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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 착한대로 산다
2024년 11월 26일 15시 34분  조회:243  추천:0  작성자: 오기활

"나에게 착하게 하는 사람에게도 나는 또한 착하게 하고, 나에게 악하게 하는 사람에게도 나는 또한 착하게 할 것이다. 내가 남에게 악하게 한 일이 없으면 남이 나에게 악하게 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장자님이 남긴 명언이다.

  "하루에 한 가지씩 착한 일을 한다면 당장에 복이 되여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화가 다가오는 것을 막아낼 수 있다. 반대로 하루에 한 번이라도 악한 일을 하면 당장 화가 미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복이 멀어진다." 

  "조선왕조 500"의 저자 신봉승 작가가 장자님의 명언에 부언한 말씀이다하루에 한 가지씩 착한 일을 하기란 쉽지 않다. 착한 일을 하는 것이 몸에 배여 습관이 된 착한 분에 관한 글 한 편을 위챗에서 읽고 상술한 장자님의 명언과 신봉승 작가가 부언한 말씀을 떠올렸다.

어느 이른 아침, 나는 커피 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할머니 한 분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나가실 때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 이말에 할머니가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사는 겁니다.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할머니는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여 내가 그 직원에게 말했다. “생일 날 할머니에게 빵을 선물하시니 참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

  직원이 고맙다는 시늉으로 어깨를 으쓱하자 그 옆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직원이 말했다. “힘들게 사는 분이 오는 날은 언제든 이 친구의 생일입니다.” 나는 커피를 들고 나오면서 잔돈은 필요 없다며 말했다.

  “손님, 하지만 이건 너무 많은데요?" 내가 말했다. “괜찮아요.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우리 모두 매일 매일이 생일인 것처럼, 넉넉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멋진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착한 사람을 천사 같다고 한다. 착한 일을 찾아 하는 천사들의 이야기는 항상 넉넉한 마음으로 덕을 쌓아가는 사랑의 실천이다. 사랑의 실천에 관해 신봉승 작가는 이번엔 공자님의 명언을 인용했다

  “착한 것을 보았을 때는 자기가 미치지 못하는 것 같이 하고, 착하지 않은 일을 보았을 때는 끓는 물에 손이 닿는 것 같이 하라.’ 벌써 1천 년이 지난 것이지만 지금 들어도 아무 하자가 없는 명언이다.

  성경도 그렇고 불경도 그렇다. 성경은 기독교 신자만 읽는 책이 아니다. 불경도 마찬가지다. 모든 경전은 착한 일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착한 일에 나서게 하기 위한 지침서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하고 공여하는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것이 행복을 부르는 단초가 된다.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베풀어야 한다.”

  서울에 있는 창작실에서 신봉승 작가가 독서와 관련해 나하고 하신 말씀이다. 성인들과 신봉승 작가가 좋은 계시를 주었으니 나는 더 할 말이 없지만 내 글에서 내 말 한마디는 부언해야 한다면 착한 사람은 착한대로 살기에 착함은 배워서, 또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다를 부언한다.
 

ㅡ 김훈
 

 

                                                 2024년 11월 27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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