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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詩와 시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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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장 정복 제복이면 만백성 충복인가 구겨진 마음에 이끼 누우런 행동거지 그 제복 소가죽이면 쌀 둬어말과 바꾸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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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훈메달 앞가슴 한가득 달았어도 배후엔 색바람 일구는 궁도령이라 겉과 속 완판이 다른 수박이면 칼로 썩둑! - 썩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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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티각태각 쪼각쪼각 내니 맘마다 녹이 쓸고… “토끼몸”에 가시쇠사슬 츠렁츠렁 파고들고… 눈마다 촌철(寸铁)에 곪고… 너와 나 아닌 “우리로” 저 하늘 너머 록색평화통일 닐리리-! 아리랑잔치 3천리 닐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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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 아득히 소리소리 덧쌓이여 고요는 상처둥이 낳자마자 엉망됐다 고요를 기다려짐은 그 얼마나 슬픈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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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고요가 깃 펴다 주춤 서 버 려 또 태여나는 코고는 소리 이발 가는 소리… 고요를 찾아 떠남은 그 얼마나 기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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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너머 접선되여 한구석 고요가 너 덜 댄다 코흘리개들 좋아하는 풍각쟁이도 평 화 롭다 고요를 빼앗은것은 그 얼마나 또한 수치스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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