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플로이드의 데이비드 길모어 / AP 연합뉴스
영국 가디언과 AP 통신 등은 핑크 플로이드가 약 30년 만에 재결합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새 노래를 발표한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핑크 플로이드의 새 싱글 '헤이 헤이 일어나'(Hey Hey Rise Up)에는 창립 멤버인 데이비드 길모어와 닉 메이슨, 2000년대 이후 활동을 같이 해 온 가이 프래트와 프로듀서 겸 작곡자 니틴 쇼니, 고인이 된 옛 멤버 릭 라이트의 딸 갈라가 참여했다.
우크라이나 밴드 붐박스(BoomBox)의 리더 안드리 흘리우뉴크가 러시아 침공 직후 불러 화제가 된 우크라이나 민중가요도 삽입됐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활동에 기부된다.
1965년 런던에서 결성된 핑크플로이드는 1960~1970년대 록 음악의 큰 흐름 가운데 하나였던 '프로그레시브 록'의 시대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되며, '벽'(The Wall), '달의 뒷면'(The Dark Side of the Moon) 등의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2억 50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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