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가위 바위 보" 유래?...
2019년 01월 13일 23시 21분  조회:3877  추천:1  작성자: 죽림

 

"가위 바위 보"의 유래

 
1. 가위바위보는 원래 술자리에서 어른들이 즐기는 놀이였다.

 

가위바위보의 유래는 중국의 충권(蟲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충권은 엄지·검지·새끼손가락을 지어 승부를 겨루는 놀이였다. 벌레를 비유하는 놀이였기 때문에 '벌레 충(蟲)'자를 써서 충권이라 불렀다. 개구리인 엄지는 달팽이인 새끼손가락을 이기고, 달팽이인 새끼손가락은 뱀인 검지를 이기며, 뱀인 검지는 개구리인 엄지를 이기는 놀이였다.

 

충권과 비슷한 놀이로 '양권마(兩券碼)'가 있었는데, 이것이 에도시대 때 일본 가고시마(대마도)에 전해져 일본식으로 발음이 '장껭뽕'으로 굳어지고 놀이 양식도 변했다. 그리고 이 장껭뽕이 일제 시대 때 우리 나라에 전해져 가위바위보가 되었으며 형태도 바뀌고 아이들의 놀이가 된 것이다.

 

'가위바위보'는 서로 대립되는 상극과 다른 사람을 견제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임이다. 가위는 보를 자르고, 보는 바위를 싸안으며, 바위는 가위를 부수어 이깁니다. 놀이의 명칭이 가위바위보로 변한 것은 가위, 바위, 보자기가 우리 정서에 가장 친숙한 사물들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묵찌빠는 일본 군국주의 문화의 산물이다. 일본이 20세기 초 아시아를 무력으로 집어삼키려 할 당시 일본 어린이들이 '묵'은 군함, '찌'는 침몰, '빠'는 파열로 정해서 놀았던 가위바위보 놀이가 우리나라에 전해졌던 것이라고 한다.


2. 가위바위보는 인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가위바위보에서 쓰는 가위, 바위, 보는?

 

▶ 가위는 쥐를 의미합니다. 꾀가 많다고 쥐를 선택하였나 봅니다.인도에 쥐가 많기는 많죠.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가위랑 쥐랑 앞모습이 비슷하군요.

 

▶ 바위(주먹)는 호랑이를 의미합니다. 힘이 세다고 호랑이로 선택하였나 보군요. 왜 호랑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이 힘이 세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했겠죠.

 

▶ 보는 코끼리를 의미합니다. 인도 하면 코끼리. 코끼리 보면 되게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끼리를 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가위바위보에서 쓰는 것들중 가장 넓습니다. 큰 것은 글쎄요.)

 

그럼 가위바위보는 어떻게 승패를 결정?

 

쥐는 코끼리를 이길 수 있습니다. 갉아먹거나 콧속으로 들어가면 코끼리 사망합니다. 코끼리는 호랑이를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1:1로 하면 이길 수도 있겠죠. 덩치 차이가 나니까 인도사람들은 이긴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아니면 직접 해봤거나.

 

호랑이는 쥐를 이긴다고 합니다. 이솝 우화 '사자와 생쥐' 이거 생각하시지 마시고 1:1로 하면 호랑이가 이길

수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바로 가위바위보의 유래입니다.

 

3.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하는 놀이를 `가위바위보`라 하는데 이 이름이 생기기 전에는 `짱껨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었다. 이 `짱껨뽀`는 본래 중국말 `란쩡펑`에서 나온 것으로 란쩡펑이란 발음이 와전되어 `짱껨뽀`가 된 것이다.

 

중국에서 들어온 이 놀이는 중국말을 그대로 따서 `짱껨뽀`라 했는데, 윤석중 선생이 순수한 우리말로 된 `가

위바위보`란 이름을 지어냈다. 그 덕에 `짱껨뽀`란 말은 지금 중장년층의 기억 속에나 있는 말이 되었고, 그 자리를 `가위바위보`가 차지하고 있다. 출처 :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


4. 중국의 란쩐펑 -> 일본의 짱껨보 -> 한국의 가위바위보

 

중국의 란쩐펑이라는 놀이에서부터 가위바위보의 유래는 시작합니다. 원래 란쩐펑이라는 놀이는 어린이들은 할 수 없었습니다. 마작에서 쓰는 승부결정 방법이었습니다. 마작에서 승부가 안 날 경우(제가 마작을 잘몰라 모르겠습니다만) 각기 들고 있는 마작패 중에서 하나를 냅니다. 그래서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인데, 마작을 잘 모르는 관계로 패스하겠습니다.

 

중국에 란쩐펑이라는게 일본에 들어가게 됩니다. 일본에서는 이를 짱껨보라고 명명했는데요. 내는 방법은 우리나라의 가위바위보와 동일압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때 짱껨보라는 놀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를 가위바위보로 고친거지요.

 

일단 한국에 가위바위보가 전해지게 된 계기는 위와 같습니다.

참고로 묵찌빠 는 일본 군국주의의 산물로 일본 아이들이 세계 제 2차대전 시에 묵은 전함, 찌는 격파, 빠는 침몰로 정해 놀던 놀이가 일제강점기에 전해져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습니다.

 

다시 가위바위보 얘기로 넘어가, 가위바위보의 기원은 인도에 있습니다. 윗분과 비슷한 의견인데, 아마도 워낙 고전놀이다 보니,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틀린가 봅니다.

 

인도의 가위바위보는 우리나라의 바위에 해당하는 '코끼리' , 가위에 해당하는 '사람' , 보자기에 해당하는 '개미' 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바위에 해당하는 코끼리를 내는 방법은 엄지를 위로 치켜세우면 됩니다. 우리가 '짱이야' 라고 표현할 때 엄지를 치켜들죠. 그게 바로 코끼리 입니다. 바위이지요.

 

우리나라의 가위에 해당하는 사람을 내는 방법은 검지로 상대방을 가리키면 됩니다. 우리가 어떤 특정한 사물이나 사람을 지목할 때 검지를 주로 이용하죠. 그것 처럼 상대방을 가리키면 그것은 가위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라고 하죠. 단, 세워서 내야 합니다. 즉, 손등이 위로 보이게 가리키는것이 아닌 거기서 180도 회전시켜 내야합니다.

 

우리나라의 보자기에 해당하는 개미를 내는 방법은 약지를 내밀면 됩니다.(세로로). 새끼손가락은 손가락 중에서 가장 연약하죠. 그러나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아마 새끼손가락이 개미를 뜻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가위바위보 같은 놀이는 어느나라에나 있습니다. 단, 약간씩 방법이 다른곳도 있죠.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는 아니지만, 어느샌가, 가위바위보는 민중의 놀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일반화 되어 버렸죠. 가위바위보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까닭은 간단하면서도 지능적인 게임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5. 가위 바위 보 는 언제 어떻게 생겼을까요?

 

가위 바위 보 는 원래 중국에서 생겨난 것인데, 우리에게 알맞게 개조한 것입니다.

 

중국에는 다음과같은 말이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뱀은 괄태충(연체동물)을 무서워하고, 괄태충은 개구리를 겁내고, 개구리는 뱀을 무서워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뱀 괄태충 개구리가 서로 어긋나게 무서워하는 것은 한동물이 지나치게 세력이 커지는 것을 막아주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에는 가위 바위 보 형태로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위 바위 보에 담겨있는 사상은 사람중에는 절대강자가 있을수없고, 누구나 강한부분과 약한부분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가위는 보(보자기)를 자를수 있지만 바위를 자르지는 못하고,
바위는 가위를 부술수있지만 보자기에는 쌓인다는 것이죠.

이러한 가위 바위 보 사상은 서민들 사이에 쉽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둔 세계가위바위보협회가 지난 2002년 가위바위보 세계선수권대회를 출범시킨 후 세계 곳곳에서 가위바위보 열풍이 불고있다고 합니다.

 

국가별 가위 바위 보 표현 방법

 

▶ 한국 : 가위 바위 보

▶ 중국 : 젠다오 쓰터우 부

▶ 일본 : 잔 켄 보

▶ 필리핀 : 착 앤 포이(Jack and Poi)

▶ 인도네시아 : 군띵 바투 카인

▶ 베트남 : Hammer Nail Paper

▶ 미국 : Rock Paper Scissor 또는 Ro Sham Bo(남부지역)

▶ 영국 : Stone Paper Scissor(바위 보(종이) 가위 순)

▶ 프랑스 : Stone Scissor Well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리 대비해야할 "지구온난화문제"... 2019-01-21 0 3904
2596 [동네방네] - 113세... 2019-01-21 0 3766
2595 [동네방네] - 80세 = 12년 = 3부작 = 52권 = 25kg 2019-01-19 0 3184
2594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썰매축제"가 있었으면... 2019-01-19 0 3506
259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축제"다운 "축제"가 있었으면... 2019-01-19 0 3891
2592 [그것이 알고싶다] - 매와 "매의 명칭"?... 2019-01-17 0 5031
2591 [그것이 알고싶다] - "청소부" = 독수리... 2019-01-17 0 5424
2590 미래의 식량 위기를 구할 "식용곤충" 2019-01-14 0 3666
25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순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14 0 3522
2588 [그것이 알고싶다] - "순록"... 2019-01-14 0 5362
2587 [그것이 알고싶다] - "가위 바위 보" 유래?... 2019-01-13 1 3877
2586 [그것이 알고싶다] - 단동십훈?... 2019-01-13 0 4356
2585 [동네방네] - 금속탐지기로 땅속의 금반지를 발견하다... 2019-01-13 0 3228
2584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어야... 2019-01-12 0 4104
2583 [동네방네] - "반디불식물" 앞에서 책을 읽을수 있다... 2019-01-12 0 4163
2582 [그것이 알고싶다] - "말모이" = "조선어사전"... 2019-01-11 0 4282
2581 말과 글은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 2019-01-11 0 3483
25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결론;= "인간문제"... 2019-01-11 0 3697
25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09 0 4330
2578 [동네방네] - 물소야, 행운을 빈다... 2019-01-09 0 3001
2577 [동네방네] - 필리핀 마닐라에서의 이색적인 축제 2019-01-09 0 3612
257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제돌이"야, 맘껏 헤엄치며 놀아라... 2019-01-09 0 3926
2575 [동네방네] - 초대형 온도계 = 높이 53m 2019-01-08 0 2991
2574 [동네방네] - 33kg = 88만원 2019-01-08 0 3169
2573 [그것이 알고싶다] - 캐나다 미국 국경 장벽 2019-01-07 0 4445
2572 [그것이 알고싶다] - "국경"아, 우리 우리 서로서로 놀아보쟈... 2019-01-07 0 5043
2571 [그것이 알고싶다] - 멕시코 미국 국경 장벽 2019-01-07 0 4794
2570 [그것이 알고싶다] - 감귤(오렌지) 껍질 활용법?... 2019-01-06 0 4091
25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06 0 3118
2568 [동네방네] - 잘 있느냐, "눈송이 소년"아,ㅡ 2019-01-06 0 3901
2567 [그것이 알고싶다] - "정월 대보름" 유래?... 2019-01-06 0 3888
2566 [동네방네] - 력대 최고 경매가격 참치 = 278kg 2019-01-05 0 3340
2565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에 이런 상어도 있다?... 2019-01-03 0 3982
2564 [그것이 알고싶다] - "띠" 기준일 언제부터?... 2019-01-01 0 4388
2563 [세상만사] - 낯선 곳에서 도전하며 자신을 발견하기... 2018-12-26 0 3130
2562 [세상만사] - 뛰고 또 뛰고... 24시간 뛰고...262km... 2018-12-26 0 3367
2561 [고향문단] - 오늘도 룡정'윤동주연구회는 뛴다... 2018-12-24 0 3930
2560 문화와 번역 - 쌍두마차를 잘 굴려야... 2018-12-21 0 3434
2559 [록색평화주의者] - "배달음식용기처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20 0 4339
25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전거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9 0 4107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