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시인 지구촌

김삿갓 竹詩
2016년 05월 01일 18시 36분  조회:3408  추천:0  작성자: 죽림

죽 시(竹詩)

 

                        김삿갓(김병연)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이대로 저대로 되어가는 대로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飯飯粥粥生此竹 (반반죽죽생차죽) - 밥이면 밥. 죽이면 죽 이대로

是是非非付彼竹 (시시비비부피죽)  - 옳다면 옳거니, 그르면 그른대로 살며

賓客接待家勢竹 (빈객접대가세죽)  - 손님 접대는 집안 형편에 따라

市井賣買歲月竹 (시정매매세월죽)  - 시장에서 사고 파는 것은 시세 대로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불여오심죽)  - 만사는 내 마음과 다르니

然然然世過然竹 (연연연세과연죽)  -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 대로 살아가세

 

   * 한시의 음(竹:우리가 먹는 죽?)을 빌어 세상을 멋들지게 풍자한 압권(壓卷)의 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16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82 詩는 언어로 남과 더불어 사는 정서를 절규하는것... 2016-11-28 0 3421
1881 시인, 시, 그리고 미술... 2016-11-27 0 3548
1880 시인, 시, 그리고 경제... 2016-11-27 0 2972
1879 시인의 미국 시인 - 에즈라 파운드 2016-11-27 1 4770
1878 현대시를 이끈 시대의 대변인 영국시인 - T.S. 엘리엇 2016-11-27 0 4655
1877 "부부 시인"의 비극과 또 하나의 그림자 2016-11-26 1 5044
1876 미국 시인 - 실비아 플라스 2016-11-26 0 4591
1875 독일 시인 - 롤프 디터 브링크만 2016-11-26 0 3519
1874 권총으로 자살한 구쏘련 시인 - 마야꼬프스끼 2016-11-26 0 3739
1873 20세기 러시아 최대 서정시인 - 안나 아흐마또바 2016-11-26 0 2916
1872 20세기 러시아 최대의 시인 - 오시쁘 만젤쉬땀 2016-11-26 1 3253
1871 상상하라, 당신의 심원한 일부와 함께 비상하라... 2016-11-26 0 2657
1870 세계문학상에서 가장 짧은 형태의 시 - "하이쿠" 2016-11-26 0 3462
1869 詩의 탄생 = 人의 출생 2016-11-26 0 2989
1868 실험적 詩는 아직도 어둠의 아방궁전에서 자라고 있다... 2016-11-26 0 3250
1867 詩가 무엇이길래 예전에도 지금도 실험에 또 실험이냐... 2016-11-26 0 3935
1866 詩는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주어야... 2016-11-26 0 2792
1865 詩를 더불어 사는 삶쪽에 력점을 두고 써라... 2016-11-26 0 2957
1864 詩人은 명확하고 힘있게 말하는 사람... 2016-11-26 0 2995
1863 詩를 발랄한 유머와 역설의 언어로 재미있게 읽히는 시로 써라... 2016-11-26 0 3213
1862 캐나다계 미국 시인 - 마크 스트랜드 2016-11-22 0 4522
1861 미국 시인 - 시어도어 로스케 2016-11-22 1 5349
1860 러시아계 미국 시인 - 조지프 브로드스키 2016-11-22 0 4023
1859 詩란 마음 비우기로 언어 세우기이다... 2016-11-22 0 3249
1858 자연속의 삶을 노래한 미국 시인 - 로버트 프로스트 2016-11-21 0 5563
1857 풍자시란 삶의 그라프를 조각하여 통쾌함을 나타내는 시... 2016-11-21 0 3104
1856 미국 재즈 시의 초기 혁신자 中 시인 - 랭스턴 휴스 2016-11-20 0 4458
1855 락서는 詩作의 始初에도 못미치는 망동... 2016-11-19 0 2929
1854 인기나 명성에 연연해하지 않고 자신의 색갈을 고집한 예술가 2016-11-18 0 4470
1853 카나다 음유시인 - 레너드 노먼 코언 2016-11-18 0 4566
1852 령혼 + 동료 = ...삶의 그라프 2016-11-18 0 2905
1851 김영건 / 박춘월 2016-11-18 0 2753
1850 詩作의 첫번째 비결은 껄끄러움을 느끼지 않게 쓰는것... 2016-11-18 0 3364
1849 詩作할때 "수사법" 자알 잘 리용할줄 알아야... 2016-11-16 1 4181
1848 詩人은 "꽃말"의 상징성을 발견할줄 알아야... 2016-11-15 0 2960
1847 진정한 "시혁명"은 거대한 사조의 동력이 안받침되여야... 2016-11-15 0 2930
1846 고 김정호 / 허동식 2016-11-15 0 3017
1845 윤청남 / 허동식 2016-11-15 0 2905
1844 詩를 제발 오독(誤讀)하지 말자... 2016-11-15 0 3076
1843 "님의 침묵"이냐?... "情人의 침묵"이냐?... 2016-11-14 0 3242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