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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시작도 끝도 없다.
2007년 10월 07일 17시 50분  조회:1729  추천:91  작성자: 명상클럽

명상은 시작도 끝도 없다. 그 속에서는 성취도 실패도 없고,점진적인 발전도 중도 포기도 없다. 그것은 끝이 없는 움직임이고, 그래서 시공(時空)을 초월한다.
명상을 체험한다는 것은 명상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왜냐하면 체험자는 시간과 공간, 기억과 인식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다.
참다운 명상을 위한 기초는 수동적인 자각이다.
이것은 권위와 야심, 선망과 공포로 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전체적 자유를 말한다. 이러한 자유가 없이, 자기자신을 알지 못하고는, 명상은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다.
그리고 어떤 선택이 있는 한  자기자신에 대한 앎(眞知)은 있을 수가 없다.  선택은 " 있는 그대로 있음"을 이해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갈등을 의미한다. 어떤 개념적 환상 속에서,어떤 낭만적인 믿음과 신앙 속으로 들어가 노니는 것은 명상이라고 말 할 수가 없다.

두뇌는 모든 신화,환상,안일(安逸)함으로부터 훌훌 벗어나서 마음의 허구성(虛構性)에 대한 실체를 똑바로 직시(直視)해야 한다. 주위의 산만함이 사라지면, 모든 것이 명상의 흐름 안으로 들어온다.
꽃은 그것의 생김새, 향기, 색깔 등과 함께, 꽃나무  전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 한번 말로 또는 손으로 꽃한송이를 조각조각 찟어 보라. 그러면 꽃한송이는 없어지고, 꽃이 아닌, 꽃이 있었던 것에 대한 기억만이 남을 것이다.  명상이란  시들기도 하고 싱싱하게 피어 있기도 하는,그 아름다움에 휩싸여 있는 전체 꽃나무와 같다.

-지두 크리스나무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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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冥想
날자:2007-10-11 14:01:06
명상은 침묵 속에서의 행위다. 마음을 침묵시키는 것이 바로 명상의 방법이다. 생각으로 부터 일어난 행위는 가치없는 행위이며, 마음에 혼란만을 불러 일으킨다. 침묵은 생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고, 마음의 재잘거림이 멈추는 것도 아니다. 고요한 마음은 정신활동이 정지되었을 때에만 가능하다. 오랫동안 반작용하고, 투영하고, 방어하고, 주장하는데에 길들여져 온 두뇌의 세포들은 오로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바라 봄으로써 만이 그 활동을 정지할 수가 있다. 이러한 침묵을 통해서만이 혼란을 잉태시키지 않는 행위가 나타나고, 그때에 관찰자와 지켜보는 자, 경험을 하는 자, 중심이 되는 자는 사라지게 된다. 왜냐하면 그때 보는 것이 곧 행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보는 것은 모든 평가와 도덕적 가치판단과 편견들이 사라져 버린 상태의 침묵 속에서만 가능할 수가 있다. -지두 크리스나무리티-
1   작성자 : 冥想
날자:2007-10-11 12:37:52
명상 한다는 것은 시간을 초월하는 것이다. 시간이란,사념(思念)이 무엇을 붙들기 위해 움직이는 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사념이 움직이는 길은 항상 구태의연한 습관의 길위에서만 진행된다. 따라서 결국은 항상 같은 길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수있다. 그래서 생각, 사념들은고통과 슬픔 과 나태 이외에는 어떤 새로운 것은 만날수가 없다. 그대의 의식이 시간을 초월 할때,그때에야 비로소 진리가모호한 추상적 개념상태에서 벗어나서, 실재(實在)로서 다가온다. 이때에 오는 무한한 지복감은 괘락에 연유하는 심리적 현상에 의한 것이 아니라,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수 없는 실재 그자체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대의 마음 속에서 시간요소를 뽑아내어그대 마음을 텅 - 비게 하는 것이 곧 침묵이다. 시간성을 전혀 갖지 않는 것이 곧 영원이다. -지두 크리스나무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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