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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2. 노부부경(老夫婦經) 늙은 따오기
2008년 08월 18일 07시 00분  조회:2591  추천:94  작성자: 명상클럽

1162. 노부부경(老夫婦經)25)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이른 아침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사위성에 들어가 걸식하셨다. 존자 아난도 세존의 뒤를 따라갔다.
그 때 두 늙은 남녀가 있었는데, 그 둘은 부부로서 나이가 많아 감각기관은 다 허물어지고 등은 휘어진 갈고리처럼 굽었다. 그들은 마을 뒷골목 쓰레기를 사르는 곳에서 불을 향해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세존께서 그 늙은 부부를 보니, 나이는 많은데다 미련스럽고 갈고리처럼 등은 굽었으며 불을 향해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늙은 따오기가 욕심에 가득 차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이 두 늙은 부부를 보시고 나서 존자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이가 많은데다 미련스럽고 갈고리처럼 등까지 굽었으며, 불을 향해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늙은 따오기가 욕심에 가득 차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것 같은 저 두 부부를 보았느냐?"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보았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저 두 늙은 부부는 나이 젊어 건강한 몸이었을 적에 부지런히 재물을 모았더라면 사위성에서 첫째가는 부자 장자가 되었을 것이요, 만일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바른 믿음으로 집 아닌 데로 출가하여 도를 배워 부지런히 닦아 익혔더라면 아라한이라는 최고의 과(果)를 얻었을 것이다.
둘째로 왕성하고 건강한 몸이었을 적에 부지런히 재물을 모아놓았더라면 사위성에서 둘째가는 부자가 되었을 것이요, 만일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바른 믿음으로 집 아닌 데로 출가하여 도를 배웠더라면 아나함과(阿那含果)를 증득하였을 것이다.
셋째 저들이 중년의 몸이었을 적에 부지런히 재물을 모아놓았더라면 사위성에서 셋째 가는 부자가 되었을 것이요, 만일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바른 믿음으로 집 아닌 데로 출가하여 도를 배웠더라면 사다함과(斯陀含果)를 증득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저들은 이제 나이 많아 늙고 감각기능도 다 허물어졌으며 모아놓은 재물도 없고 방편도 없으며 감당할 능력도 없어, 재물을 구하려해도 능력이 없게 되었고 또한 사람의 세상을 벗어나는 법도 얻을 수 없게 되었다."
그 때 세존께서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범행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젊어서 재물을 얻지 못했고
지나간 옛 일을 생각하면서
땅에서 조는 모습 굽은 활 같네.

범행을 닦지 않았기 때문에
젊어서 재물을 얻지 못했고
마치 저 늙은 따오기가
빈 못을 지키다 죽는 것 같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존자 아난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一一六二)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世尊晨朝著衣持鉢。入舍衛城乞食。尊者阿難從世尊後

時。有二老男女。是其夫婦。年耆根熟。僂背如鉤。諸里巷頭。燒糞掃處。俱蹲向火

世尊見彼二老夫婦。年耆愚老。僂背如鉤。俱蹲向火。猶如老鵠。欲心相視。見已。告尊者阿難。汝見彼夫婦二人。年耆愚老。僂背如鉤。俱蹲向火。猶如老鵠。欲心相視不

阿難白佛。如是。世尊

佛告阿難。此二老夫婦。於年少時盛壯之身。勤求財物者。亦可得為舍衛城中第一富長者。若復剃除鬚髮。著袈裟衣。正信.非家.出家學道。精勤修習者。亦可得阿羅漢第一上果

於第二分盛壯之身。勤求財物。亦可得為舍衛城中第二富者。

若復剃除鬚髮。著袈裟衣。正信.非家.出家學道者。亦可得阿那含果證。

若於第三分中年之身。勤求財物。亦可得為舍衛城中第三富者。

若剃鬚髮。著袈裟衣。正信.非家.出家學道者。亦可得為斯陀含果證。

彼於今日。年耆根熟。無有錢財。無有方便。無所堪能。不復堪能。若覓錢財。亦不能得勝過人法

爾時。世尊復說偈言

 不行梵行故  不得年少財
 思惟古昔事  眠地如曲弓
 不修於梵行  不得年少財
 猶如老鵠鳥  守死於空池 

佛說此經已。尊者阿難陀聞佛所說。歡喜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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