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국문관리는 엄숙해야
2023년 08월 17일 09시 11분  조회:1592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최근 도문시는 “두만강반의 제1도시”라는 슬로건으로 “두만강문화”를 주제로 한 여러가지 홍보전을 대폭 벌리고있다.
그에 따라 많은 국내외관광객들이 도문의 두만강, 두만강광장을 찾아 휴식과 즐거움의 한때를 보낸다. 그런데 그에 따라야 할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또 엄격해야 할 여러가지 관리사업이 구석구석 느슨한것이 가슴이 아프다.
례하면 탑이란 종교, 기념, 군사, 전망, 관광, 관측, 방송통신 등의 목적으로 건조된 건축물인데 중국 도문통상구(국문)남쪽 두만강유보도에는 사진업자들이 헌 널판자와 엷은 철판으로 만든 “중조우의 탑”이 두개나 번듯이 서있다. 그것도 조선 평양의 “중조우의탑”을 본따 만든 “중조우의탑”이 아닌 평양의 “천리마탑”을 본따 만든 “중조우의탑”이다.
국내외 관광객이나 외빈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이렇게 엄숙하지 못한 황당한 “탑”을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는 해당 부문의 책임자들은 추궁을 받아야 할것이다.
또 문이란 부지내의 시설을 보호하는 방어적 목적과 시설을 표현하는 의장적(意匠的)목적, 때로는 기념적목적(례하면 독립문)을 가진다. 국문은 나라를 지키고 국가의 존엄을 상징하는 문이다.
그런데 조국의 동대문인 중국 <<도문국문>>은 돈별이를 목적으로 나라의 존엄도 없이 국문을 관광명소로 만든데서 많은 관광객들이 국문에 올라 국문을 마구 짓밟는것이 필자로서는 가슴아픈 국치로 느껴진다.
외국의 한 인터넷매체는 도문의 국문을 글에 올리고 “국문이냐? 전망대냐?”며 풍자하였다. 

오기활
                                                           <<길림신문>>  2011.10.3.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08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6) 2020-02-23 0 4239
307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련재 5) 2020-02-19 0 4281
306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련재 4) 2020-02-10 0 4588
305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3) 2020-02-01 0 4365
304 인생의 지혜가 담겨있는 이야기들 2020-01-29 0 5159
303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 (련재 2) 2020-01-22 1 4318
302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1) 2020-01-16 0 4418
301 [수기 30] 가장 뜻 깊었던 신변의 영웅 취재 2020-01-14 0 4466
300 “문자기록은 인류를 망각에서 구출하는 유일한 방도이다”(김수철전 7) 2020-01-01 2 4275
299 오기활기자와의 인터뷰 <기자문집>을 출간하면서 2019-12-28 0 4249
298 분수 있는 삶 2019-12-26 0 4349
297 국가는 초심 국기는 사명 2019-12-19 1 4451
296 명리를 위한 小作 아닌 인생철학大作으로(김수철 전 6) 2019-12-08 1 4138
295 감동의 스승님 김수철교수(김수철전 5) 2019-12-01 3 4226
294 가슴을 뛰게 하는 한권의 책(김수철전4) 2019-11-15 1 5193
293 이런“무명”씨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2019-11-13 2 3668
292 그의 인생철학은 “상선약수(上善若水)” (김수철 전 3 ) 2019-11-01 5 4458
291 사명감이 없이는 도저히 할수 없는 일(김수철 전 2) 2019-10-28 2 4598
290 “이 위대한 사업을 누가 완성할수있는가?”(김수철 전 1) 2019-10-21 0 4783
289 듣기 좋은 소리 2019-10-01 0 4677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