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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향시란 경향시란 사회주의 사상에 많이 기울어진 시란 뜻입니다. 6.25전쟁으로 인하여 우리 민족에게 결코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는 우리에게 악마의 사상으로 깊이 각인 되어 있지요. 그러나 그 당시에는 일본 제국주의의 억압적 지배와 지주와 소작인과의 갈등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사상으로서 지식인들에게 크게 어필했던 사상이었습니다. 억압된 지배구조와 부의 불평등 등을 투쟁에 의하여 해결하려는 사상인 만큼 좀 거칠었지요. 그러나 민족 문학의 큰 시각에서 보면 계급 문학의 시들도 일정한 의미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즉, 경향파 시들의 언어는 매우 거칠지만 시의 형상화 영역을 넓힌 점만은 인정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시가 개인의 정서와 함께 사회 사상을 반영하고 계급적 성격도 그려낼 수 있다는 새로운 영역을 발견한 것이죠. 경향시(목적시) : 특정한 이념이나 목적을 뚜렷이 나타낸 시. 우리나라 경향파,프로문학파의 시들이 이에 속한다. 카프파, 동반자 계통의 시인들의 시로, 사회주의적 경향을 뜻함 경향시 - 계급문학, 프로문학, 신경향파문학(KAPF) 두번째 순수시란 순수시(純粹詩, pure poetry)... 맨 처음의 사용은 프랑스의 상징주의자들이 했습니다. '순수한 소리의 음악적 암시적 효과만이 있는 시' 이자 ' 산문성을 배제하는 시' 입니다. 하지만 시도 언어의 일종이기 때문에 그들이 정의내리는 진정한 '순수시'는 이상에 불구하지요. 더 크게 표현한다면 '오직 서정만을 추구하는 시' 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0년대에 시문학파가 등장하면서 순수시가 시작되었는데요. 대표적인 인물으로는 박용철, 김영랑, 정지용 등이 있습니다. 또한 <구인회>도 시가 목적적이 되가는것에 반하여 예술성과 형식미를 중시했습니다. 그리고 1950년대에는 서정주, 박재삼, 이성교, 정완영 등의 시인이 전통적 순수시를 계승, 발전 시켰습니다. 순수시는 언어미가 있어야하며 세련된 기교가 사용되구요, 언어의 선택이 매우 엄격하였습니다. 언어의 선택은 특히 김영랑 시인의 시에서 두드러지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공감각적 기법을 사용하여 시의 미적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세번째 모더니즘시 원래 '모더니즘'이란 철학, 미술, 문학 등에서 과거의 모든 전통주의에 대립하여 급진적인 변화를 추구했던, 주로 현대의 도시 문명을 비판한 주관적인 예술 경향을 총체적으로 가리키는 말입니다. 넓은 의미의 '모더니즘'은 다다이즘,초현실주의,입체파, 미래파와 영,미를 중심으로 한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그 가운데 우리 나라의 모더니즘과 관련해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이므로, 우리 시문단에서 '모더니즘'이라고 하면 '주지주의 시'와 '이미지즘 시'를 가리킨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이상'의 시에서 보여지는 '초현실주의'의 시도 포함할 수 있지요. 시에 있어서 감정적인 것을 강조하는 시를 '주정시'라고 하는데, 이에 대립하여 감정보다 지성을 중시하는 시의 경향을 '주지주의'라고 합니다. '이미지즘'은 1차 대전 말기 영, 미의 시인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시 운동을 일컫는 말로써, 사물을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명확한 심상을 제시하고자 했던 문학 운동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들은 시에 있어서 특히 회화성(명확한 시각적 이미지)과, 정확한 일상 언어 사용 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이들 이미지즘 시인들이 보여 준 독보적인 경지는 문학사적으로 의의가 크지만, 이들은 너무 기교적인 측면에만 치우쳐 내용의 깊이를 보여 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합니다. '초현실주의'란 정신 분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이성의 속박에서 벗어나 비합리적인 것이나 의식 속에 숨어 있는 비현실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던 문예사조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시 문학의 경우 '이상'이 그 대표적인 작가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우리나라 시문학에서 '모더니즘'이라고 하면 '이미지즘'과 '주지주의','초현실주의'를 함께 가리킨다고 보면 됩니다. 1930년대의 시에서 이러한 '모더니즘'계열의 시를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이 이론을 소개한 사람은 '최재서'로 알려져 있고, 그 후에 '김기림,김광균,장만영,장서언'등의 시인들에 의해서, 이러한 지성과 이미지를 강조하는 시가 많이 쓰여졌습니다. '이상'의 경우는 다다이즘이나 초현실주의적인 경향의 새로운 시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넓은 의미로는 이도 '모더니즘'에 포함됩니다. 한 마디로 '모더니즘'은 과거의 전통적인 사상,형식, 문체를 벗어나 지성과 이미지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회화적이고 감각적이며 말 그대로 현대적인 것을 강조했던 급진적인 시의 유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로는 '김광균'을 들 수 있고, 그 외에 '김기림,장만영,장서언,정지용(초기),이상'과 같은 시인들을 거론할 수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김광균의 '와사등,추일서정, 데생,외인촌....' 정지용의 초기시 '향수,카페 프랑스,유리창', 김기림의 '바다와 나비' '태양의 풍속', 이상의 '거울,오감도, 장만영의 '달 포도 잎사귀'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네번째 저항시 저항시는 배경 일제말 까지 소위 암흑기에 일제에 대한 저항의지를 승화한 시를 지칭함 현실에 대한 철저한 내면적 인식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구도자 내지 예언자적인 자세로 표현하여 정신적이 시의 영역을 구축함 1920연대의 한용운, 김소월, 이상화의 시적 전통을 이어받음 다섯번째 참여시 현실참여시는 부조리한 현실을 비판하고 고발하는 시로, 많이 창작되었으며 대표 시인에는 김수영, 신동엽, 고은, 김지하 등이 있다. 1970년에 들어 현실참여시는 더욱 암담해진 정치 상황에 더 적극적으로 저항하면서 민중시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여섯번째 민중시 민중시는 참여시가 더 적극적으로 바뀌면서 생겼다고 보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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