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할아버지
2018년 08월 07일 23시 40분  조회:3590  추천:0  작성자: 죽림

 

윤동주 /할아버지

 

 

왜떡이 씁은 데도

자꼬 달다고 하오.

 

 

이 시는 할아버지가 왜떡이 쓴 데도 자꾸 달라고 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내용이다.
왜떡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국어사전에서는 이를 ‘밀가루나 쌀가루를 짓이겨서 얇게 구운 과자.’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떡이 쓸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아마 유추하면 이는 ‘센베이’를 말하는 것같다.
‘센베이’는 ‘일본에서 온 건과자(乾菓子)의 하나.
밀가루나 찹쌀가루, 달걀, 우유 따위를 묽게 반죽하여 구워 만든다.
맛을 내기 위해 깨나 김, 파래 가루를 섞기도 한다.’라고 되어 있다.
아니면 ‘모찌떡’으로 떡 가운데에 단밭을 넣은 떡이다.
이 둘은 화자가 말하듯이 ‘씁는 데’가 아니라 오히려 달다.
. ‘왜떡’을 ‘센베이’나 ‘모찌떡’으로 보면 이 시는 시대적 상황을 비판하는 가장 짧은 시가 된다.
‘왜떡’은 일본 떡으로 맛은 달지만 결국은 우리 민족에게 쓴 맛을 줄 것인데,
그 사실을 모르고 왜 자꾸 입에 달다고 일본 것을 받아들이느냐는 내용의 시가 된다. ///전한성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70 사투리는 향토인의 살과 피이자 호흡이다... 2022-06-08 0 2505
1569 나는 어떻게 조선족이 되었나 / 남영전 2021-12-20 0 2146
1568 [문단소식]- 훈춘 김동진시인 "풍경소리" 울리다... 2021-09-07 0 2116
1567 [시공부사전] - 담시(譚詩)? 2021-05-29 0 2500
1566 하이퍼시 명언 21 / 최흔 2021-05-25 0 2493
1565 하이퍼시 명언 20 / 최흔 2021-05-25 0 2459
1564 하이퍼시 명언 19 / 최흔 2021-05-25 0 2276
1563 하이퍼시 명언 18 / 최흔 2021-05-25 0 2342
1562 하이퍼시 명언 17 / 최흔 2021-05-25 0 2281
1561 하이퍼시 명언 16 / 최흔 2021-05-25 0 2310
1560 하이퍼시 명언 15 / 최흔 2021-05-25 0 2392
1559 하이퍼시 명언 14 / 최흔 2021-05-25 0 2180
1558 하이퍼시 명언 13 / 최흔 2021-05-25 0 2412
1557 하이퍼시 명언 12 / 최흔 2021-05-25 0 2394
1556 하이퍼시 명언 11 / 최흔 2021-05-25 0 2330
1555 하이퍼시 명언 10 / 최흔 2021-05-25 0 2391
1554 하이퍼시 명언 9 / 최흔 2021-05-25 0 2425
1553 하이퍼시 명언 8 / 최흔 2021-05-25 0 2257
1552 하이퍼시 명언 7 / 최흔 2021-05-25 0 2188
1551 하이퍼시 명언 6 / 최흔 2021-05-25 0 2373
1550 하이퍼시 명언 5 / 최흔 2021-05-25 0 2268
1549 하이퍼시 명언 4 / 최흔 2021-05-25 0 2315
1548 하이퍼시 명언 3 / 최흔 2021-05-25 0 2379
1547 하이퍼시 명언 2 / 최흔 2021-05-25 0 2376
1546 하이퍼시 명언 1 / 최흔 2021-05-25 0 2441
1545 토템시에 대한 탐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 김룡운 2021-05-24 0 2305
1544 토템과 민족문화 / 현춘산 2021-05-24 0 2091
1543 남영전 토템시의 상징이미지/ 현춘산 2021-05-24 0 2528
15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시인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0 0 2572
1541 시인 최기자/ 소설가 허련순 2021-05-03 0 2376
1540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6 2021-03-02 0 2423
1539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5 2021-03-02 0 2538
1538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4 2021-03-02 0 2300
1537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3 2021-03-02 0 2665
1536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2 2021-03-02 0 2599
1535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1 2021-02-19 0 2687
1534 [시공부] - 투르게네프 산문시 2021-01-18 0 2894
1533 [시공부] - 김기림 시인 2021-01-18 0 3227
1532 [타산지석] - 늘 "이기리"... 꼭 "이기리"... 2020-12-28 0 3042
1531 토템시/ 범= 남영전, 해설= 현춘산(8) 2020-10-10 0 2967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