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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이동에서 향항 탕원가내외가 기증한 공자동상 제막식도
론어비림조성서화대전 대회장.
중국(향항 대만 포함), 한국 일본의 서화 작가 수백명이 참가한 한국국제서화교류사상 최대규모의 서화전이 한국에서 성대히 열렸다. 한국상지학원과 한국비림원에서 주관하고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주한중국대사관에서 후원한 이 《론어비림조성서화대전(論語碑林書畵大展)》은 16부터 20일까지 5일간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과 노암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렸다.
그간 공자동상제막식도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치러졌다. 대한민국 김영삼전대통령, 이수성전국무총리,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성호총회장, 중국당대문화우공으로 불리는 중국한원비림창시인 리공도선생 등 인사들이 축사를 보내왔다.
이번 서화대전에서는 중국, 한국과 일본의 서예미술작가 350명이 참가해 다양한 서화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 경필서법가협회 장화경주석 등 중국 내지 북경, 길림, 흑룡강, 운남, 하남 등 성, 시와 향항특별구 및 대만성의 서예작가 497명이 론어경구(警句)작품을 대거 출품해 한층 더 관심을 자아냈다.
론어비림조성서화대전 서예작품전시장 일각.
이번 대전은 론어비림박물관 및 론어대학원대학교 설립에 힘을 싣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중국(대만 포함), 한국, 일본의 석학들과 예술가들은 21세기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사고의 구현과 인류정신사의 보배인 론어를 현대에 되살리고 리기주의와 배금사상을 배척하자는 취지에서, 후학들에게 론어의 정신과 학문을 체계적으로 전할 공간으로 비림박물관과 론어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본 서화대전 발기자의 한사람인 한국비림원(리사장 허유)에 따르면 론어비림박물관과 론어대학원대학교는 한국상지학원 설립자인 김문기원로가 기증하는 10만㎡ 부지에 조성될것이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는 론어배움터 마련이라는 동아시아 학계 및 예술계의 오랜 바람이 이뤄지는 출발점이 될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공자동상제막식은 4월19일 오전 김문기원로의 소유지인 서울 강북구 우이동 234-2번지에서 치러졌다. 공자동상은 향항공교(孔敎)학원의 탕은가(湯恩佳)원장이 기증했으며 탕원장내외가 이날 제막식에 참석했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 234-2번지에 세워진 공자동상.
중•한수교 이전부터 중국과 각종 교류를 통해 비림문화의 력사성을 깊이 인식했던 한국비림원 허유리사장은 《중국 하남성 한원비림 등 중국의 비림문화에 크게 영향받아 한국에서의 론어비림박물관 건립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론어비림에는 공자상을 사표(師表)로 모시고 론어를 돌에 새겨 전시하고 각종 행사장, 교육관, 수련관을 마련할 계획》이며 《론어비림이 완공되면 종교단체와 문화예술계와 협력하여 국내외 각종 행사를 유치하고 각국과 문화, 학술교류 등을 추진하겠다》고 표시했다. 허유 리사장은 또 《이미 세계적인 론어비림 성지(聖地) 건립을 위해 한•중•일 전각자 1,000여명이 성지조성에 참여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허유리사장과 오랜 친구인 중국경필서법협회 장경화주석은 《2013년 1월 18일 중국 북경에서 허유관장을 만나 공자동상은 향항공교학원 탕은가원장이 기증하셨으니 중국경필서협에서 론어를 작품화하여 주시면 한국에 론어비림과 론어대학을 설립하겠다는 허유선생의 말을 듣고 리사회에서 결정한 뒤 전국 유명서예가 497인에게 부탁, 2013년 9월에 완성하여 허유관장한테 증품하였다》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경위를 소개했다.
허유 리사장은 현재 한국비림박물관장에 서예가와 력사가를 겸하고 중국의 한원(翰園) 비림 고문, 중국 상지(尙志)비림 명예관장, 중국 중원공자학회 명예회장 등 비림문화 관련직외 세계문자 평화공원 추진위, 세계성경비림박물관 건립위, 공자론어박물관 건립위 리사장으로 보다 큰 꿈을 꾸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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