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글쎄??? 글쎄...
2020년 02월 10일 00시 34분  조회:3535  추천:0  작성자: 죽림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화천산천어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얼음낚시'가 8일 재개됐다. 얼음 상태가 좋지 않아 잠정 중단됐다가 최근 영하 10도 강추위로 얼음이 얼자, 다시 시작된 것이다. 

이와 함께 동물학대 논란도 다시 불거졌다. 죽이는 것 자체에 대한 게 아니라, 죽이는 방식에 대한 얘기다. 최소한 생명에 대한 예의를 지키란 의미다. 이에 동물단체들이 최문순 화천군수를 지난달 9일 고발하기도 했다. 

 
한해 죽는 산천어 76만마리…5일간 미리 굶겨
 



축제를 위해 방류되는 산천어는 총 76만마리(180톤)다. 2km에 걸친 축제장엔 구멍 수천개가 뚫린다. 이들은 도망치지 못하도록 쳐놓은 테두리에 갇힌 뒤 잡혀 죽는다. 꼼짝 없이 죽는 셈이다.

산천어가 죽는 것 자체보다, 죽이는 방식에 대한 논란이 크다. 산천어를 방류하기 전 5일씩 굶긴다. '손맛'을 좋게하기 위해서다. 굶주렸다 먹이를 잡는 생존의 몸부림이, 누군가의 유흥엔 배가되는 셈이다.

맨손으로 잡고, 옷 속에 넣고, 입에 물기도 한다. 이 같은 방식과 얼음 아래 드리운 수천개의 낚시 바늘로 인해, 산천어가 죽어 나간다. 그 과정 자체가 '오락'이자 '즐길거리'가 되는 게 문제의 핵심이다.

 
어류도 통증과 공포를 느낀다
 



수많은 연구에서 어류도 통증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게 드러났다.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영상엔 산 채로 끓는 탕을 빠져나온 가재가, 이미 익어 움직이지 않는 왼쪽 집게발을 떼어낸 뒤 도망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제도를 정비하는 국가들도 있다. 스위스 정부는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산 바닷가재를 물에 바로 넣어 요리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기절시킨 뒤 끓는 물에 넣으라는 것이다.

 
이외수 등 반대론도 다수…여전한 논란거리
 



화천산천어축제를 찬성하는 측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되는 걸 이유로 든다. 이에 지난 6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해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 중심의 향연"이라 비판했을 때에도, 지역경제는 감안하지 않느냐는 반론에 휩싸였다.

작가 이외수도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 장관을 작심 비판했다. 그는 "각종 흉기로 난도질을 당한 화천 군민들의 알몸에 환경부장관님께서 친히 왕소금을 뿌리시는 듯한 발언"이라며 "자갈을 구워 먹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꼬집기도 했다.

산천어축제를 필두로, 다른 동물 관련 축제에서도 화두가 제기되고 있다. 천명선 서울대 수의대 교수팀이 2013~2015년 조사한 결과, 동물 축제는 전국에 86개나 됐다. 이중엔 오징어 배를 가르는 등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질만한 축제도 있었다.

/남형도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17 [문단소식]- 황금의 가을에 "가을의 눈"을 보다... 2024-09-09 0 1071
3116 [문단소식]- 중국조선족 시인들 시향이 바다로 건너 섬으로 가다... 2024-09-09 0 1186
3115 20세기의 신화/김학철(제목 클릭하기... 訪問文章 클릭해 보기...) 2024-08-23 0 1276
3114 김학철/정판룡 2024-08-23 0 1305
31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벨평화상" 경매 기부, 남의 일이 아니다. 2023-04-21 0 3893
31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화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29 0 3358
3111 [그것이 알고싶다] - "청와대로 가보쟈..." 2022-05-14 0 2964
3110 [세상만사] - "문제...문제" 2022-05-14 0 2251
3109 [해외문단소식] -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2022-05-09 0 2746
3108 [해외문단소식] -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2022-05-09 0 2655
31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피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833
31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이야기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545
31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림책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426
31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록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771
310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무라토프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494
31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언어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501
31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2794
310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 평화상" 2022-03-24 0 2580
309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평화상" + "인도주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2655
3098 [세상만사] - "고래 똥 = 로또"... 2021-10-12 0 3259
3097 [별의별] - "둥글다"와 "평평하다"... 2021-09-13 0 3157
3096 [세상만사] - "표면이 벗겨진 금메달" 박물관으로... 2021-09-02 0 2708
3095 자유 자유 그리고 자유... 2021-08-07 0 2738
30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복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7-14 0 2794
3093 [별의별] - 소똥과 신성화... 2021-06-25 0 3072
3092 [세상만사] - 윤여순 / 윤여정 + (딸) = 원동력 어머니... 2021-06-04 0 3047
30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코끼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6-04 0 3095
3090 [문단소식] - 송화강반에 피여나는 문학의 향연... 2021-05-23 0 2751
3089 김승종 譚詩 "추억 다섯개비"를 고향 향해 올리나니... 2021-05-23 0 3035
30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22 0 2988
308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의 녀신",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3132
308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인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3244
30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미인"... 2021-05-16 0 3363
30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시인의 죽음"... 2021-05-16 0 3413
30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 떼와의 전쟁",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5 0 3358
3082 [세상만사] - 심봤다... 억... 2021-05-10 0 3079
3081 [세상만사] - 천종산삼... 억... 2021-05-10 2 2829
3080 [세상만사] - 100년 산삼 한뿌리... 억... 2021-05-10 0 3036
3079 [그것이 알고싶다] - "민성보" 2021-05-10 2 3359
3078 [별의별] - 코끼리와 새둥지 새끼새 2021-05-10 0 3181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