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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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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 동양 10대 미녀 알아보다...
2016년 11월 21일 00시 38분  조회:7764  추천:0  작성자: 죽림
서시(西施): 물고기가 미모에 놀라 헤엄치는 것을 잊고 가라앉다(沈魚).
왕소군(王昭君): 기러기가 나는 것을 잊고 땅으로 떨어지다(落雁). 
초선(貂蝉):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다(閉月).
양옥환( 杨玉环): 꽃이 부끄러워 잎을 말아올리다(羞花).  
 
1.서시
 

 
[해설] 서시(西施)는 현재의 절강성 제기(诸暨; 중국어 발음은 주지)의 포양강(浦阳江)동면의 금계산 아래의 정가(郑家)에서 출생했으며, 외조모의 성은 시(施)이다. 서시는 강의 서면에 있는 저라촌(苎萝村)의 외조모 집에 살았으며, 어릴 적에 줄곳 강에가서 비단을 빨곤(浣纱)했다. 아직도 저라산 아래 강변의 바위에는 왕희지가 쓴 ‘浣纱’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보충]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책사 범려의 전략에 따라 오왕에게 보낸 미녀. 부차는 서시에 빠져 국사를 소홀히 함으로써 결국 구천에게 멸망당하게 됨. 와심상담(卧薪尝胆)의 고사의 출처. 중국 고대 역사에서 애용되었던 미인계 중 하나.
 
 
 
2.양옥환
 

 
[해설] 양옥환(杨玉环)은 아들에게 시집 갔다가 다시 그 아버지에게 재가를 하였는데, 이 두번의 결혼 모두 행복했던 듯 싶다. 현종에게 재가한 후 총애를 받았는데, 사람들은 이를 가르켜 '성장한 후궁을 무색케 하여, 3천 후궁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 后宫粉黛无颜色三千宠爱在一身)' 고 했다.
그러나 그러나 좋은 일은 오래 가지 않는 법. 안사의 난 후, 현종은 핍박에 못이겨 마위파(马嵬坡)에서 양옥환에게 스스로 목을 매게 한다. 일세의 미인이 향소옥운( 香消玉陨; 향이 사라지고 옥이 떨어져 버림)하다.
 
[보충] 우리에게는 양귀비로 알려진 인물. 현종의 18 왕자인 수왕(壽王)의 비로 궁에 들어와, 환관 고력사의 소개로 현종의 눈에 들어 재가하게 됨.  이후 '개원의 치'로 성세를 이끌었던 현종은 양귀비의 일가를 중용하면서 국정이 어려워짐. 이후 현종이 신임했던 안록산의 난으로 인해 당나라는 멸망의 길로 들어섬. 일설에 의하면, 양귀비는 안록산과 연인관계였다고 함.  안록산은 非한족으로 문무를 겸비한 뛰어난 무장이었다고 함.
 
 
 
3.왕소군
 

 
[해설] 왕소군(王昭君)은 한나라의 흉노와 정략혼인을 위해,스스로 자진하여 흉노에 시집간 여인이다. 전한 원제의 주재하에, 호한사 선우(呼韩邪单于:선우는 흉노의 군주를 일컫는 말임)에 시집갔다. 이로써 호한사 선우가 흉노지역에 정주하게 됨으로써 (그녀는)한나라와 흉노의 평화대사가 됨으로써 양국의 교류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다. 이로써 왕소군은 민족간 단결의 하나의 상징이 된다.
 
[보충] 흉노족은 진시황 이래 통일된 중국에 있어서 가장 해결하기 힘든 난제 중의 하나였다. 진시황의 만리장성 축조는  흉노족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고, 한나라를 세운 유방 역시 흉노족과의 전쟁에서 목숨을 잃을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갔다. 이후 한 고조 유방은 흉노족과의 유화 정책을 펴는데, 이는 주로 각종 물품과 여인을 흉노에 보내는 방식이었다. 즉 '돈으로 평화를 사는 것'인데, 이는 외부 기마민족에 대한 역대 중국 왕조의 고전적 정책 중의 하나이다. 중국이 통일되어 있지 않던 시기 그리고 몽고족의 원 시기에는 이런 문제가 크게 대두되지 않았던 것 같다.
 
 
 
4.초선
 

 
[해설] 초선(貂禅)은 공전의 경국지색의 미모를 가지고 있었으나, 운명이 부평초와 같아 의지할 곳이 없고, 그 자신은 인연이 없었구나. 봄꽃과 가을의 달은 바람에 따라 스러지고, 다정(多情) 자고로 한을 남기는 법.
 
[보충] 초선은 삼국연의(소위 삼국지)에 등장하는 허구의 인물이다. 단, 정사에는 여포가 동탁의 시녀와 염문을 가졌다는 사실이 나온다고 함. 초선은 중국인들의 넓은 사랑을 받아 다양한 작품에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5.진원원
 

 
 
[해설] 진원원(陈圆圆)은 명말청초의 상주(常州)의 무진(武进) 사람이다. 성은 형(邢)이며, 이름은 원(沅), 자는 원분(畹芬)이다. 소주의 명기로 가무에 능하였으며, 오삼계(吴三桂)의 첩이 되었으며, 만년에는 여도사가 되어, 이름을 적정(寂静)으로,자는 옥암(玉庵)으로 바꾸었다.
 
[보충] 진원원은 '강남팔염(江南八艷)' 중 하나로 불리운 명말의 유명한 기생으로, 명 숭정황제에게 바쳐지기 위해 간택되어 북경으로 왔으나 숭정황제가 관심을 갖지 않아 간택사였던 전(田)이라는 외척의 개인적인 종복이 된다. 명의 장수로 훗날 청에 투항했던 오삼계와 조우하여, 오삼계의 첩이 된다. 일설에 의하면 오삼계가 청에 투항한 것은 진원원 때문이었다. 오삼계의 청에 대한 반란인 '삼번의 난' 중 오삼계가 사망하자, 진원원은 중이 되었다는 얘기가 전해오기도 한다.
 
 
 
6.화예부인
 

 
[해설] 화예부인(花蕊夫人)은 청성(青城: 현재 사천의 관현서 四川灌县西) 사람으로,서국장(徐国璋)의 딸이다. 미모가 마치 꽃술과 같아 ‘화예부인’으로 불리웠다. 시서에 정통했고, 미모와 재기를 겸비하여 촉왕 창(昶)의 혜비(慧妃)로 책봉되었다. 송태조가 화예부인이 시에 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시를 전달하니 화예부인은《口答宋太祖》(송태조에게 답하다)라는 시를 쓰다.
君王城上竖降旗
妾在深宫那得知
十四万人齐解甲
                                                                   宁无一个是男儿
 
[보충] 화예부인은 5대10국 중의 한 나라인 촉왕 창(昶)의 妃였으나, 촉은 송 태조 조광윤에게 멸망 당하고, 촉왕 창과 화예부인은 송으로 가게 된다. 나중에 촉왕 창이 죽자 조광윤은 화예부인을 妃로 삼았는데,  화예부인은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복수를 도모하였다. 암살에 실패하자 조광윤 면전에서 그를 질책하고서 자살했다고 한다. 
 
 
 
7.소황후
 

 
[해설] 역사 상 일세를 풍미하며, 군왕을 미혹하고 나라를 멸망에 빠뜨린 미인들이 많았으나, 소황후(萧皇后)처럼 수많은 나라를 거치며 군왕의 총애를 받았던 경우는 많지 않다. 소황후는 남조 양(梁)의 명제의 딸로 천보(天保) 20년에 양의 수도인 강릉(江陵)에서 태어났다. 천생적으로 빼어난 용모를 가지고 태었나고 교태를 부려 많은 사람을 미혹했다(娇媚迷人). 소황후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는 말로서는 절대 묘사가 불가능하다.
 
[보충] 중국 인터넷 검색해보니, 소황후의 편력(?)은 다음과 같다. 13세에 진왕비(晋王妃), 수양제 황후(隋炀帝的皇后), 우문화급의 숙비(宇文化及的淑妃), 、두건덕의 애첩(窦建德的宠妾)、2대에 걸친 돌궐 번왕의 왕비(两代突厥番王的王妃),마지막으로 당태종 이세민의 소용(唐太宗李世民后宫中的昭容: 소용은 황제의 비빈 중 비교적 낮은 품계 중 하나). 이것은 한 여인의 애정편력사가 아니라 5호16국 시대에서 수에서 당으로 이어지는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비운의 개인사'로 독해하는 것이 옳을 듯 싶다.
 
 
 
8.탁문군
 

 
[해설] 탁문군(卓文君)은 서한의 재녀로서 거상 탁문손(卓王孙)의 딸이다. 미모가 수려하고 총명하였으며, 가야금을 정통했고 시문에 능하여 가깝고 먼 곳에 이름을 떨쳤다. 그러나 불행히도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어 본가에 머물었다.  하루는 저명한 문장가인 사마상여(司马相如)가 현령 왕길(王吉)의 초청으로 탁왕손의 집의 손님으로 초대되어 가야금을 탔다. 평소 탁문군은 사마상여의 文名과 음악을 사모하여,사마상여가 가야금을 타는 소리를 주렴 뒤에 숨어 들었다. 사마상여는 주렴 뒤에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를 깨닫고 그녀가 탁문군이라 여겼다. 그래서<凤求凰:봉이 황을 청하다 >이란 곡을 타며 탁문군에 대한 자신의 애모의 정을 표했다.
 
[보충] 탁문군과 사마상여는 한무제 시대의 실존인물로서, 중국의 연애고사로서는 가장 유명한 것 중의 하나이다. 탁문군과 사마상여의 고사를 변주한 이야기와 지방극은 셀 수 없이 다양하다고 한다. 사마상여는 탁문군과 조우하자마자 야반도주를 감행하였고, 나중에는 아버지인 탁문손의 돈을 갈취(?)하는 고사 역시 상당히 유명하다. 사마상여는 후에 한동안 한무제의 중용을 받게 된다.
 
 
 
9.조비연
 

 
[해설] 조비연(赵飞燕)의 본명은 의생(宜生)으로 한나라의 유명한 춤꾼이다. 춤추는 자태가 나긋나긋하여(舞姿轻盈) 마치 제비가 날고 봉황이 춤추는 것과 같아, 옛사람들은 그녀를 비연(飞燕: 날으는 제비)라 일컬었다.그녀의 재능은 천부적인 것이어서 가야금을 배우자마자 훌륭하게 연주했고, 춤추는 것으로는 천하에 그녀를 따를 자가 없었다.
 
[보충] 한 성제(汉成帝)는 유희를 좋아하여 줄곳 출궁하였는데, 하루는 양아공주(阳阿公主)의 집에서 조비연을 본 후 바로 입궁 시켜 총애하였다. 후에 성제는 허황후(许皇后)를 폐하고 조비연을 황후로 세웠으며, 조비연의 동생인 조합덕(赵合德) 역시 소의(昭仪)로 봉하여,두 자매를 특히 총애하였다. 한 성제 사망 할 때 조비연 자매는 아이가 없었으나, 성제를 계승한 애제는 조비연을 태후로 봉하였다. 몇 년 후 애제가 붕어하고 평제가 즉위한 뒤, 조합덕이 한 후궁의 황자(皇子)를 죽게한 사건이 발생하여, 조합덕은 죽임을 당해 성제묘에 합장 되었고, 조비연은 황후의 지위를 잃게 되었다.   

 
 
10. 향비
 

 
[해설] 향비(香妃)의 고사는 역사 상 가장 많은 사람을 매혹한 이야기 중 하나이다. 전설에 따르면, (향비는 몸에서 향기가 나서) 얼굴을 맞대기도 전에 이미 향기가 풍겨났다. 그 향기는 꽃 향기도 아니고 여인네들의 분내도 아닌, 특별한 향기여서 사람들의 심장과 비장에까지 스며들었다(沁人心脾). 향비는 신쟝 회족 추장인 곽집점(霍集占)의 왕비였으며, 곽집점은 반란을 일으켰다가 청나라 조정에 진압되어 주살되었다. 장군 조혜(兆惠)가 향비를 생포하여 건륭황제에게 바쳤으나 향비는 ‘나라가 무너지고 집이 망하였으니 오직 죽기만을 원할 뿐(国破家亡情愿一死)’이라는 뜻을 가슴에 품었다. 결국 태후에게 사사(赐死)되어 운구는 고향에 안장되었다. 신쟝 객신(喀什)에 향비의 묘가 있다.  
 
[보충] 향비의 공식적인 묘가 신쟝에 있다고는 하나 실제로 그것이 향비의 묘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에는 다른 곳에서 향비의 묘가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그것 역시 확증이 없는 듯 하다. 

출처 ; 지식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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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0 ]

10   작성자 : 죽림
날자:2017-01-24 23:51:20
얼쑤~ ...
락동강과 두만강은 서로서로 흐름은 달라도
그 언제인가는 바다에서 들숨과 날숨으로 만나리...
9   작성자 :
날자:2017-01-24 09:42:12
강은 이렇게 바다를 보게 될 같구만
지월의 마당에 장미가 여기와서 피면 다른 맛을 낼 줄 알앗는데
안동의 장미가 올거라니
당신은 무엇 알고 사는 사람 같아
겨울이라 해도
바라던 것이 보태 질거라니
안동 고등어 냄으로 가득 차 있는 집안
어느 해 설도 이런 기분 속에 보낸 것 같아 감수 깊네
8   작성자 : 죽림
날자:2017-01-21 18:27:04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며 꽃피는 분홍색, 진붉은 색 꽃장미, 여기 안동 근방에 많이 있소...
일단 갖고 갈게ㅠ...
7   작성자 : 줄장미
날자:2017-01-17 16:14:36
내가 말하는 줄장미는 버들나무 햇순 처럼 몇메트씩 울타리에 기대 자라는 것인데 임자도 이 것을 말하고 있는지
꽃색이 흰 줄장미가 우리집 울타리에서 5년은 된 것 같고 추위도 그럭저럭 넘기고 있으니 분홍색이면 다르겟는가
6   작성자 : 죽림
날자:2017-01-14 17:18:45
뭔가 잘 알게고...
근데 여기에서도 동파(冬波)에 장미가 잘 얼어 죽는다 하네ㅠ...
우리 쪽 동파가 더 심해 얼어 죽을 확률이 더 크잖아ㅠ...
겨울 과동은 어떻게 하실런지?...
종종,ㅡㅡㅡ
5   작성자 : 하하
날자:2017-01-13 09:25:23
겨울에 오게 되면 눈이 두세개 붙은 줄기를 가지고 와도 돼 약물에 담가 뿌리를 내올수도 있으니까 좀 기술이 필료하고 성공룰이 적을 뿐이지 기럭지는 연필 보다 작아도 되고
오는 봄은 무엇이 되는 것 같아 기쁘네 안녕
4   작성자 : 죽림
날자:2017-01-07 15:04:40
집은 다아 되였는지?...
천도복숭아씨가 2년만에 싹이 나오고 후년이면 헛꽃 필 가능성이 있다하니
씨앗의 힘, 참,- 기적이고 신기하오...
부탁, 힘써 봅지비...
오호라,- 침이 꼴깍 넘어가는 "도문 윤형님네 "양고기뀀"이여!~
3   작성자 : 부탁
날자:2017-01-01 18:05:21
언제 집에 오게 되면 줄장미 (분홍색) 흰것 말고 몇대 가지고 오게 언제 가져단 준 천도 복숭아 씨는 2년 만에 쌓이 나와 후년이면 헛꽃이 필것애 줄장미는 뿌리를 파서 다 잘라버리고 시금이 좀 붙어잇으면 되니 길이는 연필대 절반만 하면 되오 비닐에 싸면 몇을 문제 없을 걸세 서지월이 마당에 줄장미가 잇다더구만 건강한지 잘 잇게
2   작성자 : 쩝쩝~ 수고했소!
날자:2016-12-01 17:00:46
뎅그랑 뎅~~
노중 울리느라 수고했소!
쩌업~쩝~!
까달~ 까달~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1   작성자 : 요청
날자:2016-11-24 07:59:16
출처를 밝혀주시면 앞으로 인용할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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