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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독(慎独)은 자신을 보호하는 마음의 보초
2017년 07월 27일 10시 47분  조회:4361  추천:1  작성자: 오기활

습근평동지는 제18기 제5차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시 한 연설에서 “우리 나라의 부패척결 및 청렴창도 관련 력사를 연구하고 우리 나라 고대의 렴정문화를 료해하며 력사의 지혜를 살려 부패척결 및 청렴창도건설을 추진하자.”고 호소했다.

우리 나라 고대 렴정문화의 대표적인 일례를 들어보자.

춘추시대 로나라의 재상 공의휴(公議休)는 법도를 준수하고 원칙에 따라 일을 하며 뢰물을 안 받고 목적이 있는 인간관계를 만들지 않은데서 모든 관리들이 그를 존중하며 그의 품행을 본받았고 백성들로부터‘하늘이 보낸 천사’로 불리웠다.

공의휴가 생선을 특별히 좋아 하였다. 그는 기분이 상할 때 밥상에 생선이 오르면 활짝 핀 웃음으로 불쾌했던 마음을 풀군 했다.

어느날 지나가던 길손이 북방에서 잡은 물고기라며 물고기 한마리를 그에게 드리려고 했다. 공의휴는 한사코 거절하였다.

“생선을 하도 좋아 한다기에 드리려는데 어찌하여 안받으십니까?”,“내가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대의 호의를 안받아들입니다. 나는 재상으로 지금의 록봉으로 얼마든지 생선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공의휴는 그토록 좋아하는 생선이였지만 스스로 마음을 자제하며 원칙에 위배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

나쁜 일을 하는가 안하는가는 그 사람 신독(慎独)의 여하에 달렸다.

신독이란 남이 알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인욕(人欲), 물욕(物欲)에 빠지지 않는 사람의 수양과 실천덕목을 말한다. 남송 때 주희(朱熹)는 신독의 독(獨) 을 자기 혼자만이 아는 곳, 또는 여러 사람과 함께 있더라도 남들이 모르는 자신의 마음으로 선과 악을 가르는 신중한 처리라고 하였다.

이에 류소기동지도 “사람은 혼자 일하거나 누구의 감독도 안받을 때 각종 나쁜 일을 할 가능성이 많다.”고 하였다.

옛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자는 현명하다.”고 했다. 관리들의 제1생명은 청렴이다. 당중앙은 당정간부들이‘부자로 되려면 관리를 하지 말라’고 하였다. 관리들이 먹이를 목적으로 사는 참새신세가 되면 ‘불감부(不敢腐)’의 덫에 맞고 ‘불능부(不能腐)’의 초롱에 갇히게 된다.

신독은 사람들의 잡념과 욕망를 없애고 호의로 화의 초래를 막는 예지의 처세로 관리들이 자기를 보호하는 마음의 제1보초병이다. 

길림신문 201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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