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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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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2012년을 맞으며... 댓글:  조회:3651  추천:1  2012-01-03
2012년, 한해한해 해수의 성장에 놀랍다. 20세기 70년대에 태어나 자란 나 이천몇년이 아직까지도 낯설기만 하다. 과거의 감수를 늘 놓지 못하고 사는 탓일까. 햇수는 고성장 기억력은 급감퇴. 우찌 이 세상은 이렇게 공평한 것일까. 특별히 형식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새해를 맞으며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계획해본다. 아직도 새롭게만 느껴지는 2011년, 나에게는 큰 힘듬과 행복이 겹친 한해였다. 그래도 목메도록 고맙디고마운 한해다. 우리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을 주셨으니까. 내년에는 어찌 살아볼까. 일단 안정을 취하련다. 考虑의 일순위는 가정. 짦게는 4,5년, 길게는 8
96    주류와 비주류 댓글:  조회:10566  추천:2  2011-12-31
세상에 크게 발전하는 기업은 세가지 부류인것 같다. 하나는 주류를 빨리 잘 타는 기업, 다른 하나는 파묻혀가지 않고 독창적으로 새로운 주류를 만들어내는 기업, 마지막으로 아예 주류를 거슬로 가는 기업. 삼성은 주류를 잘 탄 기업으로서 성공한 것 같다. 이병철의 삼성시대는 일본기업에 전자부품을 가공해 납품하던 상황. 이건희가 연 새로운 글로벌 삼성은 세계적인 전자붐이라는 흐름을 잘 타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 성공. 주류를 따른다기보다는 주류를 만들어내는 기업, 애플과 마이크로 소프트. 이런면에서 삼성이나 엘지같은 한국기업은 아직 부족한것이다. 아이폰, 아이포, 아이패드...... 세계가 그들의 제품에 주목하고 기대한다. 주류를 아예 거슬러가는 기업도 있다. 복잡한 것 대신에 간단한 최소한의 기능만 부여한 초간단제품으로 인기를 끄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기계화제품이 넘쳐나는 세상에 핸드메이드라는 마크로(手工制作)성공하는 기업도 있다. 앙드레 김은 디자이너로서 그의 의상은 간편한 옷차림의 현대인들에게 화려한 복고풍 의상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앞서 가장 간단한 것이 경쟁력이라는 칼럼도 쓴바 있다. CEO는 우리 회사를 어떻게 경영해 나갈것인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10년뒤에는 어떤 모습일까를 늘 고민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항상 사회발전의 거시적 흐름과 해당산업과 지역경제의 미시적 상황을 주의깊게 살피고, 주류에 빨리 좇아 가거나(나쁘게 말하면 모방, 좋게 말하면 모티베이션), 아니면 주류를 만들어내거나 (새로운 발상, 혁신-이노베이션), 거슬러가는 것도(도전장, 역전,  도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또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좇아만 가다 지쳐 떨어지고 말것인가, 아니면 치고 나가 자신이 주류가 될것인가이다. 즉 내 생각은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모방, 추격도 필요하겠지만, 목표는 크게 더 앞으로 나아가 추월과 함께 주류를 만들어나가는 기업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럴려면 어느정도 선에 도달해서는 더이상 남을 모방하는거 그만하는 말을 하고 싶다. 내만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내 회사만의 경쟁력이 될것이다. 그렇다면 귀하의 선택은 ?  
95    일을 제대로 시킬줄 아는 리더가 좋은 리더다 댓글:  조회:10128  추천:1  2011-12-31
카카오톡의 이사장 김범수, 카카오톡하면 잘 모를지 몰라도 한게임, HNH라면 아마 인테넷을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것이다. 오늘 아침 읽은 그의 글에서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다. 나는 항상 이렇게 문장을 읽다가 마음에 쏙 들어오는 문장을 만날 때 칼럼을 쓰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이다. 그냥 쓰려고 작정하고 쓰려고 덤벼 쓰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보다, 문제를 인지하는 능력,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어마어마하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더의 능력은 답을 찾아주는 게 아니라, 질문을 할 줄 아는 것 같아요. '어떤 문제를 풀어봐'라고 말이죠. '어떤' 문제를 풀어보라고 할지가 경쟁력이죠." 이 문장을 읽자마자 아, 그래 요거로 한번 칼럼을 또 써보자. 바로 워드화면을 전환... 나머지 문장은 읽다가 놔버린채. 대부분의 기업 사장이나 관리자들이 늘 하는말, 쓸만한 사람 없어요. 나는 이말이 제일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내 돈을 주고 내가 채용한 사람 아닌가. 쓸만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왜 월급을 주고 그냥 놔둬? 짜르면 그만이지! 반대로 그나마 돈주고 쓴다면 쓸 가치가 있는거겠지. 그래도 불만이라면 결국 사람을 쓸줄 모르는 것이라고 자신을 탓할 수밖에. 알아서 척척 일해주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라 하겠지. 하지만 그런 직원은 아마 몇 년정도 함께 일하면 사장의 속내를 잘 아는 친구여야만 가능할텐데. 그리고 직원이 당신 회사에서 일하는 건 결국 가치교환이라고. 일하는 대신 월급받고, 다른데서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이 일을 하는 것으로부터 이 일에 대한 가치 또는 가치실현을 느끼는 것일테고. 직원이 남아 일하기를 원하고, 당신이 쓰기를 원한다면, 직원을 마음에 들게 일을 시킬줄 아는것이 결국 사장 또는 관리자로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자, 책임따위는 그만 논하고. 이준익감독의 인터뷰 글을 방금 전에 읽었더니, 웬지 그 말투 따라가버리네.......허접한 인간. 결국 핵심은 한마디, 직원이 어떤 일을 어떻게 하도록 하는 것은 결국 당신이 무슨 일을 어떻게 시키는가에 따르는 것. 먼저 내가 제대로 일을 시키고 있나...한번 스스로 질문해 보시길. 그리고 당신 회사가 정말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려면 사장인 당신이 그에 맞게 직원들에게 임무를 주어 완성하도록 해야 할것이다. 즉 시킬줄 아는 사장이 되어라 그말이다. 학교에서 시험은 학생들의 능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장치이다. 내가 내는 시험문제에 따라 어떤 능력을 점검하게 될지가 결정되고, 평소에 선생이 어떤 문제를 내주어 풀거나 사고하도록 유도하면 자연히 그런 문제들에 대한 해결능력이 제고하게 된다. 이제 당신이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것은 회사를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싶은가(사회발전의 거시적 흐름과 해당산업과 지역경제의 미시적 상황을 잘 파악하고, 주류에 빨리 좇아 가거나(삼성), 아니면 주류에 파묻혀가지 말고 독창적으로 새로운 주류를 만들어가거나(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거슬러가는 것도(앙드레 킴? 그의 의상은 복고풍) , 그것이 결정되면 그 목표를 위해 나와 같이 일해줄 직원들에게 어떤 직원에게 어떤 문제(임무, 과업)를 내줄것인가. 그리고 어떤 능력을 키우주고 싶은가, 이런 문제들일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같은 고민을 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결국 CEO인 당신이 주체가 되어 해야 할 일이다. 누가 대신 해주려니 하지 말고, 남탓도 말고, 게으름도 피우지 마시라. 결국 내 회사의 운명은 내가 얼마나 회사를 위해 고민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참고문헌: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101714343203791&type=& 
94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바로 문제다 댓글:  조회:9482  추천:13  2011-12-14
며칠전에 어느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원래 담장자를 교체해야 겠다고 했다. 그래서 이유를 물었다. "문제는 없어요! 문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아~참. 요즘 그 분의 "문제는 없다"는 말을 떠올릴 때마다 속으로 답답했다. 사실 많은 조직관리에서도 이와 같은 일들이 발생한다. 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도 "문제가 없고" 관리자가 현장에 내려가 직원들에게 "무슨 문제 있습니까" 물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가 대부분의 대답. "문제가 없다"는 것은 두 가지 경우일 것이다. 하나는 정말 "문제점"을 찾지 못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문제가 있어도 말을 못하는 이유일것이다. 수업시간에 내가 늘 하는 말, "질문을 할줄 모르는 사람은 진정으로 배울줄도 모르는 사람이다." 문제를 찾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문제가 없을수도 있고 혹은 문제를 찾아낼만큼 깊이 파고들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다음,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말을 못한다면 그것이 가장 큰 문제다. 기업에서 직원들이 상사에게 제때에 문제를 반영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기업의 관리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문제를 이야기 한다는 것은 어떤 조직에서는 괜스레 시끄러운 일을 만드는 것이라고 여겨질수도 있다. 또 어떤 조직에서는 문제를 제기한 결과로 인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문제를 제기하고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 과연 우리주변에 얼마나 있을까. 사실 우리는 문제를 얘기해 주는 직원이 고맙고 문제를 얘기해주는 고객이 참으로 고마워야 할 것이다. 그 고마움을 알때에 우리 기업문화는 더욱  강한 응집력이 발생한다. 직원들은 적극적으로 기업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자기일처럼 생각하며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려고 노력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누구나 문제가 있어서 모른척 하고 그러다보면 나중엔 더욱 큰 문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 결국 기업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문제관리를 잘하는 기업으로 도요타와 삼성을 들수 있다. 도요타는 직원들의 문제제기를 장려하여 "가이젠(개선)"이라는 단어를 하나의 경영학의 용어로 탄생시킬만큼 대단했다. 또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늘 기업혁신의 선두자였다. 당시 전 세계 그 어느 누구도 4 대 3을 TV화면의 표준으로 생각할 때 이건희회장은 “100% 다 보여주는 화면을 만들어야지, 왜 4 대 3이라는 규격에 얽매이나.” 바로 고쳐보라고 지시했다.  결국 그로 인해 출시된  ‘명품 플러스원’ TV는 이후 삼성의 TV가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명품 대접을 받기 시작하는 첫걸음이 됐다. 오늘 뉴스에도 공헌이 있는 직원들을 과감히 이사자리에 올려놓은 삼성그룹의 년말인사조정이 화제가 되었다. 문제가 없다는 것은 좋은 일이기보다는 어쩌면 기업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일수도 있다.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개선은 있을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 기준치를 높여보라. 더 높은 목표를 정하면 그만큼 현실의 문제들도 보일것이다. 그리고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문제발견 능력을 키워야 한다. 업무의 세세한 부분에 더욱 집중하여 연구하고, 항상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와 비교분석기법 등 과학적 방법을 적용하면 문제를 더 잘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직원들의 문제제기하는 적극성 또한  필요하다. 문제를 제기하는 직원들을 처벌보다는 장려하는 기업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문제가 있음을 기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문제들을 발견하도록 직원들을 격려하고 문제점을 발견할뿐만 아니라 해결하는 사람들을 더욱 장려해야 한다. 그 선두에 CEO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직원들이 따를 것이 아닌가. .
93    보이는 것을 보는 법 댓글:  조회:2921  추천:2  2011-11-25
글을 쓰는데는 생각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적어서 세시간 이상의 시간이 통째로 필요하답니다. 그런데 요즘 도통 생각에 집중할 시간이 통째로 나질 않아 글을 쓸수가 없네요... 죄송한 마음에 오늘 아침 좋은 글 하나 마침 발견하여 이리 올립니다. 연세대학교 최문규 교수님의 글입니다. 내용이 참 아름답고 무척이나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아름다운것, 소중한 것은 결국 우리 옆에 있는데 말이죠. 추운 동북의 겨울 날씨에 이 따뜻한 글을 읽으시면서 마음이 한결 따뜻해지시길 바랍니다.   인간은 물리적으로 약하고 한정된 존재다. 몸을 넘어 빨리 달릴 수도 무거운 것을 들 수도 없다. 보는 것에 관해서도 이러한 한계는 똑같이 존재한다. 우린 너무 먼 것을 볼 수 없고 너무 작은 것 또한 볼 수 없다. 벽 뒤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하든 피부와 근육으로 숨겨진 사람 몸 속은 더욱이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호기심과 필요에 의해 먼 곳을 보고 싶었던 사람들은 유리를 갈아 망원경을 만들었고 아예 너무 멀어 보이지 않는 곳까지 볼 수 전파 망원경을 생각해 냈다. 작고 작은 세계를 보려는 호기심은 현미경으로 시작해 전자 현미경의 발명을 이끌어 냈다.사람 몸 속을 보기 위해 처음에는 가시 광선의 영역 밖에 있는 X-ray로 흐릿하게 몸 안을 보기 시작했고 얼마 안돼 그것들을 여러 장을 겹쳐 입체로 보게 하는 CT와 자기장을 이용한 MRI, 그리고 소리를 이용한 초음파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노력을 계속 이어 갔다.   선명하지 않은 영상에 만족하지 않고 이제 작은 로봇을 몸 안에 넣어 그 안을 직접 볼 수 있는 세상이 멀지 않아 보인다.   이렇듯 다양한 방법으로 인간의 한정된 지각을 넘어 '봄'의 영역은 확장되어 왔다. 하지만 우리의 보이 지 않은 것에 대한 호기심과 그 것을 보기 위한 기술 덕택으로 우린 이제 거의 모든 것을 제대로 보고 있다고 오해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의 주변에는 참으로 많은 것들이 있다. 그리고 그 많은 것들은 쉴 새 없이 변화하며 사람의 눈길을 끌려 노력한다. 우리가 생활하는 도시와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각종 매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많은 정보는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소화시킬 수 없을 만큼 많아서 이제 자연스럽게 외면하며 하루를 보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노력만큼이나 우리 눈 앞에 있는 보이는 것들은 보지 않는 모순된 세상에 우리는 살 고 있다.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 하늘 빛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저무는 초여름 저녁의 바람이 무슨색인지 제대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눈을 뜨고 있으나 보지 못하는 것은 그 눈이 보고 싶은 것만을 바라보고 일상적인 것들은 무시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들 중에는 아침의 하늘 색이나 가족의 아름다운 마음 말고도 우리의 삶 속에 너무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있어 보이지 않게 된 삶의 규칙들이 존재한다. 하늘에서 가볍게 눈이 내리면 그것에 맞아 다치는 사람은 없다. 출근을 하고 점심을 먹고 친구를 만나는 하루 하루의 가벼운 일들은 이런 눈처럼 가볍다. 크게 기억 나지도 심각하거나 의미가 있지 않는 눈들이 계속 내리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자신의 무게에 눌리고 눌려서 커다란 덩어리-빙하가 된다. 이 덩어리는 더 이상 눈이라기보다는 얼음에 가까워 진다. 이 빙하에 그 큰 타이타닉 호가 부딪치면 가라 앉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하루 하루는 아주 가볍고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그 당연한 것들이 오랜 시간 쌓이고 사람들의 그것들이 모이면 우리가 사는 굳건하고 고집 쎈 세상이 된다. 이 보이는 것을 보는 것, 그리고 그 것들을 내 건축 속에서 녹여 내는 것이 내가 건축가로 살아가는 이유이고 기쁨을 느끼는 이유다.   하루가 시작되면 꿈을 꾸느라 다른 사람이 되었던 몸을 샤워기의 따스한 물 아래서 추스르며 건축가로 돌아오고 또 하루 질문들이 시작된다.   그 시작은 기억 나지 않지만 질문하지 않고 지나간 날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 동안의 질문들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보면 중요하거나 의미 있던 질문들이 있었던 기억은 별로 없다. '물이 투명하지 않으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연세대 뒷 산의 나무 잎은 몇 개 일까?' 와 같은 주변에 대한 호기심에서, '왜 건물을 사고파는 단위는 부피가 아니라 면적(평)일까?', '왜 형인 내 방은 동생 방보다 큰 걸까?', '도시와 건물의 중간 영역은 어떤 모습일까?', '건물은 자연을 닮을 수 없는가?' 하는 조금 더 건축적 질문도 있다.     쌈지길 그런 질문들이 길을 연장한 인사동의 '쌈지길'로 실현되고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자연인 '딸기가 좋아'로 만들어 진다. 곧 완성되는 숭실대 학생회관에서는 건축은 더 이상 내부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외부 공간을 같이 생각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려 한다. 매일 설계를 하면서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구속하는, 보이되 보이지 않게 된 규칙들을 차분히 살피고 건축으로 풀어내어 건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내 삶에 대한 의무이며 방식이다. 건축은 나에게 세상을 보며 의심하고 질문하게 만드는 수단이다. 왜 누구의 방이 다른 이보다 크고 좋은가를 건축은 알려 준다. 어떤 공간이 다른 공간과 가깝거나 멀리 있는지 하는 권력의 구조가 건축에서는 명확히 보여진다. 왜 우리의 생활이 지구의 다른 곳과 삶과 다르게 조직되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도 건축이다.   정한숙 기념관 아름드리 미디어 문제는 이 질문들을 시작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다는데 있다. 눈을 항상 뜨고 있어야 하고 주변에 애정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 질문이 생기면 반짝이는 눈으로 더 깊이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말해야 한다. 너무 유치한 질문은 부끄럽기 짝이 없어도 나는 오래된 습관처럼 학생들에게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나의 발견을 이야기하고 즐거워한다.   하루하루 너무 연약한 살얼음 위에서 세상에 대해 질문하고 있는 중이니 자신 있게 할 말은 없다. 다만 학생을 가르치며 또 사람들과 만나며 점점 반짝이는 눈과 호기심을 발견하니 어려워진 것은 항상 아쉽다. 한 5살이나 되었을까 하는 어린 아이가 땅에 떨어진 죽은 매미를 손 위에 올려 놓고 자기 엄마에게 달려가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너무 신기해하는 아이의 손을 본 엄마는 바로 얼굴을 찡그리며 만지면 안 된다고 아이의 손에서 죽은 매미를 쳐냈다. 그 아이의 실망한 눈빛과 놀란 엄마의 얼굴. 우린 매일 신기함의 세상과 만난다. 그것들이 경이의 눈으로 보고 누군가에게 보여 주고 싶은 순간 머뭇거리면 그 날은 지나간다. 또 신기함에 가득 찬 다른 이의 세상을 눈을 열지 않고 외면하면,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가 영원히 닫히게 되는 것이다. 오늘도 아침이 되면 우린 새로운 세상을 기꺼이 만나야 되고 다른 이가 보여 줄 것을 기대해야 한다.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는 호기심으로. 
92    2011 겨울과 흰눈 댓글:  조회:2101  추천:1  2011-11-16
2011년, 코스모스가 만발하던 가을도 지나 어느덧 겨울이 되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대지가 밤새 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오늘 아침 출근길은 특별했다. 10센치도 넘어될듯, 깊게 푹 파인 누군가 앞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힘겹게 한발짝 한발짝 옮겨 걸었다. 사진을 찍어 여기에 올린다. 올해 겨울은 추울듯하다. 모두들 추운 겨울 무난히 잘 지내길 바란다. 이 겨울이 지나면 어김없이 또 찾아올 봄을 그리며... ...
91    좋은 취직을 원한다면 이력서부터 댓글:  조회:5685  추천:2  2011-09-27
이전부터 몇몇 기업의 부탁으로 구직광고를 대신 내준적이 있다. 그런데 번마다 전화받고는 실망하는 것이 몇가지가 있다. 좋은 취직을 원한다면 구직하고 있는 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몇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다. 첫째, 잘 만든 이력서부터 준비해야 한다.           이력서는 구직자의 면면모모를 보여주는 가장 유력한 자료이며 자신을 홍보할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또한 이력서에는 자신이 잘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단서이기도 하다. 즉 이력서에는 자신이 잘할수 있는 것,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등이 반영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취업준비 시 가장 먼저 이력서를 구체적으로 잘 써서 준비했다가, 취직하고자 하는 회사에 이력서를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주어야 한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궁극적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래야만이 자기가 원하는 좋은 직장을 구할수 있고 또 장기적으로 그 직장에서 일할수 있기때문이다. 셋째, 구직담당자와 전화 통화를 할 때 정중한 언어예절을 지켜야 하며, 자신을 소개한 뒤 면접일정이나 구하고자 하는 자리의 업무 등을 파악하여야 한다. 또한 주의해야 할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기 전에 회사가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를 료해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구직자들은 자기의 요구사항부터 말하기 일쑤다.        사실 경력자는 다르겠지만, 처음 취직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직장은 새로운 학습터라고 할수 있다. 입사교육을 실시하는 정규적인 회사더라도 첫 일년은 대개 업무를 익히며 배우는 단계이다. 두번째해부터는 시키는 일은 어느정도 해낼수 있는 정도로 맡은바 업무에 숙련되기 시작하는 시기이고, 3년째가 되어서야 어느정도 독립적으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일을 하기 시작하는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그래서 나는 졸업생들에게 항상 하는 얘기가 "첫직장에서 첫 3년은 머리 틀어박고서라도 견지하라" 이다. 3년이 되어야 어느정도 자신이 하는일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수 있고 독립적으로 업무를 충분히 완수할수 있으며 그래야만이 자신이 이 일에 적성이 맞는지를 제대로 객관적인 판단을 할수 있다고 본다.    현재 젊은 층들의 빈번한 자리교체와 높은 이직율로 인해 회사들마다 큰 고민거리이다. 특히 연변은 젊은 층들이  많이 대도시와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그렇다고 주변의 농촌에서 인력이 충원되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구해놓으면 자주 이직을 하니 회사며 음식점들마다 인력난이 가장 큰 문제라고들 한다.      밖에 나가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을 단련하고 성장하는 것도 좋겠지만 한 곳에서 한우물 파는 것도 어쩌면 나름 의미있는 인생이 아닐까 생각이 들때도 있다.   유한캠벌리의  전무이사자리까지 오른 분의 말씀을 예로 든다면 입사 동기중에 자신만 빼고 다 일찍 더 나은 조건을 찾아 다른 곳으로 갔다고 한다. 그런데 십여년이 지난 현재에 와보니, 결국 한회사에서 한우물을 판 자신보다 더 잘된 사람은 없더라고 하더라.    사회에 갓 입성했거나, 현재 구직중에 있는 분들께서는 자신을 상대방에 잘 알릴 수 있는 이력서를 반드시 준비하는 것과 함께 자신이 잘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삶이 어떤것인지를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첨부: 한글 이력서 양식   이   력   서   개인사항 응시분야 (신입 · 경력) 사    진 민족   성    명 (한글)                     (영문) 신분증번호   결혼여부 미혼 · 기혼 생년월일 년   월   일(양 · 음) E-mail   Homepage   주    소   전화번호1   전화번호2     학력사항 졸업일 학교명 전공 입학구분 소재지 졸업구분 성적   고교             전문대             대학교             대학원             외국어 TOEIC   TOEFL   영어회화 상 · 중 · 하 영어독해 상 · 중 · 하 영어작문 상 · 중 · 하 일본어 상 · 중 · 하 중국어 상 · 중 · 하 기타(        ) 상 · 중 · 하   경력사항 기     간 직  장  명 직 위 담  당  업  무 ~       ~       ~       ~       ~       ~       자격사항 자  격  명 등  급 발 행 기 관 취 득 일                                   상벌사항 발 생 일 상 벌 명 발 행 기 관 비   고                                   기타사항(전산 및 기타 능력)   자기소개서(경력위주로 작성)                                                      
90    과기대 캠퍼스 코스모스로 물들었네 댓글:  조회:2762  추천:0  2011-09-20
과기대 캠퍼스가 코스모스로 물들었다. 오랜만에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해 산책을 나갔다. 다행히 코스모스가 다 지지않아 분홍빛으로 물든 코스모스 바다를 실컷 구경할수가 있었다. 여러분들께도 감상하시면서 잠깐이나마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며... ...
89    슬로우라이프 - 천천히 가자 댓글:  조회:3340  추천:11  2011-09-20
요즘 인기 유행어 중의 하나가 "슬로우"(천천히 라는 뜻)라는 말이 있다. "슬로우 라이프"란 무슨 뜻일까? 슬로우 라이프란 바로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생활이다. 요즘따라 이 "슬로우 라이프"라는 말이 자꾸 필요해짐을 느낀다. 일상에 좇겨 어느새 한심하게 빨라진 나의 발걸음, 가다가 사람을 만나도 느긋하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대충 인사하고 바삐 지나쳐야 하는 일상, 늘 울리는 핸드폰 소리에 이제 울리지도 않는데 환청이 들릴정도, 누가 같이 식사라도 하자고 하면 맨날 바쁘다는 핑게로 죄송하다며 미루는게 일반사, 교사절에 문안오는 학생들의 전화를 받으면서도 자신은 선생님들께 전화 한통 못해드리는 불효제자... 도대체 무엇이 이리도 바쁠까? 가끔 생각해 본다... 과연 이렇게 사는게 맞나하고... 그래서 가끔이라도,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슬로우라이프"를 실천해 보려고 한다. 독자분들중에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슬로우라이프"의 실천 방법 몇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1. slow pace : 자동차를 타지 않고 천천히 걷는다. 2. slow wear: 양복이나 양장 대신 전통의 의상을 입자 3. slow food  천연 식품으로 구성된 식생활을 하자 4. slow house  오래된 주택, 전통 주택에서 멋과 편안함을 찾자. 5. slow aging  느긋하고 여유있게 나이들어 가자. 6.slow industry  무농약, 유기농을 먹자. 7. slow education  조기선행학습보다 평생 학습을 즐기자. 이상의 몇가지 중에 실천하기 쉬운 것부터 해보려 결심한다. 하루에 몇번씩이라도 일부러라도 슬로우워킹-천천히 걷기를 해보자. 요즘 과기대 캠퍼스에 흐드러지게 만개한 코스모스.....이 좋은 풍경도 제대로 천천히 걸으면서 만끽해 본적이 없다. 오늘 하루 단 10분이라도 천천히 걷기, 이것부터 실천해 보련다. 그리고 내가 종국적으로 바라는 것은 5번, 느긋하게, 여유있게 늙어가는 것이다. 그것이 가급적이면, 2번과 3번과 4번을 동시에 실천하면서 가는 것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슬로우 삶을 지향하는 핀란드 사람들, 소박한 개인 문화를 즐기는 핀란드인들은 깊은 호숫가에 사우나가 딸린 통나무 별장을 갖는 것이 최대의 꿈이라고 한다. 이 중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개인 섬을 소유하고 있다. 그들은 별장을 얘기할 때 고급 인테리어에 최첨단 욕조시설 같은 화려함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전기나 전화 같은 문명 세계와의 연결 통로가 없고, 본인이 몇 년에 걸쳐 별장을 직접 지었다는 얘기들뿐이다. 나도 시골에 불편한 초가집이라도 내 손으로 수리하고 꾸며가면서 그렇게 살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쉽지 않음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지난가을에 이어 풍성해진 느낌의 올가을, 이것만이라도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한 느낌이다. 평소 목이 안좋은 자신을 위해 직접 만들어 먹는 것들. 꿀에 재워 담근 앵두쥬스, 삥탕에 담든 산포도 쥬스와 오미자 쥬스, 그외에도 중간 크기의 장독에 가득 담근 고추간장절임... 요즘은 이 올망졸망한 항아리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부자가 된 느낌이다. 올 가을은 참으로 풍성해보인다. 그러고 보니 나도 조금씩 슬로우라이프를 즐기고 있는거로구나..... 마음이 행복해 진다.... 코스모스가 이렇게 이쁜 줄 몰랐다. 한꺼번에 많이 피니 그 소박한 꽃이 이렇게 황홀할줄을... 아래 사진 잘 감상해 보시길... 앵이상의 
88    유능한 치과의사 초빙합니다. 댓글:  조회:4320  추천:1  2011-08-23
안녕하십니까? 한국 서울 강남의 모 유명한 치과병원에서 장차 중국진출을 염두에 두고 유능한 치과의사 한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일정기간 동안 서울치과병원에 채용되어 일하시면서 기술을 더 익히신 후 장차 중국의 북경이나 상해 등 대도시에서 세미나, 기술교류 등 협력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유능한 치과의사로서뿐만 아니라 한중치과발전을 위해 이바지하실 분을 모십니다. 요구: 성별: 남자 나이: 25세~35세 사이 학력: 5년제 치과전공 졸업자 경력: 1년~10년 치과근무 경력 기타: 인간관계가 좋고 이해심이 많으며, 한국과 중국문화에 익숙하거나,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자세,           치과업무를 사랑하고 부단히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건강한 분. 연락처: sch8080@hotmail.com으로 이력서(사진 필히 부착)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모집기간: 8월 20일~9월 30일까지.
87    내가 없어도 회사가 잘 돌아갈수 있을까? 댓글:  조회:5809  추천:5  2011-08-23
대부분의 경영자들이 고민하는 가장 보편적인 문제가 바로 이것이 아닐까? "내가 없어도 회사가 잘 돌아갈까?" 답은 그럴수 있다와 없다로 갈리겠지만, 결국 그 답의 키를 지고 있는 사람은 경영자 본인이다. 한 기업을 방문했을 때, 경영자는 내게 이런 속사정을 토로했다. 사장: "나는 기술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고 몰두하고 싶습니다. 가끔은 외지로 가서 새로운 설비도 보고 새로운 기술의 발전도 보고싶고 그래요. 그런데 자리를 비울수 없네요. 지금도 보세요. 내가 없으면 안되잖아요!" 그분은 참 많은 일을 하고 있었다. 고객차트관리, 직원관리, 기술관리, 거기다 고객상담도 직접하고...... 정말 하루가 눈코뜰새 없이 돌아치는듯 했다. 사장이라는 직무를 맡고 있지만 그의 관심은 사실 사장직이 아니라 기술직에 있었다...그렇다면 어떻하면 좋을까? 답은 두가지, 사장직을 그만두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하는 수밖에. 만일 하고 싶은대로 사장직을 남에게 맡겨두고 자신은 원하는 기술일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래서 내가 코칭을 시작했다. 심코치: "지금 하시고 있는 업무 중에서 어떤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싶습니까?" 사장: "그냥 다 맡기고 나는 좀 몸 빼고 싶은데..." (사실 이 분은 지금 도대체 무슨 일을 어떻게 맡겨야 할지 모르고 있었던 것) 심코치: "그럼, 맡긴다면 누구에게 맡기고 싶어요?" 사장: "우리 형부가 있는데, 맡기는 일은 하는것 같은데, 나는 그가 좀 더 적극적으로 관리를 맡아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고객당안관리를 맡겼는데, 그건 잘 하고 있어요. 그런데 고객상담같은것도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예전에 시켜보니까 다른 직원들이 그 사람이 하면 고객들이 다 달아난다고 그래요. 그러면서 그사람 시킬거면 차라리 우리가 하는게 낫다고 하더라구요." 심코치: "직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분이 상담스킬(기술, 능력)이 있다고 보여지나요?" 사장: "글쎄, 인상도 좀 무뚝뚝하고, 좀 그런것 같아요." 심코치: "그럼 시키지 마세요." 사장: " 그렇겠죠? 시키지 말아야 겠지?" 심코치:"그럼요, 잘 할수 있는 것을 시켜야지 안되는 걸 시키면 어떡해요?" 사장: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심코치:"지금 무엇을 맡기고 싶은지 딱히 생각나지 않잖아요, 그러면은 그런 부분은 천천히 생각하시고, 우선은 경영자라면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에 대해 생각을 하는 경영마인드가 있어야 해요. 그러니 회사운영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끔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지난번에 원가절감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던데, 그 사례를 하나 들어주실래요?" 사장: "원래는 사무실마다에 음수기와 프린트기를 놓았었어요.그런데 한 직원의 제안으로 2대로 줄였죠.그랬더니 물값, 전기값, 커피값, 종이값 엄청나게 줄었어요. 한달에 적어도 1000원정도는 절약이 됐습니다." 심코치:"그래요? 정말 좋은 일을 하셨네요. 좋아요, 그러면 그분에게 우리 회사에서 원가절감을 할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라는 과제를 떤져주세요. 그렇게되면 그분은 자연히 회사의 운영상태를 주의깊게 들여다볼것이고, 어디에서 원가를 더 줄일수 있을까하는 회사를 위한 고민을 하기 시작하죠." 사장:"아, 그러네요...알았어요. 당장 얘기할게요. 고마워요~~" 심코치: "사장님이 안계실 때 회사를 맡길 사람을 점찍어 놓고 평소부터 사장님처럼 회사의 운영을 생각하도록 하면 되잖겠습니까? 이제부터 그렇게 하나하나 실행해보세요. " 대다수 경영자들은 후임양성을 생각못하고 있다가 갑자지 자신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 당황하거나 걱정이 태산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후임을 점 찍어 놓고 있더라고 그 사람에게 어떻게 임무를 위임해주고 배양해 줄지 모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업무)를 맡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경영자로서의 생각, 자세,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잊지 말자. 즉, 경영자는 일하는 직원이 아니다.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회사의 전반적인 발전과 운영의 흐름 즉 맥을 짚어내는 것이다. 의사를 보라, 환자가 오면 전반적으로 관찰하고 진단을 하고...그다음 처방을 떼주고...그외의 것은 다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가? 경영자들이 후임양성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을 보는 방법을 가르침과 동시에 좋은 의사가 되려는 마음을 심어주는 것이 아닐까?
86    가족경영과 전문인경영 댓글:  조회:5757  추천:3  2011-08-23
가족경영과 전문경영인을 둔 기업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가족경영은 아무래도 가족기업이라는데에서 오는 직원들의 주인공의식, 책임감이 높을 수 있다. 특히 가족경영은 설립초기에는 그 우세를 잘 발휘한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기에 들어서면 가족경영은 자칫 더 이상 발전의 발목을 잡게 된다. 가족경영이 "정"으로부터 오는 비제도적 관리모식때문인것이다. 결국 기업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제도와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 가족경영이 일정한 발전을 거친후 이 과도기를 잘 넘겨야만이 더 이상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삼성의 이건희와 리가성이 바로 가족경영으로부터 강력한 제도적 관리를 도입하여 성공한 사례라 하겠다. 특히 삼성의 "마누라와 자식을 뺴고 다 바꿔라","모든 임원들이 사직서를 썼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 변화의 시점을 알아채고 결단을 내리는 것이 바로 창립경영자가 할 몫이다. 현재 연변지역 나아가 중국의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이런 단계에 처해있으나 경영자의 과감한 결단력의 부족으로 기업이 부실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전문경영인(CEO)을 둔 기업은 주주와 경영인이 분리된 방식을 말한다. 주주는 기업에 투자를 하고 경영의 결과로 얻어지는 수익의 일부분을 가져가게 되고 경영자는 열심히 경영을 잘해서 최대한 기업의 이익을 창출함으로써 주주의 이익도 챙기고 자신과 회사내 직원들의 이익도 챙긴다. 결국 한마디로 전문경영인은 고용된 경영자인 것이다. 그러므로 전문경영인은 개인의 이익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발전과 직원들의 이익도 두루 잘 챙길것이라는게 보통의 생각이다. 또한 전문경영인을 통해 회사를 운영할 경우, 보다 투명한 경영, 제도에 기준한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하기 쉬울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렇다고 가정경영은 반드시 불투명하고 장기적이지 못하고 전문경영인 방식이 100%유익하다고는 할수없다. 성공에는 너무나도 많은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으므로 각자 나름인것이다. 회사의 발전단계는 일반적으로 창업초창기, 성장발전기, 성숙기, 쇠퇴기 등 단계로 나눈다. 성장기에 들어서면서부터 회사의 직원수도 늘어나고 업무량도 증가된다. 이 시기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제도가 필요하고 사장 한사람의 그때그때 시기시기마다 다른 판단에 기준하는 식의 경영은 더 이상 효력을 낼 수 없다. 초창기에는 인원이 적고 상황도 간단하여 그렇게 하면 일처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나 성장기부터는 사장 한사람에 의해서만 경영할수 없게 된다. 그러면 체계적인 제도와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점차 각자 맡은 바 직무가 있게 되고 업무의 범위와 기준이 있게 되며 그렇게 되면 사장이 가끔 자리를 비위도 큰 탈이 나지 않게 된다. 사장이 너무 회사에 붙어있으면서 직원들처럼 업무처리에만 붙어있어도 문제가 발생한다. 왜냐면 장기적인 사고를 할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직원들에게 어떻게 일을 분담할 것인가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85    추세를 거스를 필요는 없다 댓글:  조회:4981  추천:2  2011-07-01
“나의 살던 고향은~~~” 참으로 아름다운 노래다. 하지만 이 노래의 마지막 구절은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라는 아픔이 품기는 노래이기도 하다. 어릴 적에 뛰어놀던 고향은 이제 우리의 기억속에 존재할 뿐이다. 고향에 대한 향수는 잊어버릴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고향이 그리워 찾아가보고는 살기 힘들다며 다시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에게 고향은 이젠 아름다운 추억과 아릿한 정이 남은 곳일 뿐이다. 그러나 고향, 그 땅이 언제부터 우리것이 였던가?! 우리 역시 100여년전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때에 불모지를 개척한 것이 아니였던가! 우리 손으로 일군 땅이니 그것이 어찌 소중하지 아니올소마는 이 지구상의 땅에 영원한 주인이 그려져 있던가!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땅을 뚜져먹고 땅에 목숨걸던 시대가 아니다. 과거 농경시대에는 땅에서 나는 수확이 가장 컸다. 그 땅만 지키고 그 땅에만 묶여 산다면 지금에도 앞으로도 조선족들은 그저 낙후한 농민으로만 살아야 한다. 그러니 오히려 오늘날 조선족들의 땅으로부터의 탈출은 곧 이들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 힘이 되는 것이 두가지가 있다. 权과 钱이 곧 그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이 두가지를 추구한다. 이 두가지 중 하나만 있어도 다른 하나를 쉽게 얻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둘다 가지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과거 봉건사회 시기에도 돈은 있으나 권력이 없으면 돈으로 관리직을 사는 일이 수두룩하였고, 또 권력을 가진자들은 그 특권을 이용하여 부유해지게 되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조선족의 인구이동에 대해 아직까지 심각하게 걱정하며 민족의 해체를 우려하고 있다. 이미 십년전부터라고 해야 옳을것 같다. 본인 역시 그러한 우려와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던 사람중의 하나다. 내부의 속성을 보지 못하는 “旁观者清”이라는 말은 옳지 못한것 같다. 속성을 이해하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고 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중국의 조선족은 개척자의 후손들이다. 왜냐면 이들의 선조들 중 일부분은 척박한 땅에서 낮은 수확을 얻느니, 비옥한 땅을 찾아 더 많은 수확을 얻고자 이곳 불모지를 개척한 사람들이였고 또 일부분은 일제의 침략으로 무너져가는 민족을 구하고자 그 길을 모색하기 위해 움직인 사람들이다. 중국 조선족 대부분은 그동안 선조들이 개척한 이 땅을 소중히 여기며 지켜왔다. 그러는 사이에 예전에 “조선인”라 불리던 이 사람들이 “중국 조선족”이 되었다. 지금 조선족들이 시대적 상황을 잘 이해해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취한 것은 개척자의 후손다운 일이다. 아직 고향에 남아 높은 울타리를 고수하고 있는 한족들만  볼 필요없다. 울타리 부수어 버린 사람들이 더 많다. 하물며 그 높은 울타리마저 부수는 마당에 우리가 낮은 담을 부수고 나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오늘날 우리들은 아주 열심히 부를 찾아 움직이며 이동하고 있다. 오히려 이것이 좋은 현상이라고 보는 편이 낫겠다. 우리가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이는 민족의 대 혁신이며 미래에 언젠가는 획기적인 변혁적 사건으로 기록에 남을 일이다. 더 이상 앉아서 부질없는 걱정만 하기보다는 변화된 상황에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인 일이다. 떠나는 사람은 다른 곳에서 기회를 보았고 그 땅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은 그 곳에서 기회를 보았기 때문일뿐이다. 우리에게는 지금 큰 과제가 남겨져 있다. 钱을 좇아 십여년, 돌아온 이들,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추구거리가 필요하다. 그것을 찾지 못해 사람들은 방황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같은 현실에 맞는 대응전략이 필요할 뿐이다. 돈을 좇아 살던 고향땅을 버리고 떠난 이들에게 이제 새로운 비전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 비전이 무엇일까? 어디서 나올까? 앞에서 언급한 钱과 权은 모두 일시적인 것이며 물질적인 것이다. 국가든, 민족이든, 기업이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가져야 할것이 있다. 그것이 곧 정신이다. 정신이 결여된 钱은 权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중국이 미국을 릉가하여 진정한 세계 일류국가가 되려면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정신이 있어야 하고 우리 민족이 오래도록 우수한 민족으로 살아남으려면 민족의 얼—정신이 살아있어야한다. 또 그것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 정신이 살아남는다면, 언제 어디에서든 우리의 미래는 있을 것이고 유태민족을 부러워할 일이 없을 것이다. 더 이상 흐르는 물을 막으려 뒷공사나 한다는 것은 부질없는 랑비일뿐이다. 이제 우리가 할일은 우리의 정신을 찾아 키우고 지켜나가는 일이다. 우리는 함께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런 정신을 찾아내는 사람의 민족의 리더가 될 것이다.      이 시대 우리 민족의 정신을 찾는 과제는 우리가 맡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인 후대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남겨야 할것인가 생각해 보라. 钱? 权?아니면 精神?
84    기업의 생존은 사회적책임 리행에 달렸다 댓글:  조회:5609  추천:35  2011-03-24
      기업의 생존은 사회적 책임 리행에 달렸다                               ㅡ금호타이어 품질문제 리콜사태를 보며 CC TV 《3.15소비자고발》특별프로그램을 통해 드러난 금호타이어 중국천진공장의 제품품질문제는 이제 공개사과 및 리콜조치를 약속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지난해 도요타자동차의 품질문제로 인한 리콜사태에 이어 이번 금호타이어 사태를 보며 참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경영륜리의 부재를 다시한번 심각하게 느낀다. 사실 모든 문제점들은 터지기전에 미리 예고(신호)를 보내준다. 다만 우리가 그 신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흘러넘겨버려 결국 대형사건으로 발전하고 마는것이다. 도요타사건도 그렇고 이번 금호타이어사건도 마찬가지였다. 일찍 2006년 7월에 미국 국가도로교통안전관리국에서 금호타이어의 측면에 품질문제가 있다는 통보를 하였고 당시 7만 8321개의 타이어에 대해 리콜조치를 취한바있었다. 중국시장에서의 금호타이어의 문제도 잇달아 발생하였다. 오래전부터 금호타이어제품에 부풀어오르는(鼓包) 문제가 있다는 신고가 련이어 나타났다. 그뒤에도 타이어 측면에 파렬실금(裂纹)이 보이는 문제, 심지어 2009년에는 호남성에서 금호타이어가 펑크나면서 목숨을 잃은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이처럼 오래전부터 금호타이어의 제품품질에 문제가 있음이 예고되였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중시는 커녕 하도 많이 팔리니까 당연한것으로 그 신호들을 무시해 버렸고 결국 오늘과 같은 엄중한 사태에 이른것이다. 기업은 사회속에 존재하는 사회적 조직의 한 형태이다. 기업은 리윤창출만을 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기업의 사회적책임 역시 홀시할수 없는 부분이다. 기업의 사회적책임은 오늘날 똑똑한 소비자들과 치렬한 경쟁속에 더욱더 중요성이 부각되고있다. 기업이 사회적책임을 중시하고 륜리적인 경영을 통해서만이 더욱 큰 성장발전과 존속이 가능함은 중국시장에서도 아주 당연한 마찬가지 일이다. 이 사건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필연코 한차례의 아픔을 겪을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들을 그냥 지나가는 감기정도로 생각해서는 곤난할것이다. 반드시 뼈를 깎는 아픔을 이겨내며 자신을 반성하고 치료를 받아야 할것이다. 또한 이 사건을 단지 금호타이어가 한국 외자기업이라는데 초점을 맞춰 외국기업을 배척하기식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하지만 이 기회에 중국기업에 비해 선진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자랑해온 외국기업들에게는 한차례의 부끄러운 일이 될것이며, 중국의 소비자를 기만하는 파렴치한 행위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할뿐만아니라 좋은 제품으로 성실하게 중국소비자들에게 다가올 때 중국은 당신들에게 더 큰 시장을 열어줄것이고 더 큰 리익을 가져다 준다는것을 인식해야 할것이다.      载体:길림신문 [ 2011-03-23 10:35:02 ]
83    질문 하나로 혁신을! 댓글:  조회:5119  추천:34  2011-03-18
요즘 우리는 "혁신"이라는 말을 자주 보고 듣게 된다.회사들마다 혁신을 강조하고 정부 보고서나 계획서에서도 혁신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일반사람들에게는 아직도 혁신이라는 단어가 낯설다.사실 혁신은 우리가 잘 알아오던 말이다.과거에 우리는 이와 비슷한 말로 "개혁", "개선"과 같은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그런데  "개혁"은  그 뜻에 거창함이 있다."개혁개방"처럼 사회적으로 시대적으로 큰 사건, 큰 변화를 일컫는 경우가 많다."개선"은 이와 반대로 작고 세밀한 느낌이다. 일의 어떤 부분적인 곳에 변화를 주어 좀 더 나아지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혁신"은 좀 거리가 떨어져 있는 이 둘의 의미를 어중간이 포용하는 의미로 이해하면 좋을것 같다.그 의미의 범위가 크던 작던, 그 속성을 들여다보면 그 핵심은 결국 모두 "변화"이다. "변화"도 좋은 변화, 발전된 "변화"이다.그러므로 나는 이 세가지 단어를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자그마한 "개선"들이 모여 "혁신"을 이루고, "혁신"이 모여 또 사회의 "개혁"을 이루는 것이라고.그러니 혁신은 결국 그 무슨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저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에 질문을 하나 하는 것이다."어떻게 하면 좀 더 잘할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결과가 좋아질까?"일본의 토요타는 모든 생산공정의 매 작업부분(工作细节)들을 "개선"을 통해 제품의 품질향상을 이룩해냈다. 그래서 미국의 경영학 책에 보면 "개선"이라는 일본말 "가이젠"을 아예 하나의 굳어진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나는 일본의 저력을 보아낼 수 있었다. 사실 예전부터 인류가 발전해 오면서 수없이 던진 이와 같은 질문에 의해 사회가 지금처럼 발전해온것이 아닐까.공장에서 나사를 조립하는 공인들, 씨앗뿌리는 농민들, 글을 번역하는 번역가들, 무대위의 배우들.......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하는 일에 대해 이같은 질문과 의문을 가지고 연구를 해왔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일의 성과와 효율을 높였다.그러므로 "혁신"은 바로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하는 것이다.음식점의 복무원들의 서비스를 한번 들여다보자.손님이 오면 메뉴를 가져오고, 차잔을 가져와 차를 따른다.그런데, 손님이 한두명이 오든, 대여섯명이 오든, 메뉴는 마냥 딸랑 하나만 들고 온다. 그러니 그 하나 메뉴를 이리저리 밀면서 서로 자네가 "땐차이"하라고 양보하는 광경이 자주 벌어진다. 사실 나같은 경우에는 "땐차이"하기가 그닥 좋지 않다. 왜냐면 내가 하면 항상 먹는 똑같은 메뉴를 "땐"하게 되니까. 내가 모르는 남들이 청하는 요리도 먹어보면 좀 좋지 않은가!또 차잔에 차를 따를 때도 마찬가지. 차잔을 음식상에 올려 놓을때 손님의 입 닿는 곳이 오염되지 않도록 어디를 어떤 방향으로 잡아야 할까, 그리고 차는 잔의 얼마정도까지 따라야 좋을까, 차잔을 놓을 때 어떻게 하면 소리가 적게 날까, 차잔을 어떤 방향으로 놓으면 손님이 마시기 편할까....등등 수없이 많은 세절들을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거듭 개선을 위한 연구를 할수 있다. 때문에 그냥 생각없이 일을 하는 것과 이같은 질문을 갖고 개선을 생각하면서 하는 일의 그 결과는 자못 차이가 클것이다.우리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그 어떤 일이든간에 하찮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왜냐면 그 어떤 일이든 연구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고, 더 나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개선하고 혁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자신이 하는 일에 이같은 정직하고 참다운 태도를 갖고 한다면 그 사람은 어떤 직장에서든, 어디에 가서든 소중한 존재로 인정받을 것이라 믿는다.혁신을 거창하게 생각말자, "어떻게 하면 좀 더 낫게 할까?"라는 질문으로 당신이 하는 일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바로 지금, 당신 주변에는 개선해야 할 일들이 무수히 많을 것이다.당신의 진지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부지런한 두 손으로 나가 하는 일을 부단히 개선해 나간다면, 나의 주변사람들을 통해 우리 주변부터 시작해 나아가 우리가 사는 이 사회, 이 세상이 더 밝아지고 더 아름다워지지리라 믿는다."어떻게 하면 좀 더 낫게 할까?"  오늘보다 내일 더 멋진 당신을 위해, 지금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봅시다.
82    코칭을 아십니까?<1> 댓글:  조회:5251  추천:19  2011-02-23
    오늘은 3년전부터 내가 관심을 가져왔던 코칭에 대해 조금 얘기해볼까 합니다. 코칭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생활의 곳곳에 존재하고 곳곳에 필요하며 앞으로 더욱더 필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학습코칭, 경영자코칭, 라이프(생활, 인생) 코칭, 독서코칭, 청소년코칭, 인간관게코칭, 자녀교육코칭, 가족사업코칭.......등등.    코칭(Coaching)은 중국어로는 "教练"이라고 불리는데, 이 용어가 정작 잘 와닿지 않지요? 뭐 축구같은 운동에서 교련이고 코치가 있지, 우리 생활에 뭔 교련이고 코치냐 하시겠죠.    우리의 인생도 어쩌면 한판의 축구경기와 같습니다. 잘 훈련을 하고, 만단의 준비를 하고 경기에 임하여 승리를 거둔다면 훌륭한 인생을 산거나 다름없겠죠. 축구장은 하나의 작은 사회와 같습니다. 그속에 각 선수마다 자신의 역할을 하고 서로 협동하면서 경기를 이끌죠. 또 그가운데는 일반 선수로 사는 사람, 주장을 맡아 다른 선수들을 이끌어가며 리드하는 사람...우리가운데도 어떤 사람은 회사의 관리자로, 정부의 고위관리로 사는 사람 등등 사회생활의 리더로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다지 높은 목표를 추구하지 않는, 그저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지요. 평범함도 나쁜 것 아닙니다. 다만, 평범한 삶이든 특별한 삶이든 누구나 행복해지고자 하는 목표는 갖고 있다는 거지요.      우리의 삶이 보다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라이프코칭(인생코칭)이 필요합니다. 얼핏 상담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인생상담, 그것이 오히려 교련이니 코칭이니보다 더 익숙하게 다가오지요?     현재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 공허하다고 느끼는 사람, 인생의 목표든 희망이 없어 힘들어하는 사람, 지금 행복하긴 한데, 아직도 뭔가 부족하다는 사람... ..., 코칭은 이렇게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심리상담이나, 정신상담과는 다릅니다. 그저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나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 모두가 필요한 것입니다.    인생의 다양한 부분중에, 사회에서의 자기발전(커리어)을 바란다면 커리어코잉이 필요할것이고, 가정생활에 문제가 있거나, 좀 더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가정생활코칭을, 자녀와의 더 좋은 관계를  자녀교육코칭을, 자녀가 더 공부를 잘하기를 원하신다면 학습코칭을, 사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경영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더 잘 하기를 바란다면 경영자코칭을, 이렇게 코칭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 필요한 것이고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코칭은 초기 심리학 이론에 뿌리를 두고 있는 21세기의 새로운 현상입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코칭을 해주는 사람은 이제 하나의 직업으로 되었고,  코치라고 불리웁니다.   코치들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원하는 바를 발견하도록 돕고,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수있도록 돕는 역할을 함으로써 그들이 보다 "나은 삶" 즉, 더욱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살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또한 코칭은 심리상담과 다른 점이 과거를 파고 들어가 원인을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을 되도로 삼가하며, 과거보다는 현재에서, 그리고 미래를 보도록 하며, 외부에서 보다는 자신의 내면에서 답을 찾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코칭은 사람드이 인생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 인생에서 중요한 변화를 도모하도록 하는 효과적인 관계이며, 이같은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인생목표와 욕구실현을 위해 행동을 취할수 있도록 집중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또한 코칭은 적절한 질문과 스스로의 발견과정을 통해 대방의 의식과 책임감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실행하도록 지원해주고 피드백을 줍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은 더 많은 물질을 소유하고 더 많은 지식을 소유한 것 같지만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공허함을 느끼고 방황을 하지요. 그러므로 현대사회에 더 많은 이들이 코칭을 필요로 하고, 따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코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심리치료사들이 라이프코치로 직업을 바꾸었습니다. 적어도 그들은 상담에 관한 꽤 많은 기술을 장악하고 있었기에 직업을 바꾸는데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그들은 일부 심리상담치료기술을 버리고 코칭의 새로운 기법을 배우고 적용하여 훌륭한 코치가 되었지요. 다음에 계속
81    "자유-경제"를 논하다 댓글:  조회:8372  추천:19  2010-12-29
“자유-경제”를 논하다     들어가며   어느 소심한 인간이 소심하게 “자유-경제”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그에게 세상의 자유는 늘 “소심한 자유”였다.   순서 1.    인간에게 자유란 무엇인가 2.    자유주의 시장경제 3.    진정한 자유란 가능한가   1.   인간에게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 듣기만 해도 홀가분하고 날것만 같다. 그토록 사람들은 고금에 이르기까지 자유를 갈망해 왔다. 어쩌면 오늘날처럼 고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경제가 발전한 세상에서 이른바 “자유”가 가장 많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듯 하다. 특히 경제가 앞서 발전한 서방자본주의 국가들은 더욱더 이 세상이 자유를 다 얻은듯 말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서방자유주의”, “자유시장”, “자유주의경제”,”자유민주주의”등등 이른바 “자유”와 관련된 용어들이 흔하디 흔하다.     “자유[自由, freedom ]”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 또는 그러한 상태(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과연 오늘의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자유”가 충분히 주어지고 있다고 볼수 있을까? 몇백년전에 마차는 길을 가다가 신호등에 걸려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또 가다가 길에 잘 못들어서서 유턴하려 할때 지금처럼 도로 표면에 그려져 있는 표시에 따라 아무데서나 유턴할 경우 벌금이 주어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또 국경을 넘어가려고 지금처럼 여권만들고, 비자 받고, 몸 구석구석 수색당하며 “험난하게” 건너지는 않았을 것이다. 만일 그랬더라면, 아마 중국의 “공자”도 그렇게 유명해지지 못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어려웠더라면 세상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주장을 펴지 못하고 제자들이나 가르치다가 말았을지도 모르겠다. 또 열살짜리 어린 학도공을 두고 일을 시킨다고 하더라도 그 누가 “아동학대”라고 고소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것은  입고 싶은건 마음대로 입을 지언정 먹고싶은것을 마음놓고 먹지 못하고, 할것은 많아도 하고 싶은 것을 다 마음대로 못하는것도 요즘 세상의 비극이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완전한 자유는 올 수 있을까? 인간은 지금까지 인간으로 구성되고 인간이 만든 사회에 의해 영향받아왔다. 그 사회는 결코 모든 사람들의 완전 자유를 보장해 주지 못하는 것이였다. 즉, 그 사회는 항상 일부의 사회 기득권자 또는 지배자라고 칭하는 세력이 형성되었고, 나머지는 그들이 만든 규칙에 의해 종용되었다. 때문에 아무리 인간은 “자유주의”를 갈망하더라도 절대적인 “자유”를 갖기는 힘들다. 사회를 떠나, 산속에 혼자 사는 인간에게도 절대적인 “자유”를 논하기는 어렵다.   2.   자유주의 시장경제   그렇다면 자본주의의 “자유시장경제”란 무엇일까. “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라는 글에 의하면 "자유주의가 성숙된 서구사회에서 개인은 종교를 마음대로 선택하고, 생활방식을 자신의 취향대로 이끌며, 결혼대상자를 자유로이 선택하고, 직업을 원하는 대로 찾을 수 있도록 되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자유로운 거래에 따라 모든 가격이 결정되었다. 상품의 주인은 아무런 제약 없이 그 상품을 시장에 들고 나가 자유로운 흥정으로 값을 받아내고, 노동자들은 노동대가를 노동시장의 경쟁원리에 따라 팔게 되었다. 자본가들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하여 이익을 쫓아 투자하였다. 이처럼 자유로운 경쟁 속에서 거래되는 경제관계를 '시장경제'라고도 하며 '자본주의경제'라고도 한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오늘날 서방자본주의 국가를 비롯한 자본주의 국가들은 위와 같은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표방해 오고 있다. 그러나 2009년의 미국 모기지사건으로 인한 세계금융위기로부터 시작하여 2010년 말 한국의 “이마트피자”,”통큰치킨”현상은 이른바 “신자유주의의 현실을 그대로 적라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자유주의 경제원리에 의해 탄생된 이같은 현상들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1997년 당시 한국의 IMF시절, 지금까지 대부분 한국사람들은 한국이 경제위기에서 벗어난 것을 IMF기금원조 덕분으로 인식하는 정도가 대부분일뿐, 당시 IMF에 많은 한국기업들이 헐값으로 팔려나간 데 대한 생각은 별로 하지 못하고 있다. 또 미국은 올해들어 내내 중국 정부에 “인민폐 평가절상”을 요구해 왔다. 자유주의시장경제를 표방하는 미국정부의 눈에 중국정부의 환율통제는 대단히 잘못된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캠브리지 대학의 장하준 교수는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라는 책에서 “자유시장이라는 것은 환상이라는 이야기이다. 자유시장처럼 보이는 시장이 있다면 이는 단지 그 시장을 지탱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규제를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인즉, 이른바 자유시장주의, 즉 자본주의가 주장하는 시장의 자기조절 기능에 의거하고 정부의 개입을 배제하는 시장자본주의는 불가능 한것이며 잘 못된 인식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곧 시장에 있어서 국가의 개입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경제의 발전에 절대적인 국가의 통제가 있어서도 안되겠지만 절대적인 자유시장 또한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앞에서 말했듯이 사회적 시장경제라는 것은 결국 어떠한 잘 보이지 않는 세력에 의해 통제되고 있을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정부일 수도 있고, 또는 어떠한 강력한 힘을 가진 사회세력일 수도 있다. 요즘 세계에는 참으로 많은 기구들이 존재한다. WTO세계역기구, IMF국제통화기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유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APEC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IBRD세계부흥개발은행, G20 등등이다. 여기에 대부분은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이 참여하고 있고, 미국의 입김이 대부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해도 부정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같은 기구들은 결국 경제세상에서 힘을 가진 소수 국가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힘없는 국가들을 통제하는 도구이며 자유시장자본주의를 표방하는 이들에 의해 그들의 주장을 강제적으로 전파하는 기능을 하는 도구로 작용해온 것이다. 장하진 교수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에서 세계은행, IMF, WTO를 ‘사악한 삼총사’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그 이유는 이들 기구들이 소수의 경제세력에 의해 조종되며 그 세력들에 의해 수 많은 구조대상 나라들이 경제적 유린을 당하기 때문이다. IMF는 1년에 한차례 열리는 총회가 최고 회의이고 평상시에는 24개 국 대표로 구성된 상임 이사회에서 주요 안건들이 논의, 결정된다. 상임 이사국 24석 중에 8석은 자동으로 결정되는데, 이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이다. 나머지 회원국들은 지역별로 그룹을 묶어 대표국을 정하고 그 대표국이 16개 이사국이된다. IMF는 주로 회원국들이 내는 회비로 재원을 충당하며 주식회사처럼 납임 금액의 비율에 따라 발언권을 행사한다. 즉, 돈을 많이 낸 나라일수록 말에 힘이 실린다는 점이다. 또한 IMF는 위기를 맞은 구조대상 국가에 돈을 빌려주는 대신 높은 이자를 받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에도 개입한다. 그는 또 “경제발전 수준이 비슷한 나라끼리 자유무역을 하면 서로 득이되고 괜찮겠지만, 경제수준 차이가 크게 나는 나라들 간에는 진정한 자유무역이 있을 수 없다.” 결국 과거 중국이 당했던 아편전쟁같이 경제유린을 당하는 셈이다. 그 일예로, 한국은 97년 IMF당시 총 550억 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 합의서에 서명한 뒤, IMF에서 195억 달러, 세계은행(IBRD)에서 70억 달러를 지원받았다. 그 대가로경제성장률 축소, 물가억제, 수입선 다변화제도 폐지, 외국인 주식취득한도 확대,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국제기준에 의한 회계제도 도입, 한국은행법 개정, 대폭적인 기업 구조조정 등을 조건으로 받아들여야 했다. 그 결과 많은 부실기업 및 금융기관을 헐값으로 외국에 팔려 나갔다. 특히 수익률이 높은 공기업과 독점 대기업, 은행들이 외국인 손으로 넘어가거나 외국인 주주의 지분이 대폭 높아져 수익의 상당부분이 외국에 들어갔고, 결국 IMF구제금융으로 인해 외국의 큰 손들은 새로운 시장에 손을 뻗치게 된것이다. 한국이 국민적 단합과 투지로 금융위기를 이겨내지 못했더라면, 아마 그토록 빠른 시간내에 위기의 숲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미국 등의 자유주의 시장 주장에 맞서 힘들게 싸워오고 있다. 2001년 WTO 가입당시에도 낙후한 국내산업수준에 그대로 시장을 개방할 수 없어 일부 농산품, 공산품, 금융, 통신, 섬유 등 적잖은 부분에 대한 향후 몇년간의 보호기간을 두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참으로 잘 한 일이다. 어찌됐든 중국은 그렇게라도 WTO에 가입함으로써 세계의 뉴라운드에서의 자신의 입지를 넓혔다. 또 오늘날 자유주의 시장경제하에서 젊은이들의 실용성이 떨어진 높은 문화수준은 오히려 취업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어가고 있고, 미국과 중국은 인민폐절상 협상자리에서까지 서로 높은 실업율을 비교 언급해가면서 대립하고 있다. 시장의 크기는 확대되고 있으나 기업은 여전히 운영이 힘들며, 고도의 과학기술로 삐까삐까하는 세상에 살아가는 인간들의 행복지수는 오히려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이럴진대, 그들이 주장하는 자유주의시장경제를 어떻게 믿을수 있단 말인가!   3.   진정한 자유란 가능한가   한마디로 그 답은 “어렵다”이다. 인간이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인간은 인간사회를 구성하고 그 사회는 그 사회는 항상 일부의 사회 기득권자 또는 지배자라고 칭하는 세력이 형성되게 된다.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모든 역사적 변혁은 그러한 기득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것이였으며, 그러나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그 사회에도 역시 새로운 기득세력이 나타나 사회를 종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는 결코 모든 사람들의 완전 자유를 보장해 줄수 없다. 결국 자유주의는 자유롭지 않고 현실적으로 지금 존재하는 것은 자유시장이라 자유라는 허식적인 이름을 갖다 붙인 복잡한 규칙을 가진 시스템에 불과하다. 시장이 발달한 사회일수록 거기에는 더 많은 복잡한 규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시장주의자들은 결국 자기들이 편한대로 행동하면서 그것이 자유라고 말한다. 자기에게 불리하면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개입을하 고 남이 비참한 현실에 처하면 그것은 엄숙한 시장의 법칙의 결과이므로 유감이라고 말한다. 자유주의라는 말에 속은 사람들은 눈앞에 뻔히 보이는 진실을 보지 못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규칙이라고 말하지만 실은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것이 말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애초에 자유주의의 경제란 자유로운 자연법칙, 경제법칙에 따르는 것이다. 여기에 인위적 개입은 비판받아야 할것이다. 이런 논리에 따를 때 가난한 사람들이 배고파 죽고, 부자들이 배터져 죽을 지경이라도 누구도 죄의식을 느낄일이 아닌것이 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는 자유를 위한 그 어떠한 개입이나 규칙은 자기 모순적인 단어다.  인간은 늘 언제나 합리적일수는 없으며 서로 다른 동기를 가지고 움직이는 결코 단순한 경제적 동물이 아니다. 무엇보다 인간은 고정된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그 환경을 바꾸기도 하고 그 환경의 영향을 받기도 하는 존재다. 결국 우리는 약하게 보일지 몰라도 더욱 윤리적인 사회지배세력들에 의해 계속해서 보다 인간친화적인 경제이론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본다. 또한 그러한 이유로 나는 소심한 사람으로 이와같이 소심한 의견을 논할수 밖에 없잖은가.  
80    소통의 힘 댓글:  조회:5712  추천:22  2010-11-01
    어느 박사학위 논문에 다음과 같은 실험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두 집단으로 나누고, 먼저 실험집단에게 100개의 상식문제를 컴퓨터 모니터에 한문제씩 제시하여 풀게 하였습니다. 객관식 한 문제의 답을 쓰고 나면 다음 문제가 나옵니다. 피실험자들이 50개문제를 풀고나면 모니터에는 "귀하는 현재 50문제 중 **문제를 맞추었습니다."라는 사인이 한번 나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집단 즉 통제집단에게는 같은 방식으로 같은 문제들을 풀게 하였으나 중간에 자기가 몇문제를 맞추었는지를 전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중 어느쪽의 점수가 더 높았을까요? 당연히 중간에 점수를 한번 알려준 실험집단이 높았습니다. 그들은 50문제를 풀고나서 중간 점수를 보았기 때문에 다음 50개문제는 더 잘해보려고 더욱 신중하게 풀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통제집단은 중간 점수도 모르고 그저 지루하에 100문제를 풀었으므로 점수가 낮았습니다.     우의 실험에서 우리는 중간 소통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왕왕 부하에게 일을 시킬 때, 왜서 이일을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습니다. 아마 관리자인 당신은 부하가 알아서 잘 해주는 똑똑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런데 왜 당신은 늘 부하가 내 마음같이 못해주는 무능력자라고 말하냐고요? 늘 좋은 직원이 없다고 푸념한는 사람은 누구였지요?  잊지 마세요, 적어도 현재는 당신이 "똑똑한"  관리자이고 그는 "덜 똑똑한" 부하라는것을. 회사의 발전방향과 전략을 부하들에게 알려주어 공유시키지 않고, 일의 목적을 모르고 그들이 알아서들 일을 잘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면 부하들은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잘못은 관리자인 당신에게 있는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만일 좋은 관리자가 되려면, 또 부하가 일을 제대로 잘 해주기를 바란다면, 먼저 부하와 소통하십시오. 왜서 이 일을 해야 하는지(목적), 또 왜서 잘 해야 하는지(중요성) ,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지(방법), 어떤 결과가 좋은 결과인지(결과의 기준)를 명확히 알려주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부하에게 실망하는 일이 훨씬 적어질 것입니다.     또 부하의 입장에서 관리자가 일을 시킬 때 명확하게 시켜줘서 불필요한 고민을 하지 않아서 좋고, 시간을 랑비하지 않게 되어 또 좋고, 일을 그릇되게 처리할까봐 걱정하다 "에이, 될대로 되라지"하는 꼴이 없어져 좋고, 실수로 인한 비용부담이 없어져서 좋습니다. 부하는 이렇게 솔직하게 친절하게 잘 알려주는 관리자가 참으로 고맙고, 존경스러울 것입니다. 더욱 좋은 좋은 것은 이같은 소통으로 부하는 관리자가 나를 믿어주고 나를 잘 대해준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 부하들은 적극성이 살아나요. 믿어주고 잘해주니 열정이 날 수밖에. 회사에 활기가 돌고, 좋은 아이디어도 막 낼겁니다.    CEO인 당신부터 부하들과 소통을 잘 한다면, 회사의 전체 분위기가 소통하는 분위기로 바뀔 것이고, 밑의 관리자들도 직원들과 소통을 하게 될 것입니다.    소통의 의지와 자루는 당신이 쥐고 있습니다. 당신의 자그마한 노력이 직원들의 사기를 돋구고, 이직율을 낮추게 될것이며, 회사의 성과를 높이게 될것입니다.     오늘도 적극 소통하루가 됩시다!
79    CEO의 현장 체험기 댓글:  조회:5627  추천:13  2010-09-14
     세븐일레븐(7-Eleven)이라는 세계적인 슈퍼마켓회사가 있다.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폴, 말레시아, 캐나다, 오스트랄리아, 인도네시아… 전세계에 약 3만개에 달하는 점포를 갖고 있는 세계적인슈커마켓 련쇄점이다.   어느 하루 이 회사의 CEO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함께 말단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자신의 신분을 감춘채.      신장이 안좋아 한주 걸러 신장투석치료를 받으면서도 모든 손님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가족같이 친절하게 이름을 불러주면서 대해주던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직원, 파키스탄에서 건너와 대학공부를 하면서 4년째 세븐일레븐마켓에서 야간근무를 해온 젊은 직원, 매일 가게에서 팔고 있는 도너츠를 만들며 그렇게 도너츠 사랑하던 전 해병대 출신 흑인직원, 그리고 매일 밤 물건들을 싣고 각 매점을 돌며 운송해주면서 아내와는 주중에는 서로 일때문에 만나지 못하고 주말에밖에 만나지 못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직원….그들에게서 인간애를 느꼈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서 CEO는 감동을 받았다.      또 현장에서 함께 일하면서 상위 부문들이 하고 있는 업무에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면에 더 신경을 써야 할지도 알게 되었다. 가게에 전구가 네개나 나가고, 창고도 센서가 고장이 나서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위험한 데도 본사에서는 정기검진 때에만 나가서 교체해 줄 수 있다고 대답한다. 또 파키스탄에서 온 젊은 친구는 세븐일레븐을 평생직작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 이유는 전도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것들을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CEO는 마음이 무거웠다.      며칠 뒤, 원래의 CEO자리에 다시 돌아온 그는 즉각 임원회의를 조직하고 자신의 본 문제점들에 대해 새롭게 지시를 내렸고, 자신과 함께 일했었던 말단 직원들을 일일이 불러 직접 감사의 말을 해주었고, 그들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체 매점직원대회를 열어 그들에게 감사의 말과, 그들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고 그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해 줄것을 약속했다.      CEO, 이 자리는 수많은 직원들이 있기에, 또 그들의 수고가 있기에 가능한 자리이다.  CEO가 현장과 현장의 직원들과 소통할 때 더욱 빛난다.      CEO인 당신, 오늘도 당신은 직원들과 소통을 하고 있나요?
78    창조적 경쟁력을 가진 CEO의 조건- 경청 댓글:  조회:5540  추천:20  2010-08-04
    미국의 창조적 리더십센터는 성공한 리더 191명을 조사한 결과 질문과 경청이 창조적 리더의 핵심요인임을 도출해냈다.   창조적 리더는 지시하고 명령하기보다는 질문과 경청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한다.   언롤인 래리 킹과 오프라 원프리는 질문과 더불어 창조적 경쟁력을 가진 CEO에게 필요한 첫번째 덕목이 경청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경청은 비지니스 종사자나 성공을 열망하는 일반인들이 가장 놓치기 쉬운 “핵심역량”이라고 지적하였다.   경청하는 리더는 공감대 형성으로 빠르게 이슈를 파악하고, 조직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한다.   리더는 자신에 대해 먼저 알고, 지속적인 경청을 통해 구성원들과의 공통점을 찾으면서 공감하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 -          워렌 블랭크, 미국 The leadership Group 대표   리더의 경청하는 태도와 신뢰로 인해 구성원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개선안을 공유할 수 있다.    “혁신이란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 받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협력과 창의력, 통찰력이 어우러진 산물이고, 창의를 촉진하기 위한 핵심요소는 리더의 경청이다.” -          키스 소여, 워시턴대학 교수   좋은 리더는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기회를 부여하여 잠재적 역량을 발굴하여야 한다.   구성원들은 자신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수행할 때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극대화 된다.    좋은 리더는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구성원들에게 일방통행으로 주입시키려고 하기에 앞서, 구성원들의 생각과 욕구를 충분히 경청하여야 한다.   자료출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CEO의 능력을 좌우한다”, 리더십웹진, 2010. “목계를 만드는 경청 리더십”, 주세영, SERI, 제61호, 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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