] - 술, 눈, 입, 귀 그리고 인간세계 2016-12-15 0 3705
810 [자료] - 범, 사람, 그리고 록색자연평화세계... 2016-12-15 0 4696
809 [자료] - 작가, 량심, 그리고 저 태평세상... 2016-12-15 0 4285
808 [쉼터] - 동전으로 탑을 쌓을수 없다?... 있다!... 2016-12-15 0 4495
807 [쉼터] - 물고기 사람보다 작다?... 크다!... 2016-12-15 0 4008
806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ㅡ 외국인 인명 우리말 표기 2016-12-14 0 5845
805 [쉼터] - 과거, 오늘, 미래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2) 2016-12-14 0 7316
804 [쉼터] - 중국 연변 "간판영탄조" 2016-12-14 0 6077
803 시인의 딸과 세계 최초 컴퓨터 프로그램 2016-12-14 0 5967
802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ㅡ "플라톤 명언" 한다발... 2016-12-14 0 5856
801 "공부는 사람을 고생시키지 않는다..." 2016-12-13 0 5611
800 우리 고향 연변에서도 <<詩集>>이 늘<<시집>>잘 갔으면?!... 2016-12-13 0 4178
799 중국 모략가 한비자 10 2016-12-13 0 5063
798 [쉼터] - 과거, 오늘, 미래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2016-12-12 0 4357
‹처음  이전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