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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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나의 시

[시]록(박춘월)
2009년 07월 06일 14시 06분  조회:1156  추천:45  작성자: 박춘월



박춘월


태초 에덴의 잎사귀가 짜낸 도포
몇천년 걸어오며 나붓긴다
그 펄럭임 강이 되고 바다가 된다

강가에서 호수같은 날개옷 주어입고
도포속으로 들어간다

현관에 놓인 풀꽃으로 엮은 신 신는다
도포의 서랍에는 새소리 많아
몇알 꺼내 호주머니에 넣고

도포 뒤울안 시원한 그늘속
무더기로 쌓인 벌레 울음 파헤치면
웬 오솔길 입구에 서게 된다

순간
오솔길 깊이 빨려들어갈 때가 있다
에덴동산에 들어갈 때가 있다!


绿缘

 

许东植

在古老的年代

始于遮羞的伊甸之一片绿叶

在蹉跎岁月里

早已生成了一杆巍峨之幡

于是 其不息的辉然飘动下

我们拥有了大美之河川 浩瀚之海洋

 

今日 以苍茫水色逢制一双翅衣

我翩然回归于幡意下的原始之域

 

采鲜绿编织一双草鞋

取记忆库中尚未孵化的鸟音为囊中物

进而掘开

堆积于后院的虫鸣之山

终而探访到一线幽深之径

 

刹那间 我已投身于险难征程

仿佛魑觊觎着彼岸世界般的伊甸之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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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록맛
날자:2011-01-17 18:49:14
실로 명시중의 명시로다... 갈증날때마다 한번 읽노라면 갈증이 풀리고 천하가 넘실댄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Total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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