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미래파 = 전위예술운동
2016년 01월 20일 21시 26분  조회:4088  추천:0  작성자: 죽림
한마디로 20세기 초에 일어난 이탈리아의 전위예술운동입니다.

이탈리아어로 푸투리스모라 한다. 전통을 부정하고 기계문명이 가져온 도시의 약동감과 속도감을 새로운 미(美)로써 표현하려고 하였다. 이 운동은 1909년 시인 F.T.마리네티가 프랑스의 신문 《피가로 Le figaro》에 <미래주의 선언: Manifeste de Futurisme>을 발표한 것이 그 효시이다. 이 선언에서 마리네티는 과거의 전통과 아카데믹한 공식에 반기를 들고 무엇보다도 힘찬 움직임을 찬미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전쟁을 찬미하기도 하고, 미술관이나 도서관을 묘지(墓地)로 단정, 그 파괴를 바랄 정도로 과격한 것이었다.
이를 이어받아 U.보초니, C.카라, L.루솔로, G.발라, G.세베리니가 이듬해 <미래주의회화 기술선언>을 발표함으로써 미래주의의 미술운동이 조직되었다. 이 밖에도 역시 다섯 사람이 서명한 <미래주의 제3선언>, 보초니에 의한 <미래주의 조각기술선언>(모두 1912)이 있다. 그들은 같은 시기에 프랑스에서 전개되었던 입체주의와 마찬가지로, 시점을 고정시키지 않고 복수(複數)의 시점에서 움직임을 파악하려고 하였다. 예컨대 “질주하고 있는 말의 다리는 4개가 아니라 20개이다”라고 주장하고, 잔상(殘像)에 주의하면서 보고 있는 것과 기억하고 있는 것을 종합함으로써 관객을 화면의 중심으로 몰아넣으려고 하였다.
구체적인 방법으로서는 여러 시점에서 파악한 이미지를 같은 화면에 중복시키고 그러면서도 ‘역선(力線)’이라고 불리는 힘찬 선으로써 형체의 추이(推移)를 뚜렷하게 새겨넣는다. 그들은 이것을 ‘면(面)의 상호침투’라고 부르고 ‘물리적 초월주의’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현대도시의 ‘환경’이 의식화되고 일상생활과 예술의 상호침투가 주장되었다. 특히 보초니는 공업소재의 적극적인 활용에 의한 공간구성으로 환경의 새로운 창조를 시도하여 1950년대 후반부터 전개되는 움직이는 예술과 빛의 예술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 밖에도 카라에 의한 선언 <음향 ·소음 ·냄새의 회화>(1913)나 마리네티의 선언 <촉각주의>(1921) 등이 있으며, 시각뿐만 아니라 여러 감각에 호소하여 전체적인 현실을 표현하려고 한 미래주의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요절한 건축가 A. 산텔리아의 미래도시의 계획은 새로운 공업소재에 의한 거대한 기계와 같은 도시를 상정(想定)하고 있어, 미래주의가 어떤 면에서는 현대도시의 양상을 미리 내다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업화를 서두르고 있던 후진국 이탈리아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고, 힘찬 것에 대한 성급한 찬미는 결국 무솔리니의 파시즘과 결부되었으나, 현대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는 데 커다란 구실을 한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다.
【연극】 마리네티는 새로운 연극에 관해서도 두 차례에 걸쳐 선언을 발표하였으나 그가 주장한 ‘미래주의 연극’이란 20세기가 상징하는 ‘기계의 시대’를 무대에 도입하는 일이었다. 즉, 전세기(前世紀)부터의 과학적 대발견이나 밀어닥치는 새로운 사상의 물결은 우리의 감성과 지성을 완전히 바꾸어놓아, 현대인은 누구나 그러한 상황 속에서 혁명적인 전율(戰慄)을 느끼고 있다. 미래주의 연극은 이 현실에 즉응(卽應)하여 일체의 논리적인 수사법(修辭法)을 버리고 자유로운 공상 아래 논리를 초월한 종합을 통해 외관상의 현실보다 더욱 진실한 현실을 무대에 나타내야 한다고 하는 것으로, 요컨대 종래의 부르주아 연극을 철저히 파괴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가 시도한 것은 동시적(同時的) 무대의 설정이었으며, 나중에 프랑스의 부르통 등이 주장한 자동기술법(自動記述法)과도 닮은 비이성적(非理性的) 언어의 사용이었다. 마리네티의 주장은 결국 이탈리아의 무대미술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을 뿐, 희곡운동으로서는 실패로 끝났으나 곧 이어 일어난 프랑스의 다다이즘, 독일의 표현주의(表現主義) 등을 생각하면 이들 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

 

미래파는 20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전위예술 운동을 일컫는다. 이 운동은 시인 필립포 마리네티가 효시인데, 마리네티는 기존의 낡은 예술을 모두 부정하고 기계 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다이내믹한 미를 창조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에 자극되어 이듬해 2월 카를로 카라, 옴베르토 보치오니, 지노 세베리니, 루이지 루솔로, 쟈코모 발라의 5인의 화가가 연명으로 미래주의 화가 선언을 발표함으로써 미술운동으로 전개되었다.


 

미래주의의 커다란 공적은 기계가 지닌 차가운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조형 예술의 주제로까지 높였다는 것과 스피드감이나 운동을 표현하기 위해 회화에 시간의 요소들을 도입하려고 시도한데 있다.

이 유파가 뛰어난 조형작품을 낳았다고 할 수 없지만, 현대에 있어서 예술의 소재에 대해 새로운 문제제기를 한 의의는 크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63 시인들이여, - 은유를 잡아라... 2016-01-10 0 4294
962 <<시집을 좀 사주자 >>... 2016-01-10 0 3585
961 시인들이여, - 시창작 時 혼신을 다 하라... 2016-01-10 0 4347
960 공부하지 않는 시인들이 문제는 문제로다... 2016-01-10 0 4198
959 시인들이여, - 시작메모를 하라... 2016-01-10 0 4116
958 시인들이여,- 시 첫행에 승부를 걸어라... 2016-01-10 1 4098
957 시인들이여, - 세상의 바보들과 웃어라... 2016-01-10 0 4907
956 名詩 속의 "옥에 티" 2016-01-10 0 5330
955 현대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2016-01-10 0 7040
954 비대상시를 창조하라 2016-01-10 0 7086
953 詩쓰기에서 다양한 어법을 사용하라... 2016-01-10 0 6167
952 창조는 비유적 어법에서 시작된다... 2016-01-10 0 4378
951 시인들이여,- 시의 위기탈출구를 찾아라 2016-01-10 0 5371
950 詩쓰기 뒤집어 쓰기 2016-01-10 2 5507
949 詩에 옳바른 <<이름>> 붙혀주자... 2016-01-10 0 5599
948 詩에서 제목은 왕관 2016-01-10 0 4205
947 詩쓰기에서 2중구조를 잘 틀어쥐라... 2016-01-10 0 4252
946 왕초보시습작자들은 기본에 충실하라... 2016-01-10 0 4842
945 詩란 모방에서 출발?!...!?... 2016-01-10 0 3410
944 詩는 재창조의 산물 2016-01-10 0 3378
943 詩를 쉽게 쓰려면 상상력 키우라... 2016-01-10 0 4456
942 철학서, 력사서 한권을 압축해 시 한편을 쓰라... 2016-01-10 0 4581
941 詩쓰기에서 어려운 시어는 금물 2016-01-10 0 5189
940 詩를 찾아서... 2016-01-10 0 4551
939 詩에서 체험의 진실성 2016-01-10 0 4471
938 詩에서 낚시질 하기... 2016-01-10 0 5141
937 "충격"을 주는 詩를 쓰라... 2016-01-10 0 3997
936 좋은 詩를 쓰고 詩에서 떠나라 2016-01-10 0 6283
935 뻐속에서 쓰는 詩 2016-01-10 0 6146
934 詩작법 질질질... 2016-01-10 0 3533
933 詩작법 마마마... 2016-01-10 0 4163
932 詩작법 추추추... 2016-01-10 0 4292
931 詩작법 쌔애앵... 2016-01-10 0 4300
930 詩작법 팔씹일... 2016-01-09 0 4810
929 詩작법 찰싸닥... 2016-01-09 0 3615
928 詩작법 통통통... 2016-01-09 0 3823
927 詩작법 후ㅜㅠ... 2016-01-09 0 4145
926 詩작법 지라리... 2016-01-09 0 3767
925 詩작법 촐라당... 2016-01-09 0 5198
924 詩작법 걀걀걀... 2016-01-09 0 3791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