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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언어문자의 법제화, 규범화, 과학화추진을 위한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 제31차 실무회의가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의 주최로 12일 10일,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이 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 책임자 박문수가 회의를 사회했다. 북경, 료녕성, 흑룡강성, 길림성 등 중국조선어규범위원회 위원 등 30여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명철 부주임은 1년사이에 《조선어규범집 해설》 10000책을 국내 조선언어문자 사용 단위에 무료로 발행하였고 ‘규범업무양성반'을 조직하였으며‘전국조선어문번역사업 업무골간 고급연수반’을 개최,‘조선문정보기술표준’을 제정, 새 규범 선전을 강화하는 등 사업성과를 올렸다면서 성적에 대해 충분히 긍정하였다. 그러면서 “사업연구를 강화하고 보급응용을 강화하며 기술표준 연구개발을 잘해 소수민족언어문자의 다양화, 규범화, 표준화 수요를 만족시키고 본 민족 언어문자 발전에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들은 2개 조로 나뉘여 단어 규범을 둘러싸고 열띤 토론을 벌렸다. 4시간 후 각 조마다 진행된 연구결론을 집중, 모든 위원들이 모인 장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쳤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용어 례로 旅游房车 (관광캠핑카),地方陪同旅游(현지가이드), 페기물회수리용용어 례로 再生利用(재활용), 페건전지화학품처리처치용어 례로 蓄电池单体(축전지셀), 새로운 명사술어 례로 城乡(도농), 地球卫士奖(지구환경대상), 女汉子(녀장부), 套路贷(올가미대출),戏精(연기쟁이)등 도합 353개 단어를 심의 통과했다.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 책임자 박문수는 총화발언에서 “민족언어문자에 대한 국가 정책을 잘 관철하고 언어규범의 함의와 목표를 잘 리해해야 하며 새 시대 민족언어사업의 발전수요에 적응해야 하고 봉사수준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부탁했다.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는 국내 조선어 전문가와 언어문자사업 행정관리 인원으로 구성된 조선어 규범화, 표준화 심의 조직으로서 위원들은 해마다 한번씩 모여 새 단어에 대한 규범화 회의를 하여 동북3성 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와 정부에 조선언어문자규범화사업에 대한 방침, 정책, 조치에 대한 효과적인 건의를 제출한다.
/길림신문 글 최화기자 사진 송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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