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가을 정취가 한창인 9월 말, 산악회 26명 회원들이 안도현 량병진에 있는 이갑산을 향해 떠났다.날씨가 맑고 공기가 시원해서 등산하기 딱 좋은 조건이였다. 이갑산은 해발 800메터정도이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산머리라고 불리운다. 산에는 이미 단풍이 30% 정도 물들어 있었다. 아직은 초록이 주를 이루지만, 산골짜기마다 붉고 노란 물감이 스미는게 느껴졌다.초반에는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져 다소 힘들었지만, 정상에 다다를수록 시야가 트이고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오늘은 또 난생처음으로 암벽등반을 체험할 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처음엔 나도 할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섰다.,하지만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바위를 잡는 순간,모든 걱정이 집중으로 바뀌였다처음이라 두렵기도 했지만 그 두려움을 넘어선 순간이 나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였다.내려오는 길은 가끔 가파르긴 했지만, 단풍잎이 바람에 떨어지는 모습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하산 후 량병진에 있는 초두부집에서 농가채소와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 피로는 몸에 남았지만, 마음은 가을 산의 여운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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