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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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찻잔(박춘월)
2009년 09월 02일 14시 37분  조회:1780  추천:17  작성자: 박춘월

찻잔

박춘월 

 

마주 앉은이의

헤쳐온 작은 길을

주어 담는다

 

여기까지 오느라

말라든 목을

잠간 추기며 쉬여가는

유리 간이역

 

안으로

하얀 드레스 입은 음악이

조용히 눕고

 

마주한 마음 빗장이

스르르 열리는 소리도

뛰여들고

 

그래서 그속의 향기는

오래도록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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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김미선
날자:2013-07-27 12:05:18
찻잔
역시 넘 좋아요.
읽은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되는 시입니다.
1   작성자 : 림산
날자:2010-01-14 19:51:18
차잔이 커피보다 많이 좋네요- 물론 나름대로의 생각이지만 ...은은하고 아름답네요...춘월시인의 시를 넘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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