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만약... 만약... 만약...
2019년 12월 21일 22시 37분  조회:3406  추천:0  작성자: 죽림
 

동영상 뉴스

<앵커>

고요하면서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는 백두산은 사실 활동을 잠시 멈춘 화산이죠. 최근 백두산 폭발을 가정한 재난영화가 개봉했는데요, 진짜 화산이 폭발하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브스뉴스입니다.

<기자>

[뉴스 속보입니다. 백두산 화살이 폭발했습니다. 폭발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이번 폭발은 관측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최고 수치의 폭발로 추정되는 가운데.]

백두산이 폭발해 대재난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인데 솔직히 좀 실감이 안 나지?

우리가 알고 있는 백두산의 모습은 차분하고 고요한 천지의 모습이니까 그런데 이 아름다운 천지 안을 들여다보면 거품이 부글부글?

백두산 천지 5km 아래로 확인된 '마그마 방'만 무려 4개.

언제나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활화산이야.

백두산은 과거에 여러 번 폭발했던 적이 있는데 약 1000년 전에 있었던 폭발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화산 대폭발로 기록되고 있어.

화산 폭발의 정도를 기록하는 화산 폭발 지수는 0~8까지 있는데, 당시 백두산 대폭발의 추정 등급은 무려 7.4.

무려 우리가 아는 폼페이 화산 폭발보다 수십 배 강한 위력이야.

실제로 2015년 5월 21일,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부산대 교수팀이 최악의 백두산 대폭발 상황을 가정해 피해자료를 분석한 연구 자료 결과에 따르면, 백두산에서 천 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대폭발이 일어나 북동풍이 불어올 경우 백두산에서 뿜어나온 화산재가 48시간 이내에 거의 한반도 지역을 뒤덮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

기계 고장의 원인이 돼서 항공, 교통, 통신 시설을 마비시키고 토양을 황폐화시켜 농작물을 망가트리는데 추정되는 경제적 피해액만 11조 원 이상이래.

이런 최악의 재난 상황이 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행정안전부에서 고시한 화산폭발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자세히 나와 있어.

대부분 화산재 피해를 막기 위한 대처들인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다?

화산재를 현미경으로 보면 아주 날카로운 형태의 미세한 결정질로 이루어져 있어.

이걸 모르고 혹시 렌즈를 낄 때 자칫 렌즈에 달라붙은 화산재가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야.

게다가 대부분 황산염 등 유독물질도 함유하고 있어서 호흡기에도 좋지 않지.

세상에 서울에서 500km 떨어진 곳인데도 이렇게 큰 영향을 준다니 이런 이야기를 듣고 영화 백두산까지 본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대재앙이 일어날까 두렵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천 년이 지나는 시간 동안 백두산이 크게 폭발한 적이 없고 다량의 화산재가 발생하더라도 바람의 방향 때문에 한국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는 어려워.

[이윤수/포스텍 환경공학부 특임 교수 : 화산재로 해 가지고 다 뒤집어쓰는 거 아니냐. 미세먼지들? 초미세먼지들? 이러한 우려는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을 거라고 봐요.]

2011년 기상청에서 발표한 백두산 폭발 예측 시나리오에 따르면 영화에서처럼 최고 수준의 대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정도가 비교적 낮은 단계인 경우에는 화산재의 영향이 황사주의보에서 경보 정도라고 하거든.

그래도 우리는 가능성이 희박할 수도 있지만, 최악의 상황은 대비해야겠지?

그러니까 안전을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화산 대응 매뉴얼은 기억해두는 게 어떨까?

(책임 프로듀서 : 하현종, 프로듀서 : 조기호, 구성 : 권재경, 편집 : 정혜수, 내레이션 : 박은영, 도움 : 김지영·박은영)        

/조기호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17 [문단소식]- 황금의 가을에 "가을의 눈"을 보다... 2024-09-09 0 1071
3116 [문단소식]- 중국조선족 시인들 시향이 바다로 건너 섬으로 가다... 2024-09-09 0 1187
3115 20세기의 신화/김학철(제목 클릭하기... 訪問文章 클릭해 보기...) 2024-08-23 0 1276
3114 김학철/정판룡 2024-08-23 0 1305
31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벨평화상" 경매 기부, 남의 일이 아니다. 2023-04-21 0 3893
31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화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29 0 3358
3111 [그것이 알고싶다] - "청와대로 가보쟈..." 2022-05-14 0 2964
3110 [세상만사] - "문제...문제" 2022-05-14 0 2251
3109 [해외문단소식] -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2022-05-09 0 2747
3108 [해외문단소식] -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2022-05-09 0 2657
31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피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834
31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이야기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545
31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림책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430
31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록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776
310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무라토프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494
31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언어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501
31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2795
310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 평화상" 2022-03-24 0 2580
309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평화상" + "인도주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2655
3098 [세상만사] - "고래 똥 = 로또"... 2021-10-12 0 3259
3097 [별의별] - "둥글다"와 "평평하다"... 2021-09-13 0 3157
3096 [세상만사] - "표면이 벗겨진 금메달" 박물관으로... 2021-09-02 0 2708
3095 자유 자유 그리고 자유... 2021-08-07 0 2738
30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복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7-14 0 2794
3093 [별의별] - 소똥과 신성화... 2021-06-25 0 3073
3092 [세상만사] - 윤여순 / 윤여정 + (딸) = 원동력 어머니... 2021-06-04 0 3047
30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코끼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6-04 0 3095
3090 [문단소식] - 송화강반에 피여나는 문학의 향연... 2021-05-23 0 2752
3089 김승종 譚詩 "추억 다섯개비"를 고향 향해 올리나니... 2021-05-23 0 3035
30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22 0 2989
308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의 녀신",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3132
308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인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3244
30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미인"... 2021-05-16 0 3363
30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시인의 죽음"... 2021-05-16 0 3413
30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 떼와의 전쟁",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5 0 3358
3082 [세상만사] - 심봤다... 억... 2021-05-10 0 3079
3081 [세상만사] - 천종산삼... 억... 2021-05-10 2 2830
3080 [세상만사] - 100년 산삼 한뿌리... 억... 2021-05-10 0 3036
3079 [그것이 알고싶다] - "민성보" 2021-05-10 2 3368
3078 [별의별] - 코끼리와 새둥지 새끼새 2021-05-10 0 3182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