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http://www.zoglo.net/blog/lichangxi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기행

슬픔의 맨 끝엔 그리움이 아프다
2013년 06월 14일 05시 14분  조회:1815  추천:1  작성자: 리창현

 
그처럼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수많은 아픔을 묻어둔채
영영 곁을 떠났다
머언 그때에 하나라도 더 챙겨주지 못한 그 아픔
내 마음의 언저리에 무겁게 걸려있다
아직은 너무 이른 그 길
가는마음도 아프련만 보내는 이 마음
어찌 언어로 형언이 될수 있으랴!
한생을 너무도 힘들게 살아온 친구
그 아픔 채 쏟기도 전에 이렇게 당돌하게...
우리는 아직도 할말이 넘도 많고
해야할 문학의 우물도 퍼그나 깊은데
아픔은 처마끝을 꽁꽁 동여매놓고
조용히 떠나간 친구가 
너무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
전혀 믿겨지지 않는 그런 아픔이
내 마음을 슬프게 다독인다
친구야,  가시는 길에 꽃잎을 즈려밟고 가시라!
친구의 명복을 두손모아 빕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8 슬픔의 맨 끝엔 그리움이 아프다 2013-06-14 1 1815
27 수박 잃고 깨알 줏기 2013-06-02 2 2047
26 별거 아니야! 2013-05-04 1 1728
25 비여가는 애들의 구석 2013-04-08 7 2082
24 무너지는 우리 애들의 심신 누가 바로 세워줄수 있을가?! 2013-04-01 2 1842
23 시름놓고 문을 열어놓을수 있는 친구같은 형님 2013-03-31 2 1950
22 서로의 오가는 정에는...... 2013-03-31 1 1600
21 안해의 심전에 뿌리는 향기 2013-03-31 1 1860
20 깨여진 우정 2013-02-19 1 1632
19 설날의 풍경 2013-02-12 1 2042
18 낡은것은 버릴줄 아는 교원이 되자 2012-12-11 4 2269
17 만남의 소중함 2012-11-28 1 1919
16 교류의 창을 열어라! 2012-10-25 12 2143
15 자식과의 소통 어떻게 이룰것인가? 2012-10-25 1 1976
14 고마움에는 얼룩이 없었다 2012-09-26 4 1918
13 일기책 갈피속에 묻힌 애들의 비감 2012-08-13 16 2705
12 구경 누굴 위해서 일가?! 2012-08-13 51 2160
11 선택은 가치이지 만족이 아니다 2012-08-02 2 2071
10 스스로 구하기 2012-07-24 2 2107
9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누님"을 보면서 2012-07-24 0 1920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