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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의 국가급관광명소(마지막회)ㅡ장백산 국가급자연보호구
2005년 09월 11일 00시 00분  조회:2794  추천:68  작성자: 리함
장백산 국가급자연보호구

리 함


수려하고 웅장한 장백산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서남쪽에 위치한 우리 조선민족의 성산으로서 이름난 자연관광지들이 무려 169개소나 된다. 백두산정의 기이한 20여개 봉우리, 맑고 투명한 천지, 하늘에서 쏟아지는듯한 폭포, 다양한 형태의 대협곡, 사철 솟구치는 온천, 천고의 원시림, 화산체의 생태수직대, 눈부신 빙설세계—과연 하늘이 내린 천연박물관, 물종저장고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장백산은 이런 천혜의 자원에 힘입어 국가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1960년 4월 18일에 길림성인민위원회에서는 장원한 목표에서 출발하여 장백산을 중심으로 한 안도, 무송, 장백 3개현의 190평방킬로메터 범위를 장백산자연보호구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1979년 11월 24일에 장백산자연보호구는 정식으로 유엔의 《인간과 생물권》 보호망에 가입하여 대자연 생태환경보호가 가장 잘된 세계자연보류지의 하나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천연박물관》, 《물종저장고》로 불리우게 되였다.
1986년에 장백산 자연보호구는 림업부의 심사결정과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또 국가급 삼림과 야생동물류형자연보호구로 되였으며 1999년에는 국가관광국에 의해 국가 AAAA급관광구로 지정되고 전국 16개 중점관광코스의 하나로 지정되였다.
2003년 1월 17일에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 가진《내 마음속 중화명산 추천활동》에서 《중화10대명산》의 월계관을 안았다. 그만큼 장백산맥의 주봉을 이루는 장백산은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관광업발전전망이 매우 광활하다. 백두산관광자원은 크게 자연관광자원과 인문관광자원으로 나누어볼수 있다.

1. 자연관광자원에서

자연관광자원은 지형, 기상, 수면, 생물 등 자연요소로 이루어지기에 그 중심을 화산산수, 빙설풍광, 호수, 자연수직대 등에 들수 있다.
(1) 화산산수경개
백두산의 화산수량은 전국에서 손꼽힌다. 백두산일대의 260개 소화산, 천지를 둘러싼 2500메터이상의 20여개 봉우리, 천지가의 들쑹날쑹한 기암괴석들과 집채같은 바위, 기이한 대협곡 등은 어마어마한 화산세계를 이루었다.
백두산천지는 세계화산호의 왕으로서 세계화산호 치고 해발고가 가장 높고 수심이 373메터(조선에서는 384메터로 기록함.)로 가장 깊고 수면면적이 9.82평방킬로메터로 가장 넓다. 백두산과 그 일대의 30여개 지점의 온천군들 그리고 높이가 68메터되는 장백폭포 및 지하폭포로 일컿는 동천폭포 등은 그야말로 가관을 이루고있다.
(2) 빙설풍경
백두산은 보통 8월30일경에 첫눈이 내리고 6월 24일경에 마지막 눈이 내린다. 그만큼 겨울이 길고 춥다. 전형적인 겨울풍경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중순까지이다. 이 시기의 림해설원, 스키타기, 스키모터찌클, 설산에서 쏟아지는 장백폭포, 적설속의 온천과 온수욕 등이 관광내용을 이룬다.
(3) 호수풍경
백두산에는 력대 화산활동으로 인한 많은 화산구호수들이 있다. 여기에서는 천지, 소천지, 옥녀늪만을 소개한다.
①천지 (략)
②소천지
장백폭포에서 약 3킬로메터 내려가면 빙설기지초대소가 있는데 그 북쪽으로 이도백하를 건너 200메터쯤가면 은환호의 동호라고 부르는 소천지가 있다. 소천지는 둘레의 길이가 260메터로서 물이 맑으며 떡갈나무들속에 감싸여있는데 경치가 대단히 아름답다.
③옥녀늪
옥녀늪은 한어로 원지(圓池)라고 불리우고있는데 백두산에서 동쪽으로 약 20킬로메터 떨어진 현무암지대에 위치해있는 화구호이다. 늪의 직경은180메터가량 된다. 물이 얕고 맑으며 풀도 많고 물고기도 많다. 주위는 략엽송으로 둘러싸여 휴식의 한떄를 즐길수 있는 리상적인 관광명소인데다 만족의 시조전설과 조선족의 항일이야기가 담겨있어 더욱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있다.
④세강의 발원지
우리 백의겨레들에게 있어서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은 잊을수 없는 강들이다. 이 세강은 각기 백두산의 천지물을 발원지로 하고있는데 그중 동쪽의 두만강발원지와 21호국계비 등은 모두 볼만하다.

2. 인물관광자원에서

(1)력사유적
백두산지구에는 고구려와 발해 등 시기의 유적지들과 항일유적지 등이 많아 백두산 계렬관광열점으로 되고있다. 그중 백두산 천지가의 종덕사유적지가 가장 유명하다. 종덕사는 지난 세기 20년대에 조선북부에서 전이하여온 반일지사들인 덩덕궁패들이 지은 99칸자리 목조팔괘묘로서 지금은 옛터의 일부 주추들과 타다남은 나무쪼각들, 주추들과 평평한 바위우에 쓴 수많은 글씨 등이 남아있다.
(2) 풍토인정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성산, 민족의 발상지로 불리운다. 조선족과 만족의 풍토인정을 엿볼수 있는 민속촌이거나 기지들을 개발, 리용하게 되면 더욱 이채를 띠게 될것이다.
(3) 현대도시 모습
백두산과 두만강삼각주일대에 자리잡은 안도, 연길, 룡정, 화룡, 도문, 훈춘 중소도시들은 개혁개방의 동풍을 타고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 그중 자치주 수부로 불리우는 연길시의 도시변화는 비약의 나래를 펼치였다. 연길시는 자치주의 정치, 경제, 문화, 과학기술의 중심지의 우세 그대로 연변의 관광중심으로 되였다.
상술한 자연, 인문관광이 장백산 북쪽 비탈 연변쪽의 개략적 소개라면 장백산 서쪽비탈의 풍경 또한 이색적이다.
안도현 이도백하진에서 장백림해로 내처뻗은 모래길—환구도로를 따라 75킬로메터가면 무송현경내 서쪽비탈 장백산산문에 이르게 된다. 산문에서 천지까지는 44킬로메터 포장도로로서 도중에 왕지(王池), 옥란폭포, 금강폭포, 온천, 쌍제자하(双梯子河), 장백산대협곡 등을 볼수가 있다. 필자가 보건대 서쪽비탈에서 가장 볼만한것은 그래도 천지구경, 사스레림대, 산정초원, 장백산대협곡이라고 보아진다. 서쪽비탈은 최근년간에 개발되고 아직 관광조치들이 미약하기는 하나 대단한 전망을 갖고있는 백두산관광지로 떠오르고있다.
1. 사스레림대
서쪽의 대면적 사스레림대는 북쪽비탈 관광구내에서는 볼수 없는 특이한 경관이다. 서쪽비탈로 오르는 마지막 수목인 사스레나무들은 나무 통사리가 실하고 키가 너무 높지 않고 가지들이 사방으로 구불구불 뻗어 흰색차림의 그 모습 보는이들의 련속 탄성을 자아낸다.
2. 산정초원
사스레림대를 지나면 경사진 평지고 산이고 구릉이고 골짜기 모두가 푸르른 초원이다. 철에 따라 피는 별꽃, 구슬봉이, 룡담, 매발톱꽃, 구절초, 황매화, 노란화살곰취, 노란물봉선, 만경초 등 갖가지 야생화들은 말그대로 황홀경을 이룬다. 산정초원의 야생화는 평지와 달리 7월말, 8월초순이 한창이다.
3. 천지구경
천지로 향하는 서쪽비탈의 포장도로는 천지를 2000여메터를 앞둔 주차장까지 뻗었고 그로부터 천지구간은 2000여메터 올리막 계단길이다. 평탄한 산등성이에 오르면 북쪽비탈보다 더 넓고 이채로운 천지를 볼수가 있어 이색적이다. 더구나 계단길이 끝나는 곳에 중조5호국계비가 있어 조선땅을 밟아볼수 있는 천혜의 지대이다.
4. 장백산대협곡
장백산대협곡은 원명이 금강대협곡인데 보통 깊이가 100여메터, 너비가 근 200메터, 길이가 70킬로메터에 달하는 진짜배기 대협곡이다. 서쪽비탈산문에서 19킬로메터되는 곳에 위치한 천태만상의 금강대협곡은 그야말로 장관이여서 연변쪽의 천연부석림은 비길바도 못된다.
이곳 대협곡은 1987년 7월이후 대풍습격손실을 고찰하기 위해 심산에 들어간 한갈래 장백산삼림고찰소조에 의해 처음 발견되였는데 세월의 비바람침식속에서 다채롭고 웅위롭고 장려한 천태만상경관이 형성되였다. 협곡에 치솟은 기암괴석들은 동물, 사람 등 기이한 모습이 많아 달과 같은 모양, 금닭같은 모양, 락타같은 모양, 관세음보살 모양, 사랑에 빠진 처녀 그리고 엄마가 아이를 안은 등 모양으로 대자연의 걸작을 이루고있다.
대협곡은 또 저온이고 습한데서 수림속은 이기가 무성한 원시림을 이루고 아름드리나무가 많다.

다시 돌아와서 북쪽비탈을 보면 국가급자연보호구, 관광지로서의 백두산에는 관광에 따른 천지호텔, 삼강호텔, 백두산대우호텔, 장백산국제관광호텔, 천상온천 관광호텔, 두견산장, 온천별장, 비호산장, 백화림호텔, 조선족풍정원, 백산차예관, 백산대주점 등 호텔이나 봉사시설들이 비교적 구전하다. 관광구내에는 또 공공변소, 위생함, 위생차 등이 마련되여 관광기초시설이 보다 완벽화했다.
최근년간 연변의 관광업은 백두산관광을 룡두산업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와 세인의 주목을 끌고있다. 오늘의 장백산도 좋지만 래일의 장백산은 더더욱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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