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22년 04월 19일 11시 28분  조회:2640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우리는 심심찮게 “끝없는” 고통이니 “끝없이” 펼져진 사막이니 하는 말들을 하는데 이 말은 사실 뭔가 “끝”이 없다는게 아니라 마치 끝도 없는 것처럼 어떤 힘든 일이 쉽게 잘 풀리지 않는다는 푸념일 것이다.
모든 것에 “끝”이  있는데 기쁘고 즐겁다고 열광하거나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통탄할 필요가?
독일의 철학자, 자신만만한 염세주의(세계, 인생을 불행과 비참한 것으로 보며 개혁이나 진보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태도)자 쇼펜하우는 “우리는 무슨 일이든 결코 지나친 환희나 비탄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왜냐면 모든 사물은 변화무쌍하므로 언제 어느 때 정반대의 변화가 일어날지 모르며 행, 불행이나 길, 흉에 대한 우리들의 판단이 정확하지않아 일찍 자신이 아픔으로 체험한 일도 나중에는 오히려 가장 큰 경사일 수도 있고 후일에 큰 두통거리가 된 것도 이전에 좋다고 날뛰던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하여 우리는 분명히 행복할 때는 불행을, 갠 날에는 흐린 날을, 사랑에는 증오를... 를  상상해보아야 한다.  요컨대 변모하는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다.
위기속에 기회가 있고 우연속에 필연이 있다. 그러니 어떻게  “전화위복”을 하는가는 우리, 모두. 또 나 자신이 어떻게 변화와 함께 흘러가면서  온갖 인내심을 배우냐에 달려있다.
변화는 누구에게나 다 일어나는 것이지만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감당하는 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모든 변화도 결국 끝이 찾아오지만, 또 그 끝이 다시금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영원한 것은 오직 끝없이 변화는 일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옛적에 어느 마을에 세상의 모든 진리를 다 알고 있다는 로인이 있었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루는 어떤 젊은이가 그에게 자신의 힘겨운 생활을 털어놓은 후 이런 부탁을 하였다.
 “저에게 힘이 될수 있는 글을 주십시오, 비탄에 빠졌을 때 희망을 주고 행복에 겨워 있을 때 교훈을 줄수 있어야 합니다. 제발 저에게 그런 진리를 가르켜 주십시오.” 
젊은이의 말을 다 듣고난 그 로인이 한동안의 심사숙고 끝에 이런 글을 주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복과 불행이 찾아오는 것을 막을 수 없듯 행복과 불행이 지나가버리는 것 또한 막을 수 없다.
세상이 힘겨움과 고단함만을 선물할지라도  기필히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오늘 지구촌을 위협하는 코로나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8 향기나는 돈 2011-09-16 11 7384
27 사회의 스승 그리고 참다운 교사 2011-09-08 6 7316
26 불량소형선로뻐스 갱신하지 못할가? 2011-08-31 6 7348
25 죽정심공 2011-08-26 3 7516
24 개산툰의 《백락》 2011-08-18 4 7430
23 경로원은 격로원이 아니다 2011-08-14 3 7104
22 <<로인절>>을 <<장수절>>로 못할가? 2011-08-09 9 9953
21 올바른 부조문화 기대된다 2011-07-29 2 7655
20 꿀벌 파리 그리고 연변녀성 2011-07-25 2 7532
19 재미류학생 연변교육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2011-06-28 6 7227
18 시장 <<보호신>> 2011-06-28 7 6896
17 참된 인격자 2011-06-20 17 7036
16 가장 위대하고 힘있는 사랑 2011-06-04 42 6864
15 일억이 아닌 추억을 2011-05-30 34 6760
14 이런 공무원의 프로의식은 몇%일가? 2011-05-21 56 7228
13 상대를 존중하라 2011-05-17 54 7630
12 어머니의 사랑 2011-05-17 44 7639
11 책속에 길이 있다(오기활) 2011-05-03 66 7797
10 1=300의 계시 (오기활) 2011-04-22 45 6952
9 류소기의 청렴처방 (오기활) 2011-04-16 53 7633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