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어릴 때부터 "말 잘하기"훈련을...
2017년 01월 22일 16시 23분  조회:3168  추천:0  작성자: 죽림

어릴 때부터 자신감 있게 말하는 훈련을


 

당당한 아이로 키우려면…
"~하면 안 돼요?" 식의 부정적 표현 피하도록 
부모가 선생님… 꾸중보다 칭찬으로 가르쳐야
 
 
윤채현 말하기교실 원장·
 
<주목받는 아이는 말하는 것부터 다르다>
 
저자 omo1968@han mail.net
입력 : 2004.12.06 17:05 57'

 

 

 
 관련 핫이슈
맛있는 공부!
    “제 아이는 똑똑하기는 한데,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본인은 답답해 하는데, 간혹 사람들이 못 알아들어서 외면해 버리기도 하니까 자꾸만 말을 안 하려고 해요.”

 

    말하기교실에 찾아오는 부모들이 제일 많이 하는 하소연이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알아듣기 힘들게 우물거리며 말하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발음이 좋지 않으면 듣는 사람들은 “말하는 게 왜 그러냐”고 한마디씩 하게 된다. 그러면 아이는 그 말이 듣기 싫어서 아예 목소리를 작게 하거나 사람들 앞에서는 말을 하지 않게 된다. 더군다나 앞에서 발표한다는 건 엄두도 못 내고 “전 원래 못 해요”라고 스스로 단정짓는다.


 

    문제는 ‘발음’이다. 그러나 발음이 문제라고 하면, 부모들은 “아이들 말하는 게 다 그렇죠. 어릴 때야 원래 발음이 정확하지 않잖아요. 그것보다는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닌가요?”라고 되묻는다.

 

    그런데 그 자신감이라는 게 어디서 나오는 걸까?

   표현력이 뛰어나도 발음이 좋지 않으면, 듣는 사람들의 반응이 별로 좋지 않고 말하는 사람 역시 말하기에 대한 흥미를 잃고 만다. 말하기의 기초체력인 ‘발음’을 정확하게 갈고 닦아서 말 그대로 ‘말’을 제대로 해야 한다.

 

   짧은 말이라도 발음이 좋으면 듣는 사람들이 “정말 말을 똑똑하게 하는구나”하며 칭찬하게 되고, 그러면 아이는 말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면서 자신감을 갖게 된다.


 

    이렇게 말의 기초를 쌓은 다음에는, 말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도록 말하는 게 재미있는 일이라는 걸 가르쳐 줘야 한다.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발빠르게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자. 디지털 장비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다. 가정에 있는 캠코더나 녹음기를 이용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아이의 말하는 모습을 촬영하거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며 나쁜 습관을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하고 말하는 게 참 재미있는 일이라는 걸 알아가게 한다. 자신의 모습을 TV로 보거나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듣는 것만으로 아이들은 굉장한 호기심을 나타낸다. 

 

    그런 다음 일상 생활 속에서 잘못된 점을 하나씩 바로잡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말하지 마”라고 야단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말하라”라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한다.

 

    그런데 바르게 말하는 기술을 익혔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말하더라도, “이거 하면 안 돼요?” “이거 먹으면 안 돼요?” 같이 부정적 표현을 많이 쓴다면 그때 그때 지적해 줘야 한다. 

 

    “하고 싶어요.” “먹어도 되죠?”처럼 자기 의사를 분명히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긍정적 표현이 입에 익숙해져야 긍정적 사고를 하게 되고, 어느 자리에서나 당당한 사람이 된다. 그게 바로 말의 힘이다.


   또한 갈고 닦지 않고도 저절로 말을 잘하길 바라서는 말하기의 힘을 기르기 어렵다. 아이들이 말하기의 힘을 다지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의 말하기 선생님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 윤채현 원장의 올바른 말하기 교육법

 

◆ 문장으로 정확히 표현하게

 

    아이들이 하는 모든 말을 문장으로 정확하게 표현하도록 한다. 단어로만 말하는 아이들은 말을 끝까지 또렷하게 하도록 한다. 말이 많고 속도가 빠른 아이들은 한 문장이 끝났을 때 쉬어가는 연습을 시키고 천천히 또렷하게 하도록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다려 줘야 한다.

 

◆ 이야기를 많이 나눠요.

 

    책을 많이 읽어주고 읽은 책을 보고 다시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글로 써 본다. 글을 써 보면 생각이 정리가 되고 말도 조리 있게 할 수 있다. 

 

◆ 거울을 보며 해 봐요

 

    소리가 정확하게 나오게 거울을 보면서 입 모양을 보여주고 따라하게 하면, 입 모양이 변하고 소리가 달라지는 것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면서 생각해서 말하는 데 익숙해진다.

 

◆ 마음을 다해 아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요.


 

   아이가 하는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들어 주어야 한다. 아이는 엄마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또 보고 싶어서 어떤 말을 할까 어떤 다른 표현을 써 볼까 고민하면서 표현하는 게 풍부해지고 말하는 게 재미있어진다.

 

◆ 말을 바꾸면 생각도 달라져요.

 

   “소리가 왜 그렇게 작니?”

   “민주는 아주 똑소리나게 잘하는데 너는 왜 그런 엉뚱한 이야기를 하니?”

 

    부모의 말이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낸다. 생활 속에서 아이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말들로 아이가 말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도록 하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10 오늘의 시는 하나의 시적 세계어의 성립을 지향해야.. 2017-04-18 0 1944
409 시가 려과없이 씌여지면 시가 산만해지고 긴장감을 잃는다... 2017-04-18 0 1878
408 불쌍한 시들을 위하여 시인들은 장인정신을 갖추어야... 2017-04-18 0 2213
407 시는 쉬지않고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체여야... 2017-04-18 0 2077
406 시는 소박하고 꾸밈없는 필치로 속이 꽉차게 써야... 2017-04-18 0 2316
405 시는 삶의 희노애락이 얼룩진 보물상자에서 나온다... 2017-04-18 0 2454
404 시는 상투적인 설명에 그치지 말아야... 2017-04-18 0 2463
403 시인들이 착하게 사는지 별들이 오늘도 많이 떨어지고... 2017-04-18 0 2164
402 초현실주의는 문학예술운동을 넘어선 삶의 한 방식이다... 2017-04-11 0 3762
401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영화를 본후 시쓰기... 2017-04-10 0 2878
400 단시 모음 2017-04-10 0 3122
399 시는 온몸으로 온몸을 다해 밀고 가는것이다... 2017-04-10 0 2195
398 장 콕토는 시인이자 화가이자 영화감독이였다... 2017-04-10 0 3010
397 "...뼛가루 한점이라도 원쑤의 땅에 남길수 없다"... 2017-04-09 0 3474
396 "부끄럼 없는 인생"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2017-04-08 0 2412
395 시는 압축과 생략의 문학이다... 2017-04-08 0 2773
394 시작은 조탁(彫琢)과 사랑이다... 2017-04-08 0 2590
393 윤동주의 무기는 "시"였다... 2017-04-06 0 2413
392 시는 정서의 흐름으로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내야... 2017-04-06 0 2518
391 [시문학소사전] - "그로테스크"란?... 2017-04-05 0 2690
390 [시문학소사전] - "아라베스크"란?... 2017-04-05 0 3561
389 현대시를 알려면 현대시의 구조를 알아야... 2017-04-05 0 3306
388 시인은 추한 명예를 베고 눕지 않는다... 2017-04-05 0 2503
387 시를 쓰는 기본자세는 사물에 대한 애정이다... 2017-04-04 0 2642
386 현대시는 전통과 현대 서구적인것의 접목작업을 공감하기 2017-04-04 0 2334
385 시작하기전 철학공부를 하지 안아도 된다?... 꼭 해야 한다!... 2017-04-03 0 2328
384 시작은 섣부른 감정을 억제하고 간접화법으로 노래하라... 2017-04-03 0 2248
383 시는 멀리에 있는것이 아니라 가까운 삶속에 있다... 2017-04-03 0 2730
382 어머니의 말은 풍성한 시의 원천 2017-04-03 0 2136
381 시에 우리 겨레의 숨결을 옮겨 놓아야... 2017-04-03 0 2420
380 시작은 생활로부터의 도피이며 해방이다... 2017-04-03 0 2677
379 시를 짓기전 들여마셔야 할 공기와 내뱉어야 할 공기가 어떤지 생각해보기... 2017-04-03 0 2323
378 "쉬운 시"는 눈으로 쉽게 읽히고 가슴속에 깊은 향기를 풍긴다... 2017-04-03 0 2438
377 시는 정보의 전달 수단이 절대 아니다... 2017-04-03 0 2793
376 시인은 한편의 좋은 시를 위하여 수백편의 시를 쓰고 버릴줄 알아야... 2017-04-03 0 2635
375 혼을 불사르지 못하는 시인은 그 생명력이 짧을수밖에 없다... 2017-04-03 0 2434
374 시인은 구도자로서 억지를 부려 결과물을 얻어서는 안된다... 2017-04-03 0 2388
373 시적 령감은 기다리는 자의것이 아니라 땀흘려 찾는 자의 몫... 2017-04-03 0 2492
372 시를 쓰는 행위는 신과의 씨름이다... 2017-04-03 0 2389
371 시는 시인의 삶을 반추하는 그 시대의 사회적 산물이다... 2017-04-03 0 2286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