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월 2025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재미로 보기 - <<원숭이, 독수리 특수부대>>
2015년 09월 02일 17시 31분  조회:5240  추천:0  작성자: 죽림

중국 공군 소속 조련사가 ‘원숭이 특수부대’를 훈련시키고 있다. 호루라기를 불면 원숭이들이 나무에 올라 새 둥지를 땅으로 떨어뜨린다. 새떼를 내쫓기 위해 독수리를 활용하기도 한다. [사진 중국 인민해방군]

중국의 주력 전투기 200여 대가 동원되는 ‘초호화 에어쇼’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중국 열병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중국은 ‘젠(殲)-10’과 전략폭격기인 ‘훙(轟)-6K’ 등 주력 전투기 200여 대를 동원해 하늘을 휘젓는 에어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 세계가 열병식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오와 열을 조정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엔 에어쇼 도중 전투기와 새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를 방지하기 위해 원숭이와 독수리까지 동원했다. 시속 700㎞로 날고 있는 전투기에 비둘기 한 마리가 부닥칠 경우 방탄 처리된 앞 유리가 깨질 정도의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그 충격으로 인해 전투기가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를 내쫓기 위한 고심 끝에 생각해낸 방법은 원숭이를 활용한 새 둥지 철거다. 원숭이를 활용하면 물을 뿌려 둥지를 땅으로 떨어뜨리거나 둥지가 지어진 나무 자체를 불태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중국 공군이 새 둥지 철거를 위해 투입한 원숭이는 모두 5마리로, 하루 평균 60개 이상의 새 둥지를 없애고 있다. 원숭이 특수부대는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는 훈련과 한 손으로 둥지를 밀어내는 훈련을 거친 뒤 지난달부터 새 둥지 철거 작업에 본격 투입됐다.

 원숭이 특수부대는 지난해 한 공군기지 관계자에 의해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새떼가 전투기와 충돌하며 이착륙 사고가 잇따르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부대 내에서 기르 던 원숭이를 장난 삼아 나무에 오르게 했는데, 새 둥지를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고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켜 ‘원숭이 특수부대’를 만들었다. 조련사가 호루라기를 불면 원숭이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 새를 쫓아낸 뒤 둥지를 땅으로 밀어낸다. 그렇게 둥지 하나를 없앨 때마다 조련사는 원숭이에게 사과 한 알과 땅콩을 주며 임무 수행을 독려한다.

 ‘버드 스트라이크’를 막기 위해 중국 공군은 원숭이뿐 아니라 독수리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에어쇼가 열리는 구역 곳곳에서 원을 그리는 형태로 비행하며 다른 새의 접근을 막는 것이 ‘독수리 특수부대’의 임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877 艾青 시인의 아들 艾未未 건축가 2016-12-25 0 5695
876 [쉼터] - 축구스타, 문신, 기부, 그리고 인간세상 2016-12-25 0 4992
875 [쉼터] - 축구스타, 발롱도르, 그리고 발롱도르 9년 "전쟁" 2016-12-25 0 4002
874 [쉼터] - 축구영웅, 기네스북 기록, 그리고 축구세계 2016-12-25 0 4156
873 [쉼터] - 축구선수, 축구화, 그리고 색상세계 2016-12-25 0 4180
872 [쉼터] - 축구스타, 발롱도르, 그리고 축구샛별... 2016-12-25 0 3750
871 [록색문학평화주의者]동북호랑이 일부를 자연속에 놓아주었으면!... 2016-12-25 0 3668
870 [쉼터] - 고유종,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그리고 지구의 자산 2016-12-24 0 5979
869 우리 고향 하천에도 "깡종개"라는 물고기가 있었었는데... 2016-12-24 0 6293
868 [자료] - "태양광전자판도로", 세계 최초, 록색문학평화주의者 2016-12-23 0 4213
867 [자료] - 사막, 37, 눈... 2016-12-23 0 3752
866 [그것이 알고싶다] - 히틀러가 전쟁광이기전 아마추어화가... 2016-12-23 0 4115
865 [그것이 알고싶다] - 운석 대폭발 순록의 참변 2016-12-23 0 3839
864 [그것이 알고싶다] - 천자문의 유래 2016-12-23 0 4262
863 [그것이 알고싶다] - 야구감독 유니폼 왜 입나?... 2016-12-22 0 4008
862 [그것이 알고싶다] - 바둑선수들 유니폼 없다?... 있다!... 2016-12-22 0 4502
861 [쉼터] - 암투병 소년, 명공격수의 꿈, "영원한 해맑은 미소" 2016-12-22 0 3713
860 [쉼터] - "금수저"아이, "흙수저"아이, 그리고 반칙없는 세상 2016-12-22 0 4097
859 [쉼터] - 축구선수들과 아이들 2016-12-22 0 4875
858 [쉼터] - "축구경기중계치료법", "반죽음 소년축구팬" 일어나다... 2016-12-22 0 5640
857 [쉼터] - 축구 유니폼 "전쟁" 2016-12-22 0 5544
856 [쉼터] - 축구스타의 매력, 스포츠의 마력 2016-12-22 0 5614
855 [쉼터] - 월드컵 비사 2016-12-22 0 3859
854 [쉼터] - 축구스타, 발롱도르, 그리고 축구의 기적... 2016-12-22 0 4600
853 [쉼터] - 축구스타, "황금빛 공", 그리고 축구세계... 2016-12-22 0 5553
852 [쉼터] - 축구선수들의 명언 2016-12-22 0 9218
851 [쉼터] - 수영황제, 금메달, 그리고 스포츠정신... 2016-12-22 0 4855
8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우리 고향에서도 축산물관리제도가 잘 되였으면... 2016-12-22 0 5172
849 [쉼터] - 착시현상과 상상과 그리고 요지경세상... 2016-12-22 0 6346
848 [쉼터] - "그 녀자는 엄마가 될 자격이 있다?...없다!!!..." 2016-12-22 0 3927
847 [쉼터] - 비행기 추락직전 좌석 옮겨 구사일생 하다... 2016-12-22 0 4268
846 서예계에서도 대필 된다?... 안된다!... 2016-12-21 0 4327
845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함과 같다"... 2016-12-21 0 4316
844 "대필작가" 없다?있다!...하지만 문학, 미술창작엔 대필 없다... 2016-12-21 0 3909
843 내 삶에서 문학을 제거하면 그냥 "잡부 인생살이" 2016-12-21 0 4181
842 관행, 가난한 무명작가, 신인작가, "대필공장", 로동가치... 2016-12-21 1 4227
841 대작(代作), 대필(代筆), 그리고 "비륜리적 분업" 2016-12-21 0 4589
840 대작 미술계 관행... 대필 문학학술계 불관행... 2016-12-21 0 4326
839 꾸미지도 말고 속이지도 말며 있는 그대로 살아라... 2016-12-21 0 4005
838 미술계, 대작(대필) 논란, 그리고 화가의 량심... 2016-12-21 0 4523
‹처음  이전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