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 덕장마을 명품 '언 바람태' 겨울 상품으로 인기
[오마이뉴스 조연섭 기자]
매년 겨울이 되면 추위 속에서도 명태 건조작업으로 분주한 마을이 있다. 바로 80년 역사의 동해 묵호항 언덕위 '덕장마을'이다.
이 덕장에서 겨우내 말린 명태를 '언 바람태'라고 부른다. 건조과정 중에 눈, 비를 맞아 검은 색을 띠는 먹태와는 달리 '언 바람태'는 붉은빛을 띤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눈과 비를 맞지 않고 순수 해풍으로만 단기간에 말려 맛과 영양이 잘 보존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언 바람태를 건조하는 과정은 이렇다. 우선 명태를 눈과 비를 피해 20일 정도 바닷바람으로 건조 시키고, 건조가 끝나면 한 쾌에 20마리씩 꿰는 관태 작업을 거친다. 출하 전에 모양을 곱게 잡아주기 위해 언 바람태를 옆으로 가지런히 눕혀 놓고 완성된 언 바람태는 한 마리째 또는 먹기 좋게 잘 찢어서 시중에 유통한다.
이 마을에서 덕장 일과 통장을 맡고 있는 신경훈(여, 50)씨는"예전에는 골목 집집마다 덕장으로 가득했는데 이제는 여덟 집만 덕장을 이어가고 있다. 동네 어르신들이 일에 참여하다 보니 일손이 턱없이 모자란다"고 전했다. 언 바람태를 먹는 방법을 물으니 "잘 찢어서 막장이나 마요네즈에 찍어서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라고 전했다.
[오마이뉴스 조연섭 기자]
ⓒ 사진 조연섭기자 |
매년 겨울이 되면 추위 속에서도 명태 건조작업으로 분주한 마을이 있다. 바로 80년 역사의 동해 묵호항 언덕위 '덕장마을'이다.
이 덕장에서 겨우내 말린 명태를 '언 바람태'라고 부른다. 건조과정 중에 눈, 비를 맞아 검은 색을 띠는 먹태와는 달리 '언 바람태'는 붉은빛을 띤다고 한다.
ⓒ 사진 조연섭기자 |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눈과 비를 맞지 않고 순수 해풍으로만 단기간에 말려 맛과 영양이 잘 보존되는 것이 특징이다.
ⓒ 사진 조연섭기자 |
이 언 바람태를 건조하는 과정은 이렇다. 우선 명태를 눈과 비를 피해 20일 정도 바닷바람으로 건조 시키고, 건조가 끝나면 한 쾌에 20마리씩 꿰는 관태 작업을 거친다. 출하 전에 모양을 곱게 잡아주기 위해 언 바람태를 옆으로 가지런히 눕혀 놓고 완성된 언 바람태는 한 마리째 또는 먹기 좋게 잘 찢어서 시중에 유통한다.
ⓒ 사진 조연섭기자 |
이 마을에서 덕장 일과 통장을 맡고 있는 신경훈(여, 50)씨는"예전에는 골목 집집마다 덕장으로 가득했는데 이제는 여덟 집만 덕장을 이어가고 있다. 동네 어르신들이 일에 참여하다 보니 일손이 턱없이 모자란다"고 전했다. 언 바람태를 먹는 방법을 물으니 "잘 찢어서 막장이나 마요네즈에 찍어서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라고 전했다.
ⓒ 사진 조연섭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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