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경호
http://www.zoglo.net/blog/lijinghao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어제 저녁 본 일입니다.
2009년 11월 26일 21시 50분  조회:4548  추천:40  작성자: 상공

 어제 저녁 퇴근 길에서 본 일 입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연길의 하늘은 시뿌옇게 흐려서 시민들의 기분을 잡치게 하지요.

물론 제일 기분이 잡치는 사람은 상공과 같은 환경보호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닐가 싶네요.

 

그런데 어제 저녁 집에 돌아오는 길에서 시뿌연 하늘은 검을 먹칠하는 굴뚝을 보고 기분 나빴습니다.

 

 뭉게뭉게 피여나는 이 연기는 하늘에 장난꾸러기 코풀레기가 백지에 먹장난을 쳐대는 같은 감이 듭니다.

 바람에 따라 이곳저곳 흩날리는 연기는 여기 저기에 때자국을 남깁니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서 연기는 없어지는게 아니라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먹물은 토해내고 있습니다.

 괘씸해서 점점 다가가면서 봅니다. 연길시 연대부중 부근의 보일러 같군요.

 이전에 저 보일러 부근에 연길 3고중의 보일러 방이 있었는데요.

 가까이 가보니 또 연대부중의 보일러방은 같지 않군요. 그 보일러방은 이처럼 거대하지는 않았거든요.

 가까이 다가가보니,

 연변화상연길영상열력유한책임회사 념만구열원공장이군요. 延边华商延吉荣祥热力有限公司 宁湾区热源厂

복무전화는 2727165 라고 적혀 있네요.

 확실히 연대부중의 보일러는 아니군요. 연길시에 이런 보일러가 몇대만 더 있으면, 연길은 해를 볼 날이 없겠어요.

 

연길의 하늘이 맑으려면 이런 보일러가 없어져야 할텐데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4 ]

Total : 35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5 지구온난화와 연변 2019-06-13 2 2063
34 윤동주 송몽규 탄생 100돐 기념답사에 나선 이들 2017-12-30 2 3144
33 “나와 위챗으로 대화하려 하지 말아달라” 2016-01-06 0 3474
32 홍익인간으로 이화세계하라 2015-07-28 2 3073
31 대인인 나를 위하여 2014-10-01 0 2842
30 팔레스탄 "재난의 날"을 시청하면서 2011-05-16 68 4414
29 새 날이 되면... 이 세상도 조금 밝아지려나? 2011-02-26 39 5193
28 성통공완 2010-01-06 57 4444
27 홍익인간과 중국공산당의 종지 2009-12-29 56 5731
26 행복, 재부, 노동, 땅 2009-12-09 56 5829
25 그녀는 떠났다. 2009-12-09 40 4409
24 어제 저녁 본 일입니다. 2009-11-26 40 4548
23 부르하통하의 오염 2008-10-10 73 4824
22 하나가 백보다 크다? 2006-09-22 103 6327
21 신끈 2006-03-29 97 5349
20 물고기와 여우의 이야기 2006-02-06 105 4687
19 지속가능한 발전의 철학적함의 2006-01-27 104 4763
18 뿌리 2006-01-25 84 4366
17 무제 2006-01-25 84 4336
16 흙과 모래의 이야기 2005-11-15 73 5120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