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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를 正
2012년 02월 22일 15시 13분  조회:11128  추천:4  작성자: 오기활

천자문(千字文)은 正을 “바를 正”이라고 풀이하였다.
正은 ㅡ, 上, 下, 止자로 합해진 한자이다.
正의 유래는 몇가지 설이 있다.
(ㅡ)는 하늘, (止)는 멈춤(걸음), 正은 “하늘의 움직임처럼 정확하다”는 뜻, 또 선(ㅡ)과 멈춘다(止)의 正은 “일정한 선(한계)을 넘지 않는다”는 뜻 등 유래이다.
이유래의 뜻은 대동소이(大同小異)한 것으로 正은 바름이고 정확하다는 뜻이다.
正을 파자(破字)후 뜻을 보면 “ㅡ”는 하늘, “止”는 그침,  “上”은 위, “下”는 아래라는 것으로 모든 행실은 언제나 위(上)도 보고 아래(下)도 보며 때로는 멈춰서(止)생각해 보고 다시 행(行)하면 “하늘의 움직임처럼 정확”하며 “일정한 한계도 넘지 않는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
正은 이렇게 바르고도 완미하다.
어느 “부자의 수첩”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돈 때문에 받는 고통의 원인은 탐(贪), 진(瞋), 치(痴)다. 즉 욕심, 미움, 속임이다.
돈의 바른(正) 주인이 되려면 옳바른 시각(正見), 옳바른 생각(正思惟), 옳바른 말(正言), 옳바른 행동(正业), 옳바른 명(正命), 옳바른 노력(正精进), 옳바른 기억(正念), 옳바른 마음(正定)을 가져야 한다.
옳바른 마음이란 탐, 진, 치를 버린 맑고 깨끗한 마음(淸淨心)을 말한다.
이밖에 민선(民选)투표때 “正”자의 다소에 따라 피선(选)과 락선이 결정된다. 말하자면 투표에서 “正”자의 득표수에 따라 “장(长)이  결정 된다는 말이다.
 백성들이 “长”에 대한 기대는 바로 “正”이다.
“正”을 많이 딴 피선자(被选者)는 백성들이 믿어주는 “正长”이다.
 락선자를 살펴보면 어떤자는“下”를 잘 모르기에, 어떤자는 “上”과 인연이 없어서, 또 어떤자는 “止”를 할 줄 모르기에 락선되였다.
  “위도 아래도 고르게 살피며 때로는 침착하게 서서 한참씩 생각해보고 다시 걸어야 한다.
 “正长”은 민심을 천심(天心)으로 여기며 백성들(下)의 “기원”과 “신”(上)의 뜻을  바르게 서로 전달하는 “천사”여야 한다.
권력이나 돈에 대한 “탐, 진, 치”를 버리고 아래위를 살피며 “한계를 넘지 말고”  “하늘의 움직임처럼” 正步로 가는 것, 이것만이 백성들이 “长”님에 대한 바람이다.
인생살이는 正해야 한다.
평생을 바르게 살기란 초심, 열심, 뒤심의 노력이 없이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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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0 ]

10   작성자 : 소심녀
날자:2012-03-08 11:06:32
필자의 깊은 뜻에 동감하기 위해 문장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오기활선생님의 한결같은 예리함에 오늘도 깊은 감명을 받고 갑니다.

"正"을 많이 딴자 백성이 믿어주는 바른 "장"이다.........

가슴 깊은 공감을 느끼는 한구절이였습니다.
한편
백성들의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이뤄낸 바를"正”를 딛고 뜻대로 백성들의 "장"으로 거듭난 분들께 부디 오늘의 이 한구절이 무색지 않도록 바른 "正치"로 사회를 이끌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미비한 인간으로서 "长"님들에게 소심한 일침을 가하는 바입니다.

항상 멋진 오기활선생님
또다른 감동을 내심 기대합니다...


9   작성자 : 복남
날자:2012-03-01 11:21:59
"长"님에 대한 백성의 바람을 바를 "正"자 하나로 함축하는 그 재치, 언론인을 넘어 슬슬 학자의 끼가 엿보입니다.
8   작성자 : 복남
날자:2012-03-01 11:21:35
"长"님에 대한 백성의 바람을 바를 "正"자 하나로 함축하는 그 재치, 언론인을 넘어 슬슬 학자의 끼가 엿보입니다.
7   작성자 : 미란
날자:2012-03-01 10:28:00
정말 좋은 글이라고 생각됩니다.지금 세상에는 바르지 않는 사람과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인간으로써 동물과 다르게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데 정의로운 리념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연변조선족사회에 正이라는 올바른 기풍이 넘쳐나길 기대합니다.
6   작성자 : 박정일
날자:2012-02-23 09:12:13
아주 깊은 의미를 담고있는 좋은 글입니다. 사색하는 언론인 다운 모습에 감동,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5   작성자 : 박정일
날자:2012-02-23 09:12:13
아주 깊은 의미를 담고있는 좋은 글입니다. 사색하는 언론인 다운 모습에 감동,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4   작성자 : 박정일
날자:2012-02-23 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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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성자 : 박정일
날자:2012-02-23 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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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성자 : 박정일
날자:2012-02-23 09:12:13
아주 깊은 의미를 담고있는 좋은 글입니다. 사색하는 언론인 다운 모습에 감동,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   작성자 : 박정일
날자:2012-02-23 09:11:28
아주 깊은 의미를 담고있는 좋은 글입니다. 사색하는 언론인 다운 모습에 감동,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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