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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 "미술치료기법"으로 치유?... 치유될수 있다!...
2017년 11월 17일 01시 54분  조회:4801  추천:0  작성자: 죽림

 

 

 

 

<미술 치료>

 

심리적 불안 증세에 식물이나 음악을 이용해 치료하는 기법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미술치료 중에서도 특히 ‘만다라’를 이용하는 미술치료 영역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분야이다.

원래는 1960년대 스위스 정신과 의사 구스타프 융이 자신의 무의식을 발견하는데 썼던 치료로,

국내에는 약 10여 년 전에 소개돼 현재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만다라 미술치료는 편안히 마음을 가라앉힌 상태에서 원 안에 다양한 형태의 무늬를 그리고 색칠을 하는 것이다. 치료사는 상담자가 원 안에 어떤 색과 도구를 사용하여 어디서부터 색을 채워나가는지 등을 관찰하여 상담자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정신적 치료를 돕게 된다.

만다라 심리치료는 자존감을 확립하고 개성을 찾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상담과 약물치료만으로는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개인의 정신적인 영역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런 이유로 의학계 뿐 아니라 사회복지단체 등에서도 폭넓게 만다라 심리치료를 활용하고 있다.

언어로 표현하지 못한 억압된 부분들이 그림을 그려나가는 과정에서 풀리기 때문에

주로 자폐증이나 우울증에 걸린 특수아동 치료에 활용된다.

승가원 삼전복지관 미술치료 담당자 이혜미 씨는

“원 안에 그림을 그려 넣는 활동이 장애아동에게 안정감을 주며 심리적 이완상태를 경험하게 한다”

고 밝혔다.

만다라 미술치료는 뇌 기능상의 문제가 있는 뇌졸중 환자나 치매노인의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상담치료사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뇌 활동을 유도하게 된다.

만다라 미술치료는 치료를 넘어 영적인 성숙과 내면의 평화를 찾는 방법으로도 쓰인다.

특히일반 성인들도 자신의 심리를 파악하고 자아를 확립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개인의 심리상태를 반영하는 것이 만다라 그림이기 때문에 매일 일정한 시간을 내어 그려가다 보면

작업하는 과정에서 잠재돼 있는 자신의 심리를 볼 수 있다”

고 한국표현예술심리치료협회 김진숙교수는 말한다.

최근에는 걷기 명상과 만다라 미술치료를 접목한 ‘만다라 걷기치료(레버런스) 명상’도 소개되고 있다.

열린마음 아동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기보 소장은

“만다라는 자신을 파악하고 내적 균형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든 어떤 연령의 사람에게든 필요하다”고 말했다.

 

 

 

 

 

 

 

 

 

 

 

 

 

 

 

 

 

 

 

  •  

    만다라(曼茶羅)는 무엇을 그린 그림인가?

          밀교의 근본 경전은 대일경과 금강정경이다. 대인경의 요지는 구체적인 선한 행위의 양적인 축적이 성불의 필수 조건이며, 여래의 지혜는 보리심을 원인으로 하고 대비를 근본으로 하며 방편을 구경으로 한다는 삼구(三句)의 법문이다. 그리고 금강정경은 요가(yoga)에 의해 법신불인 대인여래와 자신이 합일될 때 이 육신 자체가 바로 부처가 된다는 즉신성불(卽身成佛)을 설하여 밀교를 완성시켰다.
       대일경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이 태장계만다라(胎藏界曼茶羅)이고, 금강정경의 세계는 금강계만다라(金剛界曼茶羅)로 묘사하였다. 
       만다라(曼茶羅)는 mandala를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것이다. 만다라(mamda)는 본질을 뜻하며, 라(la)는 소유를 나타내는 접미사이다. 여기에서 본질은 깨달음을 의미하므로 만다라는 깨달음의 심상(心象)을 시각 형식으로 나타낸 그림이다 모든 경전이 깨달음의 경지를 언어로 표현한 것이라면 만다라는 그것을 시각적으로 도상화(圖上化)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가 변하여 수행의 도량, 한 곳에 여러 불보살을 모신 것 또는 그러한 그림을 뜻하기도 한다.

     

     

     

     

 




 

 

융의 만다라 미술치료 기법

분석심리학적 미술치료/상담과정

 

미술치료/상담 <패턴1>

1. 그림 속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과 그 이유?

와이파이 신호가 가장 맘에 든다. 자유롭게 멀리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

 

2. 그림 속에서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과 그 이유?

보이쉬한 여자가 마음에 안든다. 생각대로 그려지지 않아서.

 

3. 1,2의 느낌/이미지가 등장하는 긍정적인 상상의 이야기는?

자유로운 보헤미안처럼 구속받지 않고 내가 원할때 언제라도 여행을 떠나는 삶을 살고 싶다.

 

미술치료/상담 <패턴2>

1. 그림 속에서 연상되는 느낌/이미지는?

1) 보이지 않는 달걀속의 공주는 달걀을 깨기전까지 저런 모습이 아닐까..

2) 포근해 보이는 공주의 모습과 그 주위를 지켜주는 것들.

 

2. 1의 느낌/이미지가 등장하는 상상의 이야기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저런 세계가 내가 모르는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거라는 이야기.

 

3. 위의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승화하여 재구성 한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우리 자신이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실제 달걀 속에서는 저런 일이 벌어질지 그 누가 알까?

 
 

 

미술 치료 상담- 패턴 1

1. 그림속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과 그 이유는?

비가 내리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이유: 불볕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 줄 것 같다.

2. 그림 속에서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과 이유?

우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유: 좀더 크고 튼튼한 우산으로 비를 맞고 싶다.

3. 1,2의 느낌/ 이미지들이 등장하는 긍정적인 상상의 이야기는?

엄청 더운 여름날 길을 걷고 있는데 온 몸이 땀에 젖어 짜증이 나려고 하고 있었다.

마침 먹구름이 몰려 오더니 시원한 소나기가 내려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미술 치료 /상담 패턴2

1. 그림 속에서 연상되는 느낌/ 이미지는?

비가 온다. 시원하다.

2.1의 느낌/ 이미지들이 함께 등장하는 상상의 이야기는?

날씨가 더워 땀이 나서 짜증이 나려고 하는데, 소나기가 내려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 주었다.

그때 운좋게 우산을 가지고 있어 비를 직접 맞지는 않았지만 우산이 작고 튼튼하지 않아 다소 불편했다.

3. 위의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승화하여 재구성 한다면?

엄청 더울뗴 소나기가 내려 더위를 식혀 주었고, 마침 우산을 가지고 있어 비도 맞지 않아서 행복했다.

 

 

 
 

 

미술치료의 실제  - 만다라 기법


1. 만다라의 의미 및 유용성

 만다라(Mandala)에서 Manda는 ‘참’ 또는 ‘본질’을 의미하고 La는 ‘소유’ 또는 ‘성취’를 의미하며 ‘해탈’을 뜻한다. 따라서 Mandala란 ‘참 소유’ 혹은 ‘참다운성취’ 또는 ‘참 해탈’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만다라는 중심 또는 초점을 지니며, 조화와 균형이 잡힌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현실에 대한 인식을 가능케 하는 내적 세계의 표현으로서 마음의 전체성을 상징하는 도형(Jung, 1982; 정여주, 2001에서 재인용)으로, 인간은 만다라를 통해 자신의 인성을 더 잘 알게 되며, 자신의 내적 갈등과 긴장들을 표현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심신의 조화와 평안을 얻을 수 있다.
 
 김동연과 정현희(1997)는 만다라 미술치료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 가운데 원이 있어서 빈 공간일 때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그림을 시작할 수 있고, 원은 어디서나 균형이 잡혀 있기 때문에 통일성과 균형감, 원만함을 준다.
 둘째,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 다소 모호한 경우 부담감을 줄여 줄 수 있다.
 셋째, 구체적인 유형의 자료가 남기 때문에 자신의 그림을 객관화시켜 볼 수 있고,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표현을 함으로써 자신의 본질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넷째, 보관이 가능하므로 필요한 시기에 작품을 재검토하여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때때로 새로운 통찰이 일어나기도 한다.

 

 

2. 자유 만다라의 실시

① 준비물 : 진흙, 돌, 물감, 연필, 모래, 크레파스, 색연필, 유성마커, 가죽, 나무, 헝겊, 한지 등
▪ 12*18인치의 흰색 혹은 검정색 도화지, 10인치 종이접시(혹은 컴퍼스와 자)
▪ 공책, 펜, 연필
▪ 음악(고요하면서도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음악)
▪ 향이나 촛불

② 장소 : 혼자만의 조용한 장소로 한 시간 정도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으며 충분한 조명이 있는 곳

③ 실시방법
▪ 음악(10분 정도 명상에 적당한 음악)을 튼다. 
▪ 음악을 들으면서 이완 작업을 하고 명상을 시작한다. 눈을 감고 내면 세계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면에 떠오르는 색상, 형태, 느낌 등으로 심상을 떠올린다.
▪ 눈을 뜨고 앞에 놓여 있는 색상들 가운데 한 가지 색깔을 선택하여 동그라미를 그린다. 종이접시로 본을 뜨거나 그냥 그린다.
▪ 명상에서 떠올린 심상을 원의 중심 또는 가장자리부터 그려 나간다. 형상이 떠오르지 않으면 원의 중심 혹은 가장자리부터 색을 칠해 나간다.
▪ 만다라를 완성한 후 만다라의 방위를 결정한다(그림을 돌려 가면서 여러 각도에서 본다).
▪ 방위가 결정되면 우측 꼭대기에 t자 표시를 한다. 만다라를 제작한 날짜도 기록하면 좋다.
▪ t가 표시를 위로 가게 하여 만다라를 벽에 붙이거나 세워두고 관찰한다.
▪ 만다라의 제목을 붙이고 색상, 숫자, 형태의 목록을 만든다.
▪ 만다라에 대한 내담자 자신의 느낌을 적고, 생각, 숫자, 형태에 대한 연상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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