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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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외7수)
2011년 08월 22일 15시 19분  조회:4659  추천:2  작성자: 리창현

당신(외7수)

알면
눈동자처럼 아끼고
모르면
쓰레기처럼 멀리하는
알고도 모르고
모르고 알고
그러다가
알게되는건
세월의 락인이야.

그리움

가까이에선
보이질 않고
멀리에선
볼수 없고

어느
거리에서
가슴을 메우는

감정
천지의 존재를
알듯하다

우리

너무 알면
불편하고
모르면 어색하고
가끔은
알고도 모르는체
모르면서 아는체
다리는 길이가 아니라
깊이가 소중한것.

인간

리익앞에서는
가면의 옷을
입기에 바쁘다

욕심앞에서는
밑굽없는 옷을
입기에 다망하고

질투앞에서는
아예 홀딱
벗어 버린다.



사람은
길을 모른다
그저
길을 더듬으며
갈뿐이다
길은 우리에게
영원한 물음표이다.

길에는 임자가 없다

신이 선물한
땅우에 그은
순간의 존재
길은 우리더러
생각하게 한다
길은 비록
발밑에 있다해도
길을  찾기란
그토록 어려운것
길에는 임자가 없다
그래서 더욱 고상한것.



눈여겨 살펴보면
혀는 두갈래이다
보일듯 말듯
두쪽이 하나로 보이는건
선과 악의
진의를 옳바르게
가르치려는것이다
혀는 신이 선물한
약한자의
가장 유력한
무기이다.

무제

눈이 어두우면
거미는 손벽친다
귀가 어두우면
여우는 춤 춘다
입이 가벼우면
거부기는 눈물 흘린다
마음이 흔들리면
무덤은 가까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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