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보다 사람답게 죽는 권리
2024년 07월 16일 10시 51분  조회:417  추천:0  작성자: 오기활
미국인들은 미국  전 대통령 케네디의 부인 채클린을 미국인들만의 녀성이라고 부른다.
이한 부름에는 죽음에 대한  채클린의 이런 일화가 있다.
채클린이 투병중이던 1994년 2월에 “나의 치병이 가망이 없게 되면 투약을 중단해 달라”는 “유서”에 서명했다. 그녀가 도저히 회복될 수 없다고 판단한 의사들은 그녀의 “살아있는 유서”대로 집에서 림종하도록 모든 투약을 중지한 채 그녀를 퇴원시켰다. 이에 닉슨 전 대통령이 그녀의 유서에 서명, 채클린이 사망후 전 대통령 케네디의 묘지켵에 안장되였다.
“살아있는 유서”란 환자가 도저히 살아날 가망이 없고 스스로 건전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될 때 환자가 어떻게 해달라고 의사에게 미리 요청해 두는 각서를 말한다.
미국에서는 “살아있는 유서”를 작성하는 데 변호사가 따로 필요없으며 그저 한 두명의 증인만 있으면 된다는데 그때까지 미국 성년 중 2할(%) 가까이가 그런 유서를 작성해 놓았 다고 한다.
미국에서 “살아있는 유서”를 “보다 사람답게 죽는 권리”의 행사라고 한다.
물론 단 한 시간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더 오래 보고 싶어하는 가족들의 애릇한 심정이나 또 기적 같은 회복을 바라는 마음도 있겠지만.
이 글을 쓰면서 필자는 우리 민족의 “걸인”이신 김학철선생님이80대에 중병으로 글을 쓸 수 없게 되자 “작가가 글을 쓰지 못하면 죽음이다”며 스스로 금약, 금식하고 자연으로 돌아 간 그가 얼마나 고상한가를 다시한번 더 심심히 느끼게 된다.
/오기활       
2024년 7월 16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80 재미로 읽어보는 남녀의 차이(4) 2024-06-18 0 606
479 좋은 습관 성공 부른다 2024-06-15 6 844
478 돈의 주인 2024-06-12 3 834
477 가장 즐거운 명절 2024-06-01 2 911
476 재미로 읽는 남녀의 미묘한 차이(3) 2024-05-29 45 2016
475 비교(比較) 행복론 2024-05-25 0 911
474 가정이란? 2024-05-21 0 1288
473 승자와 패자(2) 2024-05-18 3 889
472 미소의 힘 2024-05-09 0 893
471 “그럼에도 불구하고”스마일 례찬 2024-05-05 67 1424
470 가장 큰 불행은 감사할 줄 모르는 것 2024-05-01 1 1398
469 재미로 읽는 남, 녀의 미묘한 차이(2) 2024-04-30 4 1109
468 가장 존중받는 사람들 2024-04-23 3 788
467 “위험한” 개와 사람 2024-04-19 0 775
466 오늘의 비교 2024-04-17 0 755
465 승자와 패자(1) 2024-04-08 0 725
464 사랑은 관심이다 2024-04-01 0 1197
463 재미로 읽는 남, 녀의 미묘한 차이(1) 2024-03-29 0 1206
462 우리 문화 전승과 언어문자 보급에서 민간단체의 역할 2024-03-20 1 1205
461 인간관계의 비결 2024-03-14 0 122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