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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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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0일 19시 50분  조회:3861  추천:0  작성자: 죽림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6


* "겸손은 가장 얻기 어려운 미덕이다" 
   ; 영국의 대시인이자 극작가인 T S 엘리엇은 『겸손은 가장 얻기 어려운 미
   덕이다. 자기 자신을 높이 생각하려는 욕망만큼 여간해서 가라앉지 않는 것
   은 없다』라고 말했다. 달은 차면 기울게 마련이다. 부와 권력도 마찬가지다
   . 억지로 가득 채우려고 욕심을 내면 크게 손실을 당한다. 오히려 겸양의
   미덕을 베푸는 것이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 준다. 만족을 모르고 탐욕을 부
   리는 사람은 비록 지위가 높고 부자라도 근심 속에서 생활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만족할 줄 알고 겸손하게 생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
   서 마음과 행동을 꾸준히 닦아 나가야 하는 것이다.
 
*  "직위가 높으면 이목이 가려진다" 
    ; 愈上愈聾 其壅蔽者重也(유상즉유롱고 기옹폐자중야). 직위가 높으면 높을
   수록 귀가 멀고 눈이 멀게 된다. 그것은 그의 이목을 가리는 것이 많기 때문
   이다. 중국 명나라 관리 呂坤(여곤)이 지은 중국관리들의 지침서인 呻吟語
   (신음어)에 나오는 말이다. 높은 직위에 오르게 되면 진솔한 민정을 살펴 백
   성들이 살 만하도록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나 견문이 낮은
   지위에 있을 때보다 많이 좁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항상 작은 소리에 귀를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라 브뤼예르도 『높은 지위는 위인을 점점 훌륭
   하게 하고 소인배는 점점 작게 한다』고 하였다.
 
* "용기가 승리자를, 조화가 무패자를 만든다"
   ;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가지미르 드라뷔뉴(1793∼1843)의 「제3의 멧
   세니아의 여자」에 나오는 말이다. 어떤 곤경에 처했을 때 거기에 억눌리지
   않고,올바르다고 판단되는 행위를 하는 용기는 개인의 행동에 가장 큰 힘
   으로 작용한다. 일시적인 격정에 사로잡혀 저지르는 경솔함이 아닌 정정당당
   하고 동요하지 않는 행위가 진정한 용기이다. 구성원 모두가 서로 어긋나지
   않고 잘 어울려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 조화는 전쟁과 평화
   의 기로에서 승리를 이끌고 가정에서의 행복을 이루는 根幹(근간)이 된다.
   周易(주역)에도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라도 끊게 된다
   』고 하여 단결과 조화를 강조하였다.
 
*  "이상은 우리 자신의 내부에 있다"
    ; 영국의 역사가 칼라일(1795∼1881)의 말이다. 그는 이어서 『목표달성에
   대한 온갖 장애 역시 우리 자신의 내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달성에 따
   르는 장애란 무엇인가. 눈앞의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생각,탐욕의 유혹이다.
   이러한 장애와 싸워서 이기는 사람만이 자신의 내부에 있는 이상을 표현해
   갈 수 있다.
     한편 독일 태생 미국의 정치가 슈르츠는 이상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
   이상은 별과 같아서 당신 손으로 그것을 만지는 데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사막 위의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처럼 이상을 안내자로 삼
   고 그것을 따름으로써 당신의 운명에 다다를 것이다』?
 
* "절반의 진실은 완전한 거짓보다 더 무섭다"
  ; 오스트리아의 시인 포히터슬레벤의 말이다. 거짓말은 진실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또한 그것이 확실한 거짓말일수록 피해가 적다. 너무도 뻔한 거
   짓말은 듣는 사람이 아예 무시하거나 들은 척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짓말과 진실의 경계가 가까워질수록 그 구별은 애매해진다. 따라서 진실
   에 가까운 거짓말일수록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구별해내기가 쉽지 않다.
     영국의 시인 테니슨은 『절반은 거짓말이고 절반은 진실인 거짓말이 가장
   나쁜 거짓말이다』라고 했다. 영국의 성직자 헤어 역시 『가장 악질적인 거
   짓말쟁이는 진실에 가까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  "도의 안에 숨어든 해독이 더 무섭다"
    ; 중국 명나라의 洪自誠(홍자성)이 쓴 생활철학서 菜根譚(채근담)에 나오는
   말이다. 본문을 보면 『利慾(이욕)을 좋아하는 자는 道義(도의)밖으로 벗어
   나기 때문에 그 해독이 나타나지만 지극히 얕고,명성을 좋아하는 자는 도의
   안으로 숨어들기 때문에 그 해독이 보이지 않지만 지극히 깊다』고 하였다.
     도의란 도덕상의 의리를 말하며 사람으로서 꼭 지켜야 할 올바른 길을 의
   미한다. 도의라는 탈을 쓰고 암암리에 불의를 범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를
   경계하며 염치를 알도록 가르치고 있다. 세네카도 『법에 위배되지 않는 행
   동이면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했다.
 
* "덕은 미이다" 
   ;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 「국가」에 나오는 말이다. 이 말 뒤에
   는 『덕은 美(미)이며 영혼의 좋은 존재 형식이다』라고 이어진다. 우리들
   가슴 속에는 덕목의 양심이 숨을 쉬고 있다. 덕은 일종의 건강이다. 아름다
   움이다. 영혼을 더욱 훌륭하게 하는 존재의 기둥이다. 반대로 악덕은 추악
   한 병이다. 또한 그것은 천박하다. 자만심에 가득 차 무모하기 이를 데 없고
   후회할 줄 모르는 마음에 악덕은 자란다. 악덕은 전쟁과 불화를 몰고 오지
   만 미덕은 평화를 가져오고 행복한 조화를 이룬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
   토텔레스도 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행복한 생활이란,덕에 의한 생활이다』
 
* 서 있는 농부가 앉아 있는 신사보다 높다 
  ;  미국의 정치가이며 과학자인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이 한 말이다.
   놀고 먹는 신사보다 서서 땀 흘리며 일하는 농부를 찬양한 것으로 근로를 권
   장한 말이다.
     미국의 정치가 웹스터도 『내가 성공한 원인은 오직 근면에 있었다. 나는
   평생에 단 한조각의 빵도 절대로 앉아서 먹지 않았다』면서 부지런함을 강
   조하고 있다.
     흔히 하는 말이지만 부지런한 사람치고 못사는 사람 없고 못사는 사람치고
   부지런한 사람 없다. 특히 범죄자들 다수는 일을 싫어하면서 요행이나 일
   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이 세상에 공짜가 많은 줄 안다. 그러
   나 위인들 또는 성공한 사람들의 傳記(전기)는 피와 땀으로 얼룩져 있음을
   알 수 있다.
 
* "근면한 인간에겐 정지팻말을 세울 수 없다"
  ; 이는 베토벤(1770∼1827)이 즐겨썼던 명언의 하나다. 어떠한 난관에 봉착
   하든지 근면하게 천부의 재능을 연마해 나가면 성공을 성취할 수 있는 힘이
   솟아나게 된다. 다소 시간은 걸릴지 모르지만 반드시 명성은 찾아오게 된다
   . 남보다 뛰어난 존재가 되려면 노력과 근면은 필수적인 요건이다. 만일 뛰
   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면 근면은 이들 재능을 더욱 진보시킬 것이다. 평범
   한 재능밖에 갖고 있지 않을 경우에도 근면은 이들 재능의 결점을 보충해 줄
   것이다. 독일 소설가 폰타네도 『진지함은 남자를 만들고,근면은 천재를
   만든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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