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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생존은 사회적 책임 리행에 달렸다
ㅡ금호타이어 품질문제 리콜사태를 보며
CC TV 《3.15소비자고발》특별프로그램을 통해 드러난 금호타이어 중국천진공장의 제품품질문제는 이제 공개사과 및 리콜조치를 약속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지난해 도요타자동차의 품질문제로 인한 리콜사태에 이어 이번 금호타이어 사태를 보며 참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경영륜리의 부재를 다시한번 심각하게 느낀다.
사실 모든 문제점들은 터지기전에 미리 예고(신호)를 보내준다. 다만 우리가 그 신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흘러넘겨버려 결국 대형사건으로 발전하고 마는것이다. 도요타사건도 그렇고 이번 금호타이어사건도 마찬가지였다.
일찍 2006년 7월에 미국 국가도로교통안전관리국에서 금호타이어의 측면에 품질문제가 있다는 통보를 하였고 당시 7만 8321개의 타이어에 대해 리콜조치를 취한바있었다.
중국시장에서의 금호타이어의 문제도 잇달아 발생하였다. 오래전부터 금호타이어제품에 부풀어오르는(鼓包) 문제가 있다는 신고가 련이어 나타났다. 그뒤에도 타이어 측면에 파렬실금(裂纹)이 보이는 문제, 심지어 2009년에는 호남성에서 금호타이어가 펑크나면서 목숨을 잃은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이처럼 오래전부터 금호타이어의 제품품질에 문제가 있음이 예고되였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중시는 커녕 하도 많이 팔리니까 당연한것으로 그 신호들을 무시해 버렸고 결국 오늘과 같은 엄중한 사태에 이른것이다.
기업은 사회속에 존재하는 사회적 조직의 한 형태이다. 기업은 리윤창출만을 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기업의 사회적책임 역시 홀시할수 없는 부분이다. 기업의 사회적책임은 오늘날 똑똑한 소비자들과 치렬한 경쟁속에 더욱더 중요성이 부각되고있다. 기업이 사회적책임을 중시하고 륜리적인 경영을 통해서만이 더욱 큰 성장발전과 존속이 가능함은 중국시장에서도 아주 당연한 마찬가지 일이다.
이 사건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필연코 한차례의 아픔을 겪을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들을 그냥 지나가는 감기정도로 생각해서는 곤난할것이다. 반드시 뼈를 깎는 아픔을 이겨내며 자신을 반성하고 치료를 받아야 할것이다.
또한 이 사건을 단지 금호타이어가 한국 외자기업이라는데 초점을 맞춰 외국기업을 배척하기식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하지만 이 기회에 중국기업에 비해 선진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자랑해온 외국기업들에게는 한차례의 부끄러운 일이 될것이며, 중국의 소비자를 기만하는 파렴치한 행위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할뿐만아니라 좋은 제품으로 성실하게 중국소비자들에게 다가올 때 중국은 당신들에게 더 큰 시장을 열어줄것이고 더 큰 리익을 가져다 준다는것을 인식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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