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카테고리 : 나의 시
찻잔
박춘월
마주 앉은이의
헤쳐온 작은 길을
주어 담는다
여기까지 오느라
말라든 목을
잠간 추기며 쉬여가는
유리 간이역
그 안으로
하얀 드레스 입은 음악이
조용히 눕고
마주한 마음 빗장이
스르르 열리는 소리도
뛰여들고
그래서 그속의 향기는
오래도록 남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2 ]
역시 넘 좋아요.
읽은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되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