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아이가 두 손에 잔뜩 풀을 들고서 "풀은 무엇인가요?"하고 내게 묻는다.
내 어찌 그 물음에 답할 수 있겠는가, 나도 그 아이처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필연코 희망의 푸른 천으로 짜여진 내 천성의 깃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것은 주님의 손수건이거나 하나님이 일부러 떨어뜨린 향기로운 기념품일 터이고
소유자의 이름이 어느 구석에 적혀 있어, 우리가 보고서 '누구의 것'이라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는 추측하노니 - 풀은 그 자체가 어린 아이 ......(중략) 너 부드러운 풀이여, 나
너를 고이 다루나니 너는 젊은이의 가슴에서 싹트는지도 모를 일이요
내 만일 그들을 미리 알았더라면, 나는 그들을 사랑했을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어쩌면 너는 노인들이나, 생후에 곧 어머니들의 무릎에서 떼어낸 갓난아이에게서 나오는지
도 모르는 터....(중략) 그 젊은이와 늙은이가 어떻게 되었다 생각하며 여자들과 어린 아이
들이 어떻게 되었다 생각 하는가
그들은 어딘가에 살아서 잘 지내고 있을 터이고
아무리 작은 싹이라도 그것은 진정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표시해 주고 있는 것일지니
만일에 죽음이 있다면 그것은 삶을 추진하는 것이지 종점에서 기다렸다가 삶을 붙잡는 것
은 아니다.
만물은 전진하고 밖으로 전진할 뿐 죽는 것은 없고, 죽음은 사람들의 상상과는 달리 행복
한 것이다.
- 월트 휘트먼(Walt Whitman. 1819~1892)의 '풀잎' 중에서
* 여자에게서 태어난 어린이는 어른이 된 후 다시 여자에게서 태어난다. - 월트 휘트먼
* 인간의 한계상황을 뛰어넘는 방법이 기도이다. 나는 기도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더욱 조용한 시간을 가지면 가질수록 기도는 들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 키에르케고르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는 자신의 뜻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기도이다.
* 만일 하루라도 기도를 소홀히 한다면 신앙의 열정을 잃을 것이다. - 마틴 루터
* 부흥의 비결은 첫째도 기도, 둘째도 기도, 셋째도 기도. - 빌리 그레이엄
* 인간이 스스로에게 끼치는 가장 큰 해독은 남에게 부당하게 대하는 일이다. - 헨릭 입센
* 남편이 이유 없이 아내에게 꽃을 사올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 A.C.
* 먼저 1에서 10사이의 숫자를 생각하고 있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수에 2를 곱하고 거기다
10을 보탠 다음 다시 2로 나누게 한다. 마지막으로 그 숫자에서 먼저 생각하고 있던 숫자를
빼게 한다. 답은 언제나 5가 될 것이다. - A.J.V.S.
* 칼럼니스트 리처드 J.니덤, 교육에 대하여: 자신을 알고, 이 세상을 알며, 이 사회에서
자신의 적재적소가 어디인지를 아는 것, 그리고 자기가 이 사회에 조금이나마 공헌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한편 사회로부터 자신이 받는 혜택이 얼마나 큰가를 아는 것,
그것이 바로 교육의 힘이다. - '글로브 앤드 메일'誌에서
* 마음이 푸근하고 밝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5파운드짜리 지폐를 줍는 것보다 더 기분좋은
일이다. 그런 사람들은 주위에 따뜻한 정을 발산하는 렌즈의 촛점과 같아서 그들이 방안에
들어서면 마치 촛불을 하나 더 밝힌 것과 같이 방 안이 환해진다. - R.L.스티븐슨
* 자신을 남들과 비교해서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지도 말 것이며 또 남들과 같다고도 생
각하지 말라. 사람을 양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인간은 각자가 독특한 존재이며 어느 무엇
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 미겔 데 우나무노
* 아무리 찾아봐도 신나는 일이 생길 구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당신은 자신이
늙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깨달음은 사람에 따라서 빨리 오기도 하고 또 전혀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 D.E.S.
* 우리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해결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 J.S.
* 실패는 성공을 위한 연습이다. - C.R.
* 욕본 일은 잊되 친절은 잊지 말라. - 공자
* 태양이 아침에 일찍 떠오르는 것은 밤이 꽃잎 위에 남겨 놓은 이슬을 마시기 위해서이다.
- M.O.C.
*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큰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는 겨우내 푹 쉬고 있던 잔디 깎는 기계가
어째서 봄이 되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 O.C.C.
* 어떤 과학자가 동료에게: "나는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네. 그런데 우리가 이미 알
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겁이 나거든." - B.G.
* 세대가 바뀔 때마다 사람들은 논의의 대상이 되는 문제가 어떤 것이든간에 그 문제가 낯선
것이 아니면 이전보다 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J.F.P.
* 위대한 예술가치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만 보는 사람은 없다. 만일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본다면 그는 더 이상 예술가가 아니다. - 오스카 와일드
* 동창회에 참석한 한 사나이의 고백: "나는 술과 여자 그리고 노래를 즐기는 생활을 하고 있다네. 그런데 그게 가스와 음식 그리고 집세로 들어가는 돈보다도 싸게 먹히더군." - L.F.
* 나는 어쩔 수 없는 낙천주의자다. 나는 며칠 전 키가 20cm도 안되는 작은 나무 두 그루를
사다가 정원에 심었다. 그런 다음에 다시 나가서 나무에 매다는 그물침대를 하나 샀다.
- 아르만도 푸엔테스 아기레
* 침묵은 겸허의 목소리와 아주 비슷한 것.
* 다른 사람이 동전을 넣고 시간을 다 쓰지 않은 주차미터기 앞에 차를 대는 것도 인생의
소박한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 더그 라슨
* 소문: 전자기기로 대체될 염려가 없는 유일한 통신수단. - 루이스 해슬리
* 은행원: 날이 맑을 때 자기 우산을 빌려 주었다가 비가 올 때 다시 돌려달라고 하는 사람.
- 마크 트웨인
* 병원: 환자의 친구들이 모여서 환자에게 자기네들의 증세를 이야기하는 곳.
- 버논 헤이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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