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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색문학평화주의者] -"평화상" + "인도주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년 03월 24일 21시 58분  조회:2114  추천:0  작성자: 죽림

노벨 평화상 러시아 언론인,
우크라 난민 위해 메달 경매

 
MBC뉴스님의 프로필 사진

MBC뉴스

 

 

2022.03.24.

 
 

투데이 이슈톡입니다.
노벨 평화상은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데 기여한 공로자에서 수여하는 상인데요.
러시아 최초의 노벨 평화상을 받은 언론인이 자신이 받은 메달을 경매에 내놓겠다고 밝혀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렸습니다.

첫번 째 키워드는 "노벨상의 진짜 가치 경매 나온 평화상"입니다.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받고 활짝 웃는 주인공!

바로 러시아 반체제 인사이자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를 이끌고 있는 
편집장 '드미트리 무라토프'입니다.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건데요.

이들 매체는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폭격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전쟁의 참상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 폐간 위협을 받으면서도
푸틴 대통령의 부정부패를 폭로 중이라는데요.
진실을 알린 보도로 수상한 노벨 평화상을 
우크라이나를 위해 다시 내놓은 무라토프 편집장.

메달이 비싼 가격에 팔려서 그의 바람대로
전쟁으로 다치고 아픈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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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

 

[오슬로(노르웨이)=AP/뉴시스] 지난해 12월11일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러시아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의 편집장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11. 


[서울=뉴시스]송재민 인턴 기자 =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러시아 언론인이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노벨상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 드미트리 무라토프(60)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21년 노벨 평화상을 판매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기금에 보태겠다"고 밝혔다.

무라토프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10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있다"며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하는 피란민, 부상을 입은 어린이들과 메달을 공유하고 싶다. 경매를 진행할 경매 업체를 구한다"고 했다.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 무라토프는 영상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시작했다"며 "전쟁을 막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우리는 슬픔과 수치심을 짊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후 노바야 가제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폭격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당시 무라토프는 편집 회의를 통해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로 된 기사를 나란히 배치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우리 신문의 입장"이라고 무라토프는 전했다.

이에 러시아 통신·정보기술·미디어 감독청인 로스콤나드조르는 이틀 만에 노바야 가제타를 폐간하겠다고 위협하며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도시 폭격과 민간인 사망에 대한 '진실하지 않은 정보'를 삭제하라"고 요구했다고 WP는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4일 러시아군에 대한 '가짜 뉴스'를 유포할 경우 최대 징역 15년의 실형을 부과할 수 있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백 명의 기자가 러시아를 탈출했지만, 무라토프는 여전히 모스크바에서 일주일에 세 번 노바야 가제타를 출판하고 있다.

무라토프는 WP와의 인터뷰에서 "이 정보 전쟁에서 도망가느니 차라리 내 발을 총으로 쏘겠다"며 "정부가 신문사를 폐간하려 한다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겠지만, 직원들과 독자 뜻을 거스르고 스스로 신문사 불을 끄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21년 무라토프는 필리핀 언론인 마리, 레사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당시 무라토프는 "이번 노벨 평화상은 노바야 가제타와 (신문에서 일하다) 살해된 기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노바야 가제타 소속 기자 6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거나 둔기를 맞고 숨졌으며, 특히 부편집장은 독극물 중독으로 사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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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노벨 평화상 언론인 2명은

필리핀 레사 “사실이 없는 세계는 진실과 믿음이 없는 세계”
러 무라토프 “숨진 기자들 위한 상…억압적 현실 대변할 것”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8일 202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필리핀의 마리아 레사(왼쪽 사진)와 러시아의 드미트리 무라토프. AFP연합뉴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8일 202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필리핀의 마리아 레사(왼쪽 사진)와 러시아의 드미트리 무라토프. AFP연합뉴스

올해 노벨 평화상은 독립언론을 이끈 언론인들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마리아 레사와 드미트리 무라토프를 선정했다.

레사와 무라토프는 각각 필리핀과 러시아에서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비판적인 보도를 이어가 민주주의 수호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의 수상은 권위주의 정권이 세계 곳곳에서 권력을 잡은 오늘날 언론 역할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노벨위원회는 “민주주의와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인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그들의 노력을 알리려는 것”이라면서 “자유롭고 독립적이며 사실에 근거한 저널리즘은 권력 남용, 거짓말, 전쟁 선전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레사는 필리핀 출신 언론인으로 필리핀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 래플러(Rappler)의 공동 설립자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권이 벌인 ‘마약과의 전쟁’의 폭력성을 조명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만연한 ‘가짜뉴스’에도 집중해왔다. 위원회는 래플러가 “두테르테 정권의 논란이 많고 살인적인 마약 반대 캠페인에 비판적인 관심을 집중해왔다”고 평했다.

레사와 그가 이끄는 매체를 눈엣가시로 여겨온 필리핀 당국은 지난 2년 동안 레사에 대해 체포영장을 10차례 발부했다. 당국은 2019년 2월 래플러가 한 사업가에 대한 허위 내용을 보도한 혐의가 있다는 명목으로 레사를 체포해 이듬해 6월 유죄를 선고했다. 레사가 항소하면서 보석으로 석방됐다. 당시 인권단체와 언론계는 “언론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저널리즘을 위축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레사는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사실(fact) 없이는 어느 것도 가능하지 않다”며 “사실이 없는 세계는 진실과 믿음이 없는 세계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기자가 되기 가장 좋은 때이다. 가장 위험한 때가 가장 중요한 때”라면서 “우리는 계속 빛을 비출 것”이라고 말했다.

무라토프는 1993년 러시아 반(反)정부 성향 신문인 ‘노바야 가제타’를 공동 창립해 1995년부터 24년 동안 편집장으로 일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에 비판적인 보도를 이어온 이 신문은 창간 이래 기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정부패나 경찰의 불법행위, 선거부정, 친정부 댓글부대 등을 폭로하고 비판하는 기사를 전해왔다. 위원회는 무라토프가 “러시아에서 수십년에 걸쳐 점점 더 험난해지는 환경에서 언론의 자유를 수호해왔다”고 설명했다.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무라토프는 “이번 노벨 평화상은 나 개인이 아닌 노바야 가제타와 (신문에서 일하다) 숨진 기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텔레그램 뉴스채널 ‘포디옴’에 “억압받는 러시아 언론을 계속 대변할 것”이라며 “ ‘외국 첩보원’으로 낙인찍혀 공격받고 국외로 추방되는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실은 이날 무라토프의 수상에 대해 “그는 재능 있고 용기 있는 사람으로 자신의 이념에 헌신하고 고집스럽게 일해왔다”면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래플러는 “크렘린궁은 (정권을) 비판한 언론인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환영한다”고 일갈했다.

노벨위원회는 앞서 지난 3월1일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 개인 234명과 단체 95곳 등 329명이 올랐다고 밝혔다. 평화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스웨덴크로나(약 13억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노벨 평화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에 맞춰 노르웨이 오슬로대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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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러 독립언론,
젤렌스키 인터뷰 후 발행 중단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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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당국 2차 경고…완전 폐쇄 막기 위한 조치"
우크라이나 전쟁 끝날 때까지 잠정 중단
편집장 무라토프, '언론자유 수호' 노벨평화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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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노르웨이)=AP/뉴시스] 지난해 12월11일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러시아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의 편집장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기자회견에 참석 중인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설립한 러시아의 저명한 독립 언론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인터뷰한 뒤 러시아 당국의 경고를 받고 발행을 잠정 중단했다.

러시아 신문 '노바야 가제타'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때까지 발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통신규제기관인 연방통신정보기술매스미디어감시국(로스콤나드조르)의 두 번째 경고에 따른 결정이다.

이 언론 편집위원회는 성명에서 "우리는 로스콤나드조르로부터 2차 경고를 받았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특별 작전'이 끝날 때까지 신문의 웹사이트, 디지털, 인쇄물 발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무라토프 편집장은 "어려운 결정"이라며 "존경받는 출판물을 구하고 완전 폐쇄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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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것은 우리와 여러분에게 끔찍하고 어려운 결정이라는 것을 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서로를 위해 우리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 언론은 러시아 당국이 법률로 정한 '외국 대리인'(foreign agent)을 명시하지 않아 이날 2차 경고를 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7일 러시아 독립언론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러시아 언론과의 첫 인터뷰였다. 노바야 가제타에선 '모든 크렘린의 사람' 저자 미하일 지가르가 무라토프를 대신해 참여했다.

1차 경고는 지난 22일 내려졌다. 러시아 법원은 1년 내 2차 경고를 받은 언론에 폐쇄를 명령할 수 있다.

무라토프는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다. 러시아 당국에 맞서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데 기여한 점을 평가 받았다. 그는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자신의 노벨평화상 메달을 경매에 부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바야 가제타는 무라토프가 1993년 설립한 독립 언론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설적인 비판가였던 안나 폴리트코프스카야를 포함해 설립 이래 6명이 살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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