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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 "착시"?...
2017년 10월 11일 00시 40분  조회:5902  추천:0  작성자: 죽림

요약 착시는 시각으로 나타나는 착각의 일종이다. 기하학적 착시는 물체의 크기·방향·각도·모양 등의 평면도형의 성질이 주위의 선과 형의 관계 속에서 다르게 보이는 것으로, 같은 길이의 수직선과 수평선이 다르게 보이는 현상 등이 있다. 달의 착시는 지평선 가까이에 있는 달·태양이 중천에 있을 때보다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반전의 착시는 같은 도형이 보고 있는 동안 원근 등의 조건이 바뀌어 다른 도형으로 보이는 것으로, 루빈의 술잔 도형에서 여자의 얼굴이 보이는 현상 등이 있다. 물체 운동으로 일어나는 운동의 착시는 유도 운동 착시와 가현 운동 착시가 있다. 유도 운동 착시는 달밤에 구름이 빠른 속도로 흘러갈 때 달이 구름 사이를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고, 가현 운동 착시는 영화에서 볼 수 있다.

 
착시
착시

시각으로 나타나는 착각의 일종으로, 시각적 착각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기하학적 착시, 달(月)의 착시, 반전의 착시, 운동의 착시 등이 있다.

기하학적 착시는 물체의 크기(길이·넓이)·방향·각도·모양 등의 평면도형의 성질이 주위의 선과 형의 관계 속에서 실제로는 다르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뮐러 리어 도형:똑같은 길이의 직선이 양끝에 붙은 화살표의 영향을 받아 길이가 달라 보이는 현상이다. ② 분트 도형:같은 길이의 수직선과 수평선이 다르게 보이는 현상이다. ③ 포겐도르프 도형:사선이 2줄의 평행선으로 중단되면 서로 어긋나 보이는 현상이다. ④ 쵤너 도형:평행하는 수직선들이 교차하는 사선으로 인하여 각각 비스듬한 선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이것은 방향의 변화에 따른 착시이다. ⑤ 자스트로 도형:같은 크기의 2개의 부채꼴에서 아래쪽의 것이 위의 것보다 커보이는 현상이다.

달의 착시는 달 또는 태양이 지평선 가까이 있을 때는 중천에 떠있을 때보다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은 관찰자의 몸에 대한 방향관계에서 생기는 것으로서, 신체의 앞방향에 있는 것은 올려다보는 방향에 있는 것보다 크게 보이는 현상 때문이다. 반전의 착시는 다의도형(多義圖形)에 의한 착시라고도 하는데, 같은 도형이면서 보고 있는 동안에 원근 또는 그밖의 조건이 바뀌어 다른 도형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루빈의 '술잔' 도형에서 여자의 얼굴을 볼 수 있는 현상 등이 그 예이다.

운동의 착시는 물체의 운동에 의해 일어나는 착시로, 어떤 것이 움직이면 정지하고 있는 것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유도(誘導) 운동착시'와 자극을 공간내의 다른 위치에 계속적으로 제시하면, 그 자극이 처음의 위치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가현(假現) 운동의 착시'가 있다. 전자의 예는 달밤에 구름이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것이 마치 달이 구름 사이를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에서 볼 수 있고, 후자의 예는 영화에서 볼 수 있다.

===================덤으로 더...
 

ㅡ펜로즈의 삼각형ㅡ

이 삼각형을 보면서 우리는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로저 펜로즈의 세가지 세계=
정신(인지) 세계,
물리 세계,
이상(수학) 세계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논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 역시 글을 쓰면서도 마음이 별로 편치 않다. 

그러나 내 논리는 그저 자연 전체를 바라보는 관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수학의 통제를 받는 물리적 행동과 통제를 넘어선 물리적 행동을 구별하는 선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나와 내 친구들의 모든 행동이 결국 그런 수학적 원리의 지배 아래였음이 사실로 밝혀질 때 내가 느낄 감정이 궁금한가? 

난 나름 괜찮겠다고 본다. 나의 행동이 쾌락을 추구하는 마음이나 탐욕, 폭력 등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하기보다, '플라톤의 이상향에 있는 무언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더 그럴듯하지 않은가?

 

수학에 익숙한 독자들도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운동은 전적으로 수학법칙의 지배를 받는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다른 두 세계 사이의 상호관계에 대하여 나와 의견이 다른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개중에는 "아니, 인간의 정신과 관련된 모든 행동이 물리적 세계에 뿌리를 둔다고? 이 사람, 과학을 너무 신봉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나올지 모른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나의 편견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물리적 세계와 전혀 무관한 '마음'이 별개로 존재한다는 것을 과학으로 증명 가능할까? 

증명이 없는 한, 확신을 할 수도 없다. 게다가 대부분의 종교에서는 물리계와 상관없이 정신세계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증거를 일상적인 과학에서 찾으려 애쓰고 있다.

 
 
 
 
 
 실체에 이르는 길 1 (우주의 법칙으로 인도하는 완벽한 안내서) 로저 펜로즈 저 
 

 

 

당연히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는 셋이 아니라 하나다.

우리는 지금 어렴풋하게나마도 이 세계의 본질을 짐작하지 못 한다.

- 로저 펜로즈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M.C. Escher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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