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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소년”
2024년 07월 05일 10시 17분  조회:42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일본사회활동가 쇼지사브로는 101세에 심리학박사학위를 가졌다. 그는 65세에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하여 지금은 자유롭게 구사한다. 그는 95세에 중국어공부를 시작하여 통역이 없이 수차나 중국을 방문, 백세가 된 해에 장춘을 방문하며 중국어로 특강을 하였다. 그는 2년 전부터 또 로씨아어공부를 시작했다.
그의 이런 인지능력의 탁월함도 놀랍지만 그의 신체 또한 사람들을 놀래 운다. 그는 40Cm 정도의 3색 막대기들로 몸의 균형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운동공구를 자작하여 자기의 이름으로”사브로식 검도체조”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지난해 일본 케이오대학에서 조직한 국제장수의학학술대회에서 그가”사브로식 검도체조”를 연출해 참가자들로부터 “저분이 정말 백세일까?”는 물의까지 있었다.
“사브로식 검도체조”를 마치고 자신의 경험과 생활방식을 설명할 때 그는”나는 백세소년”이라며 나의 나이는 백세지만 아직은 젊은이라고 자신했다. 젊음의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는 물음에 그는 어릴 때 “항상 앞서라는”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고 자기개혁을 한데 있다며”자신의 결점을 개선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자신에게 닥친 모든 불행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삶을 개척하였다”고 했다.
사브로에게 닥친 가장 큰 불행은 두 아들이 선천성 뇌성마비환자라는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심리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따냈고 자식들을 위해 장애인학교를 설립, 운영하였다. 그 학교가 바로 장애인을 위한 일본의 최초교육시설이였다.
그는”열심히 산다”는 일반론 외 또 음식을 씹는 습관도 건강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일곱살 때 위장이 좋지 않아 늘 몸에 탈이 나니 어머니가 “밥을 먹을 때는 반드시 30회 이상 꽁꽁 씹어 먹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 후부터 그는 지금껏 음식을 꽁꽁 씹는 습관을 지킨다고 한다. NHK방송에서 그를 취재하면서 그가 음식을 씹는 회수를 조사 했더니 아침에는 1200회, 점심에는 1000회, 저녁에는 1600회를 씹는것으로 나타났다.
사브로는 이렇게 “간단하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는 가장 효률적인 가르침을 평생 실천”한 결과로 오늘의”백세소년”으로 되였다.
“꽁꽁씹으면 인간의 인지능력을 결정하는 신경활동이 크게 강화된다”는 과학적인 리론이 최근에 밝혀졌다.
필자는 사브로박사의 건강장수비결은 “단순하고 분명한 일들을 어떻게 확고히 추진해 나가느냐”에 있다고 터득한다. 특히 소년 때 “항상 앞서라는”선생님의 계명을 지금까지 지키며 소년의 삶을 살고 있는 그의 현실이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준다. 

  /오기활

                                          《길림신문》20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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