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공무원이 멋이 없다》에 대해
2014년 04월 14일 15시 49분  조회:5212  추천:3  작성자: 오기활

필자는 《공무원이 멋이 없다》는 최근의 화제에 비춰 1990년 심수개방 10주년 때 심수시 정부판공실 주임이 하던 얘기가 떠오른다.

《사람들의 가치관념이 많이 바뀌였습니다.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공부를 못하면 정부기관에 간다>며 공부를 잘하라고 합니다. 지금 심수서 교통경찰을 모집하려면 신청하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힘듭니다》.

그때 우리는 누가 정부기관에 들어가면 큰 벼슬을 한것처럼 부러워했는데 《공부를 못하면 정부기관에 간다》니 무슨 뜻인지를 잘 몰랐다. 24년이 지난 오늘에야 비로서 그 말이 《공부를 잘해야만 자기의 능력으로 생계를 개척할수 있고 아니면 앉아서 주는 돈이나 받아 써야 한다》는 뜻임을 대략 알게 되였다.

필자는 당중앙 《8항규정》,《4가지 기풍》실시 이후 특히 설명절을 계기로 화제에 오른 《공무원이 멋이 없다》를 이런 세가지 원인으로 분석해 본다.

첫째는 젊은 공무원들의 로임이 적은 것, 둘째는 공무원기강확립과 반부패강화로 숨겨진 부가수입(공짜, 뢰물)이 없어진 것, 셋째는 공무원사업작풍과 조직규률이 째워진것이다.

올해 공무원시험응시자가 줄어든것 역시 《공무원이 멋이 없다》를 말해준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공무원시험의 경쟁률은 1994년의 9 :1 로부터 근년의 1000 : 1 까지 치솟은 추세였는데 올해의 공무뭔시험에서 북경이 1만 7000명 줄고 절강성이 30%, 천진시가 5000명이 줄어 공무원시험응시자가 4년만에 처음 줄어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이 되려는것은 공무원의 밥통이 철밥통, 황금밥통이라는것, 거기에 경기불안정과 미래불투명으로 모험과 도전보다는 안정성이 있는 직업이기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된다면 나라가 경쟁력을 잃고 정체부진하게 된다.

몇해전 희랍을 비롯한 유럽국가들의 경제위기의 원인이 바로 방대한 공무원대오와 게을러진 공무원탓이였다는 분석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이 되려고 애쓰는 나라는 비전이 없다. 편안하다는것이 자랑이 아니다》고 말하는 한국의 동화그림작가 강우현은 적자경영이던 남이섬을 도맡고 5년만에 남이섬을 한국의 《환상의 나라》, 세계의《동화의 나라》로 부상시켜 유명 CEO와 한국의 《유태인》으로 불린다.

강우현사장은 《마음상상》경영으로 남이섬의 원래의 55세 퇴직년령을 페지하고 《80종신직원제》(80세가 넘으면 일을 안해도 무조건 80만원 월급을 받는 종신직원제)를 실시하여 회사의 분위기를 살리고 직원들의 열성을 끓게 하였다.

지난 1월 재한 중국교민협회총회 한성호 총회장을 인터뷰할 때 한총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듣자니 중국서 공무원들이 매우 긴장하게 일을 한다는데 이는 아주 잘 된것이다. 공무원들이 긴장하게 사업을 하면 나라가 강하게 발전하지 않을수 없다.》


길림신문
4월 14일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 ]

Total : 51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16 우리가 마음속에 誠자 하나만 갖고 살면... 2022-10-01 0 1877
415 밀려난 “孝”일가? 소외된 “孝”일가? 2022-08-12 0 3463
414 “최상의 대잔치”에 최상의 영광 2022-08-10 0 1826
413 내가 본 중국인민해방군 대좌 2022-08-01 0 2047
412 자치주 창립 60돐에 선물하는 나의 기자생애 30년 2022-07-24 0 1461
411 품격 있는 인간으로 가는 첫걸음 2022-07-13 0 2407
410 자택양로를 선도하는 《의창가호》(医创家户) 2022-07-10 0 2410
409 알고 보니 선물이란? 2022-07-01 0 2240
408 “울 줄 모르는 사람은 웃을 줄도 모른다” 2022-06-14 0 2440
407 내가 글 쓰는 리유 2022-06-01 0 2601
406 딸아이와 우리글 공부 2022-05-31 0 2490
405 기자의 기쁨과 보람 2022-05-14 0 2353
404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전(련재 46) 2022-05-01 0 1871
403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22-04-19 0 2345
402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5) 2022-04-03 1 1825
401 나도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지기 위하여 2022-03-24 0 3121
400 “일년에 이런 책을 서너권 읽으면 되오” 2022-03-08 0 3003
399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4) 2022-03-01 0 1884
398 한국, 한국언론인들에게 답하노라 2022-02-10 0 23225
397 행과 불행의 사이 2022-02-07 0 303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JJju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