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http://www.zoglo.net/blog/lichangxi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이제야 알듯하네
2012년 10월 21일 07시 32분  조회:2431  추천:5  작성자: 리창현
푸른 하늘을 흘러가는
저 구름의 존재를
이제야 알듯하네
하늘은 구름의 선택이고
구름은 하늘의 존재임을
텅 빈 주방에서 아침을 쪼개면서
주방의 존재가 뭔지를
이제야 알듯하네
썰렁한 침대머리에서
베개의 존재가 뭔가를
서글픔속에서 알듯하네
매일의 해님은 그냥
인자하고 살뜰하건만
집안에 해님이 보이지 않으니
마음은 늘 차거웁기만 하네
아침밥의 향기만은 변함없건만
밥상우에 소리없이 내려앉은
하아얀 그리움은
존재를 잃은듯 슴슴하기만하네
존재의 리유가 가슴에 구멍을 뚫으면서
그리움의 리유가 마음의 언덕에서
살랑살랑 고개를 젓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8 불공평 2013-01-09 0 2484
57 남자와 담배 그리고 녀자 2013-01-08 0 2619
56 너를 사랑하기에는 자격이 없었다 2013-01-07 5 2734
55 고독의 그릇위에는 내 설자리가 없었다 2013-01-05 2 2321
54 무제 2013-01-03 0 2449
53 인생 2012-12-09 2 2641
52 신발 찾아 떠나기 2012-12-04 3 3188
51 약속 2012-11-28 1 2553
50 용서 2012-11-28 2 2120
49 오해와 리해(외1수) 2012-11-25 0 2197
48 호주머니(외2수) 2012-11-23 1 2431
47 동그라미 2012-11-23 0 2638
46 새끼 2012-11-10 1 2703
45 고백 2012-10-30 1 2881
44 같은 하늘 다른 마음 2012-10-28 1 2473
43 인생 2012-10-28 2 2932
42 용서의 진실 2012-10-21 5 2539
41 이제야 알듯하네 2012-10-21 5 2431
40 만남의 소중함 2012-10-20 5 2487
39 아들아, 시부모 모시는 여자는 택하지 마라 2012-10-09 2 3234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