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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발자취】(1)
영웅 도시--남창에서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건 9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당창건 90돐을 맞으면서 필자는 카메라로 보는 “장정발자취”, “태항산으로 가다”를 련재하게 된다.
민족출판사로부터 양림, 무정 두 장군 평전을 쓸 과업을 맡고 필자는 2009년 7월 여름방학부터 양림, 무정 두 장군 발자취를 따라 겨레발자취 답사길에 올라 보았다. 겨레발자취 첫 답사지는 영웅 도시로 불리우는 남창이였다. 남방 모 대학에 재학중인 딸애 설이가 동행하였다. 남창에서 우리는 8.1남창봉기기념관과 남창봉기의 여러 지휘부, 전적지들을 돌아 보았다. 남창봉기기념관은 1983년 여름 남방답사길에서 찾아 보았지만 이런 남창봉기 지휘부, 전적지들엔 당년 1927년 위대한 남창봉기에 참가한 우리 겨레 수십명의 피어린 발자취도 어리여 있었다.
8.1남창봉기기념관에서 필자는 우리 겨레 양림도 남창봉기에 참가하였다는 관련자료를 찾았다. 지금까지의 중국조선족사회 양림연구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발견, 새로운 자료였다. 남창에 이어 우리는 당년의 홍색수도로 불리우는 중앙쏘베트근거지—서금으로 달려갔다. 서금의 여러 홍색관광길에서 양림, 무정 관련 새로운 자료를 적잖게 찾아냈고, 장정길 양림, 무정 전기는 다시 써야 했다.
남창, 서금에 이어 필자는 2009년 여름방학에 홀몸으로 하북, 산서의 태항산항일근거지 전면답사에 나섰다. 태항산항일근거지 곳곳에는 팔로군에서 활동한 조선의용군의 발자취가 어리여 있었다. 2009년 겨울방학과 2010년 여름방학엔 당년 신사군에서 활동한 조선의용군의 발자취 따라 강소땅을 누비고, 운남, 사천, 귀주로 달려가 장정길에 오른 양림, 무정 장군의 발자취를 계속 추적하였다.
양림, 무정 두 장군의 평전집필을 더 늦추더라도 곧 닥쳐 올 올해 여름방학, 필자한테는 더없이 귀중한 이 시간을 타서 사천 경내 로정교탈취 자리, 설산초지 주요한 자리와 연안에 다시 가고, 양림의 희생지—황하가 산서 석루현에 꼭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오늘 2011년 6월 11일부터 먼저 “장정발자취” 카메라련재를 시작한다. 먼저 첫 장정길은 아니지만 장정길로 이어가는 남창부터 보여 드린다. 여러 분들의 진지한 왕림을 기대하여 보는 바이다. 그러노라면 중국의 광활한 대지에서 활동한 우리 겨레의 발자취가 강서, 운남, 사천, 귀주 경내 장정길에서 펼쳐질 것이고, 팔로군—신사군에서 활동한 조선의용군의 발자취가 펼쳐질것이다.
2011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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