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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소사전] - "오마주"란?...
2017년 01월 22일 01시 02분  조회:4616  추천:0  작성자: 죽림

"오마주"란?ㅡ

프랑스어로 '존경'을 의미하는 단어. 일반적으로 타 작품의 핵심요소나 표현방식을 흉내내거나 인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사를 임명하는 주군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은 봉신이 두 손을 합장하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가리키는 뜻이었으며, 존경이라는 의미답게 원작에 대한 존경심의 표출 그 자체가 목적이며, 타작품을 모방하며 대부분 단순 풍자나 개그 효과를 노리는 패러디와는 달리 딱히 개그 장면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원작의 개그요소를 오마주했다면 몰라도.

패러디와 표절이 구별하기 힘든 것처럼, 오마주는 단편적인 장면이 아닌 작품 전체에 걸쳐 반영되는 경우가 많기에 표절과는 종이 한 장 차이라 명확히 구별하기는 힘들다. 때문에 오마주 제작자가 원작에 대한 오마주라고 주장해도 원작자 쪽에서 자신에 대한 일종의 존경심을 느끼지 못했을 시 표절 논쟁으로 번지곤 한다. 다만, 오마주라는 뜻 자체가 '존경'이기 때문에 오마주의 대상로 인정받는 경우는 보통 세월이 인정한 거장의 작품이며, 오래된 작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처럼 마니악한 B급 영화들을 인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놓고 인용했다는 티를 내며 작품들의 시기도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누구나 오마주라고 인정한다. 그러니까 배꼈다는 게 확실하게 보이면 오마주, 어설프면 너 표절.

또 한 가지 구별법이라면 오마주를 해서 만든 그 작품이 공들여 만든 티가 나면 오마주로 "인정"이 되고 아니라면 그냥 표절로 매도당한다는 구별법도 있다. 오마주를 하는 작가가 정말 공을 들여서 오마주를 빼고서라도 작품의 완성도가 뒤지지 않도록 만든 다음에 고전명작의 명장면을 사이사이에 끼워넣는다면 오마주이고 오마주를 빼면 아무것도 안 남는 대충 만든 저질인 주제에 고전명작을 참조한 장면들로만 주목을 받으려 한다면 표절이란 것이다.

정말 확실한 것은 원작자에게 오마주 허락을 받았느냐도 된다. 오마주 허락을 받았으면 확실히 오마주라고 칭할수 있다. 대표적으로 《킬빌》은 오마주를 위해 아예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았다.

인용한 작품이 발표된 지 불과 몇 개월, 몇 년 차이 나는 상황에서 오마주 운운하는 것은 유행이나 인기에 편승한 표절의 변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뮤비처럼 대놓고 FF7 AC를 표절한 뒤 오마주였다고 주장해봤자 씨알도 안 먹힌다. 구별하기 힘든 탓에 정말 오마주하고도 표절로 오해받는 마당에...

사실 패러디는 그 코믹적 성격상 상대적으로 오마주보다는 구분이 쉽긴 하지만 패러디나 오마주나 표절과의 차이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선 비슷하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유명 캐릭터인 기동전사 건담의 샤아 같은 경우도 젝스 마키스나 라우 르 크루제 같은 경우는 오마주에 가깝다고 볼수 있지만, 단순히 빨간색이라서 세 배 정도 빠르다든가, 또 빨강에 집착하는 면모를 보이는 모습은[1] 패러디에 가깝다. 그리고 로빈슨 크루소와 방드르디의 경우는 패러디나 오마주라 하지 않고 주로 안티테제라고 한다. 그리고 풀 프론탈 같은 경우는 자기표절인지 그냥 표절인지 논란이 많다.[2][3]

학계에서도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의 경우, 학문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대작의 제목에서 단어를 살짝 바꾸거나 문장배열을 그대로 따옴으로써 해당 저서와 학자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네이버 웹툰 《와라!편의점》에서 꺼벙이 오마주가 등장한다. 오마주가 무엇인지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독자들은 알아보지 못하고 그림체가 바뀌었다고 욕을 하기도 했다.세월의 흐름이여[4]

2001년작 영화 《진주만》에서는 아예 이 단어가 등장한다. 주인공인 미 육군 항공대 조종장교 매콜리가 곡예 비행을 펼치고 불려가 상관 둘리틀 소령에게 갈굼을 당하는데, 뛰어난 비행사인 둘리틀에게 영감을 받아 따라했다며 변명하는 대사가 "An homage, sir."이다. 이에 대한 둘리틀의 대답은 "That's BULLSHIT, McCawley!"(…)그러나 그 후에 즉시 마이클 베이답게 "But it's very, very good bullshit."이란 개드립을 친다

그 외의 용례로는 중세의 기사 서임식 과정 중에, 기사로 임명하는 주군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은 봉신이 두 손을 합장하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되었다. 말 그대로 주군에 대한 존경을 표현한 자세인데, 그 이후에 서임을 받는 기사는 기사로 서임되기 위해서 피를 보아야 했기 때문에 주군에게 따귀를 맞고(..) 코피를 흘렸다. 보통 기사 서임식을 묘사한 영상물에서 칼을 어깨에 대는 것 같은 건 근세 이후에 만들어진 법식이고, 중세 때는 이렇게 따귀를 쳤다.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학생들이 책상 위에 올라가는 장면도 키팅 선생에 대한 학생들의 오마주라고 할 수 있다. 존경의 대상을 모방하는 행위니까. 물론 요즘 쓰이는 '오마주'에 대한 용례는 아니지만.

1.1. 오마주에 대한 오해[편집]

오마주와 관련해서는 나무위키에 잘못된 용례가 무척 많다. 같은 작가의 작품 사이에서 오마주(존경)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할 수가 없다. 백보 양보해서 '셀프 패러디'라는 단어(사실 이것도 이상한 말이지만)까지도 인정하더라도, 오마주는 정말 곤란하다. 자기가 자신을 존경하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는 거나 같다. 나무 위키도 일단 위키니까 올바른 어법을 준수하는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작품 카이지에 아카기 시게루가 나오는 것 같은 경우에는 카메오라는 좋은 단어가 있다. 'CLAMP의 작품들은 전개가 다 비슷하다'같은 말을 하고 싶다면 '매너리즘'등의 어휘를 사용하자. 

그리고 몇몇 작품의 평가란을 보면 오마주가 많은 것 그 자체만으로 호평 받을 점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혹시 위키러 중에서 영화 평론가 혹은 제작가 지망생이 있으면 명심하자, 오마주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영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혹은 의미있게 나오고, 영화 자체가 좋아야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은 오마주가 넘쳐 나지만, 그 자체로 극찬을 받는게 아니라 그런 요소들을 영화속에서 잘 활용하고 소화해내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반면에 매트릭스 이후 워쇼스키 자매의 오마주 넘쳐나는 작품들이 어떤 평을 받고 있는가. 

2. 오마주를 많이 하는 작가들[편집]

3. 오마주의 대상이 자주 되는 작품들[편집]

 

 

[1] 실제 샤아는 이러지 않았다.[2] 해당 캐릭터가 원본이 동일 세계관 내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뜬금없이 등장하였고, 이전 캐릭터의 대사를 광고 같은 느낌으로 틈만 나면 발언하지만, 정작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없어서 그냥 프라팔이용 상업성 캐릭터라 느끼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오는 비판이다.[3] 위 캐릭터들도 자기 복제 논란이나 표절 논란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오마주를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4] 참고로 댓글 중에는 뚱딴지 아니냐는 글도 많이 보이는데, 해당 회차는 故길창덕 화백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그려진 것이므로 꺼벙이가 확실하다. 사실 그림체뿐 아니라 이야기 전개 및 개그 포인트까지 완벽하게 꺼벙이를 오마주하고 있어서 아는 사람은 척 보면 안다. 김우영 화백의 뚱딴지도 길창덕 화백이 확립한 개그만화 스타일의 영향권 아래 있는 작품이라 꺼벙이와 닮은 면도 있지만 분명히 다르다. 다만 꺼벙이가 오래 전에 완결된 데 비해 뚱딴지는 2016년 현재도 소년조선일보에서 연재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오해가 생겨난 듯.[5] 이후 표절을 인정하고 캐릭터 몇몇을 바꾸긴 했지만 다른 몇몇은 그대로 남아 있어 지금도 논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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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보기 = @@
티치아노 베첼리오 〈황금비를 맞는 다나에〉
티치아노 베첼리오 〈황금비를 맞는 다나에〉

1553, 캔버스에 유채, 129.8x181.2cm

자, 이제 프라도 미술관 1층으로 올라가 보자. 베네치아 르네상스 화가들의 그림을 베네치아보다 훨씬 알뜰하고(베네치아에서 유명한 작품들은 여러 교회나 중간 규모의 미술관에 흩어져 있는데, 베네치아의 모든 교회는 입장료를 내야만 한다) 알차게(티치아노, 베로네제, 틴토레토, 그리고 베네치아 출신은 아니지만 그들의 가장 충실한 계승자라고 할 수 있는 엘 그레코까지)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다. 스페인의 왕이면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던 카를 5세(스페인에서는 카를로스 1세지만 황제가 왕보다 높은 호칭이기 때문에 황제의 호칭인 카를 5세라고 주로 부른다)부터 그의 아들 펠리페 2세(Felipe II)의 시기까지,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약 1488-1576)는 스페인에 한 번도 와 본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당시 스페인에서 명실상부한 가장 중요한 화가였다.

잠깐, 0층에서 봤던 판 데르 베이던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를 다시 떠올려 보자. 큰 돋보기로 찬찬히 들여다봐도 절대 흐트러지지 않을 것 같은 옷감, 머리카락, 도자기처럼 매끈하게 그린 피부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눈, 인간의 시력으로 그렇게 모든 사물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자세히 볼 수 있을까? 아니다. 5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사람이 입고 있는 스웨터의 결을 하나하나 자세히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스웨터의 짜임이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의 눈은 그가 스웨터를 입고 있다는 것을, 색깔을, 매끈한 실로 짜인 옷인지 아니면 보풀이 이는 폭신한 실로 만든 옷인지 알아본다. 식탁 맞은편에 앉은 사람의 머리카락을 가닥가닥 다 구분해서 볼 수는 없어도 그의 머릿결을 짐작할 수는 있다. 이런 식으로 티치아노는 우리가 사물을 보는 방식대로 화폭에 표현했다. 그림 가까이에서는 뿌연 것 같아도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보면 머리카락과 옷감이 매우 그럴듯해 보인다. 티치아노의 이러한 방식은 틴토레토나 베로네제 같은 베네치아 화가들은 물론이고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고야, 그리고 인상주의에 이르기까지 이어졌다.

우리 앞의 이 여인의 이름은 ‘다나에’이고, 그리스 · 로마 신화에 등장한다. 다나에의 아버지는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우스(Acrisius)였는데, 다나에의 아들, 즉 자신의 외손자가 자기를 죽이게 될 것이라는 신탁을 받았다. 그리고 외손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변을 원천 봉쇄하고자 딸이 아예 남자를 만나지 못하도록 탑에 가두어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지나가던 유피테르(Jupiter, 그리스 신화에서는 제우스)가 탑 안에 있던 다나에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다. 그리하여 황금비로 변신한 유피테르와 다나에가 조우하게 되는데, 티치아노는 이 순간의 황금비를 금화처럼 동글납작한 모양으로 표현했다. 유피테르와 다나에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페르세우스(Perseus)다. 다나에의 아버지는 이 모자(母子)를 광주리에 태워 바다에 던져버렸지만 우여곡절 끝에 페르세우스는 무사히 장성한다. 그는 여행 중 우연히 원반던지기 경기에 참여하는데, 그가 던진 원반이 경기를 관람 중이던 아크리시우스, 즉 자신의 외할아버지의 머리에 명중하여 외손자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신탁이 이루어졌다.

그림에는 등장하지만 신화 내용에는 나오지 않는 인물이 다나에 옆에 있는 노파다. 간혹 울룩불룩한 등 근육 때문에 남자가 아니냐는 질문도 있지만, 할머니가 맞다. 신화의 내용 전개에 필요하지 않은 이 사람을 굳이 그린 이유는 나이 많고, 피부는 시커멓고, 얼굴은 주름으로 가득하고, 심지어 이 중요한 순간에 앞치마를 펼쳐서 떨어지는 금화를 받으려고 하는 주책 맞은 사람을 다나에 바로 옆에 그려서, 다나에를 최대한 젊고 뽀얗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못생긴 사람을 그려서 그림의 주인공을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티치아노의 ‘트릭’ 중 하나다. 그러나 티치아노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금화 중 몇 닢을 노파의 앞치마 안으로 떨어지게 해 주는 위트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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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일 1488?년
사망일 1576년
 
티치아노 베첼리오 / 자화상(1565~1570) / 캔버스에 유화 / 86×65cm
티치아노 베첼리오 / 자화상(1565~1570) / 캔버스에 유화 / 86×65cm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전성기를 이끈 베네치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라파엘로, 미켈란젤로와 동시대 화가로 그들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며 수많은 걸작을 남겼다. 카를 5세, 프랑수와 1세, 교황 바오로 3세를 비롯해 여러 군주들의 초상화를 그린 ‘군주의 화가’로 불린다.

1488년에서 1490년 사이에 베네치아 근처 도시 피에베 데 카도레에서 태어났다. 열 살 즈음 형과 함께 베네치아에 있는 삼촌 밑에서 견습 화가로 일했다. 이때 베네치아의 미술계를 이끌던 화가인 젠틸레 벨리니와 지오반니 벨리니에게 차례로 그림을 배웠다. 이외에 베네치아에서 촉망받는 젊은 화가였던 지오르지오네의 조수로 일하면서 작품 세계 형성에 영향을 받았다. 비평가들은 조수 신분이었던 티치아노의 작품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지오르지오네와 함께 베네치아의 회화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지목했다.

1510년 전염병으로 지오르지오네가 사망했고, 1516년 티치아노의 스승이었던 지오반니 벨리니도 사망했다. 그러나 이 시기 이미 티치아노는 벨리니와 지오르지오네의 양식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양식을 구축하고 있었다.

1516년 산타 마리아 데이 프라리 교회의 제단화 제작을 요청받고 〈성모승천〉을 제작했는데 이것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베네치아에서 독보적인 화가가 되었다. 이 그림을 그린 이후 여러 교회에서 같은 주제로 그려달라고 의뢰했을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안코나와 브레시아에 있는 교회에 같은 주제의 작품을 그렸다. 후원자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보통의 화가들과는 달리 티치아노는 직접 후원자를 선택할 만큼 대단한 명성을 누렸다. 해외에까지 이름을 떨치면서 베네치아 화가 중에서 국제적으로 활약한 첫 화가가 되었다.

티치아노는 그의 고향 카도레에서 이발사의 딸과 1525년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나 1530년 아내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무척 상심이 컸다. 이런 정서가 이 무렵 작품에 반영되어 한동안 어둡고 묵직한 느낌을 주는 그림을 그렸다.

같은 해 티치아노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를 알현하고 궁정 화가로 활약하며 그의 초상화를 여러 점 그렸다. 이외에도 프랑스의 왕 프랑수아 1세, 교황 바오로 3세를 비롯해 여러 군주들의 초상화를 그렸으며, 베네치아에 새로 취임하는 총독의 초상화도 맡아 그리게 되면서 ‘군주들의 화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의 초상화를 매우 마음에 들어 했던 카를 5세는 그에게 기사 작위를 주었고, 그의 아이들 또한 귀족의 신분으로 상승시켜 주었다. 실제로 카를 5세를 그린 〈황제 카를 5세의 기마상〉은 티치아노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역사상 최고의 초상화로 손꼽히며 루벤스, 벨라스케스 등 17세기 바로크 시대 화가들에게 초상화의 교본으로 받아들여졌다.

1550년대 이후 주로 스페인의 펠리페 2세의 초상화를 그렸다. 이 시기 그는 자신의 작품을 엄격한 잣대로 판단했다. 어떤 작품은 10년 동안 매달렸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법들을 시도했다. 펠리페 2세를 위해서는 초상화 말고도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도 많이 그렸는데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0》에 실린 〈디아나와 악타이온〉, 〈디아나와 칼리스토〉는 바로 이 시기에 제작된 것이다.

티치아노는 초상화, 풍경화는 물론 종교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걸작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르네상스 시기는 물론 이후의 서양 미술에 큰 영향을 주었다. 역사가들은 그를 ‘별들 사이의 태양’을 비유하며 그의 업적을 기렸다. 대략 여든 살 즈음인 1576년 베네치아에 유행한 전염병에 걸려 사망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0위 순위권 내 작품(2014년 기준)

• 25위. 〈디아나와 악타이온〉
• 33위. 〈디아나와 칼리스토〉
• 34위. 〈알폰소 다발로스 후작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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