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남의 일이 아니다...
2017년 04월 20일 00시 23분  조회:4156  추천:0  작성자: 죽림

[경향신문] ㆍ기후변화로 생육기반 악화 탓…10년간 45억 들여 복원 추진

구상나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만 자생하는 나무다. 지리산 등에도 분포하지만 제주 한라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숲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한라산 구상나무의 절반이 고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구상나무 보전에 비상이 걸렸다.

한라산에서 세계최대 규모 구상나무숲이 빠른 속도로 고사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45억9000만원을 투입해 구상나무의 고사 원인 연구와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라산 구상나무는 최근 10년 동안 급속도로 고사가 진행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제주도 조사결과 한라산 구상나무숲 중 고사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45.9%로 절반 가까이 됐다. 1㏊당 평균 2028본이 자라는데 이중 930본이 고사목이라는 이야기다. 어린나무 역시 1㏊당 260본으로 매우 낮다. 이로 인해 한라산 구상나무숲 면적은 2006년 738㏊에서 2015년 626㏊로 15%(112㏊) 줄었다.

구상나무의 고사 원인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육기반 악화가 지목된다. 2000년대 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적설량 감소, 잦은 태풍과 집중폭우가 고사를 부추긴 요인이 됐다. 고정군 생물권지질공원연구과장은 “구상나무는 일정 기간 눈에 묻혀 있어야 하는데 최근 적설량이 줄면서 윗부분은 빛에 노출돼 광합성을 하는 반면 뿌리는 얼어 있는 상황이 된다. 즉 수분 불균형, 수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라며 “과거에 비해 강해지고 잦아진 태풍, 집중강우로 인해 토양이 유실되고 뿌리가 흔들리는 상황도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구상나무의 고사가 빨라짐에 따라 복원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발 700m 지점에 구상나무 생산 기반을 마련해 매년 2만본 이상의 양묘를 공급한다. 올해는 종자로 증식한 3~5년생 어린나무 2000본을 해발 1550~1650m의 한라산 영실등산로에 심어 복원시험을 할 예정이다. 한라산 영실등반로는 최근 10년간 숲을 이뤘던 구상나무가 대부분 고사해 거의 사라진 지역이다. 구상나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박미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리 대비해야할 "지구온난화문제"... 2019-01-21 0 3904
2596 [동네방네] - 113세... 2019-01-21 0 3812
2595 [동네방네] - 80세 = 12년 = 3부작 = 52권 = 25kg 2019-01-19 0 3221
2594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썰매축제"가 있었으면... 2019-01-19 0 3534
259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축제"다운 "축제"가 있었으면... 2019-01-19 0 3922
2592 [그것이 알고싶다] - 매와 "매의 명칭"?... 2019-01-17 0 5032
2591 [그것이 알고싶다] - "청소부" = 독수리... 2019-01-17 0 5424
2590 미래의 식량 위기를 구할 "식용곤충" 2019-01-14 0 3700
25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순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14 0 3570
2588 [그것이 알고싶다] - "순록"... 2019-01-14 0 5364
2587 [그것이 알고싶다] - "가위 바위 보" 유래?... 2019-01-13 1 3911
2586 [그것이 알고싶다] - 단동십훈?... 2019-01-13 0 4383
2585 [동네방네] - 금속탐지기로 땅속의 금반지를 발견하다... 2019-01-13 0 3229
2584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어야... 2019-01-12 0 4109
2583 [동네방네] - "반디불식물" 앞에서 책을 읽을수 있다... 2019-01-12 0 4194
2582 [그것이 알고싶다] - "말모이" = "조선어사전"... 2019-01-11 0 4310
2581 말과 글은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 2019-01-11 0 3517
25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결론;= "인간문제"... 2019-01-11 0 3697
25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09 0 4358
2578 [동네방네] - 물소야, 행운을 빈다... 2019-01-09 0 3029
2577 [동네방네] - 필리핀 마닐라에서의 이색적인 축제 2019-01-09 0 3662
257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제돌이"야, 맘껏 헤엄치며 놀아라... 2019-01-09 0 3949
2575 [동네방네] - 초대형 온도계 = 높이 53m 2019-01-08 0 3046
2574 [동네방네] - 33kg = 88만원 2019-01-08 0 3205
2573 [그것이 알고싶다] - 캐나다 미국 국경 장벽 2019-01-07 0 4457
2572 [그것이 알고싶다] - "국경"아, 우리 우리 서로서로 놀아보쟈... 2019-01-07 0 5063
2571 [그것이 알고싶다] - 멕시코 미국 국경 장벽 2019-01-07 0 4821
2570 [그것이 알고싶다] - 감귤(오렌지) 껍질 활용법?... 2019-01-06 0 4091
25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06 0 3156
2568 [동네방네] - 잘 있느냐, "눈송이 소년"아,ㅡ 2019-01-06 0 3933
2567 [그것이 알고싶다] - "정월 대보름" 유래?... 2019-01-06 0 3916
2566 [동네방네] - 력대 최고 경매가격 참치 = 278kg 2019-01-05 0 3342
2565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에 이런 상어도 있다?... 2019-01-03 0 4027
2564 [그것이 알고싶다] - "띠" 기준일 언제부터?... 2019-01-01 0 4429
2563 [세상만사] - 낯선 곳에서 도전하며 자신을 발견하기... 2018-12-26 0 3152
2562 [세상만사] - 뛰고 또 뛰고... 24시간 뛰고...262km... 2018-12-26 0 3396
2561 [고향문단] - 오늘도 룡정'윤동주연구회는 뛴다... 2018-12-24 0 3960
2560 문화와 번역 - 쌍두마차를 잘 굴려야... 2018-12-21 0 3463
2559 [록색평화주의者] - "배달음식용기처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20 0 4361
25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전거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9 0 4133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