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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30여년래 시장경제라는 물결속에서 성공한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적지않은 사람들이 백만부자가 되고 천만부자가 되였다. 따라서 아직은 부족한 편이지만 그들에 의해 사회공익사업을 지원하고 불우한 사람들을 돕는 기부문화가 서서히 정착하기 시작했다.
사실 외국의 경제발전과정을 보아도 기업성장초기에는 사회공익사업에 대한 투자가 적지만 일단 시장에 발을 붙힌후부터는 거의 90% 이상에 달하는 기업이 사회공입사업과 사회복지사업에 일정한 자금을 기부하고있으며 이는 하나의 기업문화로 정착되고 발전되여 왔다.
우리의 주위를 둘러봐도 비록 경기가 그렇게 리상적이 되지 못하나 사회공익활동에 적극 참가하는 고마운 기업들을 찾아볼수 있다. 그 실례로 조그마한 건축회사를 운영하는 김재만로인을 들수있다. 불구의 몸으로 일떠세운 회사이고 그 누구보다도 땀흘려 번 돈이지만 사회공익사업에 대한 기부는 빼놓지 않고있다. 반면에 많은 재부를 갖고있으면서도 공익사업이라 하면 머리를 흔드는 부자들도 있다.
사회상에는 지금도 생활난에 쪼들려 불우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고도 많다. 일부 기업들이 도와나서고는 있지만 이들의 힘은 정도가 있는것이다. 성공한 기업 모두가 부자된 사람 모두가 자신의 리익만을 생각말고 자신을 위해서라도 사회공익사업에 찬조하고 기부할줄 아는 기업으로 돼야 하지 않겠는가. 사실 기업을 키우는데는 공익성자선사업을 통한 홍보기능의 역할도 상당하다고 할수있다. 이는 기업체의 위상을 높이고 고정된 소비자를 확보하는데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공익성사업을 돕는것을 하나의 투자로 간주할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사람이 돈을 벌려면 돈쓰는 사람을 떠날수 없다. 하나의 작은 돈이 커지는것은 돈을 쓰는 사람들이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여 모여들기때문이다. 개혁개방 30여년동안 생존해온 기업체가 30여년동안 얼마나 많은 대중소비를 이끌어냈는가를 생각하면 연변의 소비시장도 작은 시장이라고 말할수 없을것이다. 사람나름대로 소비하고 기업나름대로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어왔겠지만 이제는 사람들의 소비형태도 바뀌고있다. 나름대로가 아니라 선택적인 소비로 전이되고있다. 기업의 경쟁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소비자들의 선택범위도 넓어진다. 이런 점에서 보면 기업은 기업다와야 한다는 결론이 이어지는데 우리는 개혁개방 30여년이 지난 오늘날 기업의 역할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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