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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천600만 페이스북 팬을 거느린 미국의 스타 강아지 '부'가 12살의 일기를 끝으로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CNN 방송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부의 주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가 오늘 아침에 잠을 자다가 숨졌다는 매우 슬픈 소식을 전한다"며 부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주인은 "친구였던 강아지 '버디'가 숨진 지 얼마 안 돼 부는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 친구가 떠나자 말 그대로 가슴이 무너진 듯하다"며 "우리 가족 역시 마음이 무너지지만, 부가 더는 고통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위안을 찾고 있다"고 적었다.
부의 주인은 부와 함께 버디도 길렀으나, 안타깝게도 버디는 지난 2017년 숨졌다.
부처럼 인터넷에서 많은 팬을 보유한 고양이 '비너스 더 투 페이스 캣'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는 진정한 전설이었다. 그는 지난 6년 반 동안 우리에게 기쁨을 줬다"며 애도를 표했다.
부는 동그란 눈에 복슬복슬한 털을 지닌 포메라니안으로, 주인이 페이스북에 귀여운 모습을 담은 부의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2011년 '부: 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강아지의 삶'이라는 제목의 화보집이 발간됐고, 이듬해에는 항공사 버진 아메리카의 공식 애완동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는 2012년 CNN과의 '가상 인터뷰'에서 "(큰 명성을 얻은 뒤에도) 내 삶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여전히 집에서 친구 버디, 인형과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강아지 부. © 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강아지' 부(Boo)가 1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부는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다가 심장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의 주인은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부가 오늘 아침 잠을 자다가 숨졌다"며 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주인은 "우리 가족도 슬픔이 크지만 부가 더 이상 고통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위안을 얻는다"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을 줬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팔로워 1600만명을 거느린 부의 죽음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부의 사망 소식을 전한 글에는 30만명 이상이 슬픔을 전하고 수만명이 댓글을 남겼다.
부는 복슬복슬한 갈색 털을 가진 포메라니안으로 부의 주인이 사랑스럽게 장난치는 사진을 공유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1년 '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강아지'란 화보집이 나왔고, 이듬해 항공사 버진 아메리카의 공식 동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의 주인은 지난 2012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인기를 얻은 후 부가 어떻게 처신하느냐는 질문에 "부의 삶은 많이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집에 있고 장난감을 갖고 놀고 버디(세상을 먼저 떠난 친구 강아지)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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