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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촉호계곡의 맑은 시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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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바위우로 흐르는 물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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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은 전체가 바위밑바닥이여서 바위사이에 물이 고였다가는 다시 흐르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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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우로 졸졸 흐르는 시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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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의 독특한 무뉘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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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풍마간골짜기와 서마봉골짜기가 합치는 곳에 깨끗한 고인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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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맑아 밑바닥이 그대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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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비취색을 띠는 저 물이 너무 좋아 그대로 뛰여내렸다가 물이 키를 넘어 봉변을 당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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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만난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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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하루밤 텐트를 치고 아침일찍 나는 계곡탐험길에 올랐다. 이날따라 날씨가 어찌나 좋았던지 푸르른 하늘에 백색구름과 나무와 바위가 어울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었다. 태산정상에서 볼수없었던 아름다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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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전체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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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아름다움이란 바로 이런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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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멀리 보이는 서마봉끝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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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계곡끝쪽봉우리는 내가 이틀전 서마봉에서 관일대로 올랐던 골짜기봉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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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한가운데 엄청난 바위를 발견했고 그 바위틈새로 자연적인 동굴이 생겨났고 동굴속에는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다.
바로 이 바위우로 해서 나는 골짜기를 따라 관일봉아래 봉우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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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난신고를 거쳐 골짜기를 오르면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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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작정 봉우리를 목표로 산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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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누구도 감히 오지 못하는 인적없는 골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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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채같은 바위들이 깊은 골짜기를 패우며 일어섰는데 정말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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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중턱 돌틈새로이루어진 동굴속에서-- 사실 여기까지 오기가 정말 쉽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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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중턱에서 바라본 정상-- 아마 관일대아래산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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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곳의 난관을 무릎쓰고 벼랑을 올라서니 그제야 태산정상이 눈앞에 안겨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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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은 말그대로 칼로 깍가지른듯한 천길벼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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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동요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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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새로 이름모를 노란꽃이 만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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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아래쪽의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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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를 오르면서 만난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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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정상전경. 가운데 봉우리가 瞻鲁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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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동쪽켠으로 왼켠은 천촉봉풍마간이고 아래봉우리뒤로 천촉호가 어렴푸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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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촉봉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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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관봉아래로 보이는 천촉봉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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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로 바라보는 태산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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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북천문능선-- 가운데 정자가 后石坞삭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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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태산소나무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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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내려오면서 발견한 돌틈에 꼬리가 집혀 죽은 가련한 양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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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없는 원시림을 꿰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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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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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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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만난 옥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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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 계곡물에 씻긴 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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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짐을 두었던 곳에 도착하니 마침 한무리양떼가 지나가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양들의 꼬리는 잘라버렸는지 아주 짧았다. 아마 아까산속에서 발견한 양의 신세를 생각해서 고이적으로 짜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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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천촉호에 돌아와서 하루밤 이 호수가에서 텐트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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